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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원제 : 羊男のクリスマス

무라카미 하루키 저 | 홍은주 역 | 비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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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양 사나이가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성(聖) 양 축제일’인 12월 24일에 구멍 뚫린 도넛을 먹었기 때문이라는데……. 양 사나이는 과연 저주를 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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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99751 / 72쪽 153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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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우일과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된 하루키 미공개 단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따뜻한 동화적 상상력
한국 일러스트레이터와 첫 협업! 한국어판 오리지널 첫 출간!


《후와후와》《장수 고양이의 비밀》등 다수의 책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파트너십을 자랑한 일본의 안자이 미즈마루, 《버스데이 걸》《잠》 등 특유의 몽환적인 그림체로 무라카미 월드의 세계를 한층 심화시킨 독일의 카트 멘시크…… 비채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 어떨까? 먼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가운데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짧은 소설을 찾았다. 바로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5년에 쓴 단편이다. 그다음, 소설의 동화적인 온기와 상상력을 더욱 증폭할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을 섭외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이우일의 느슨한 듯 자유분방한 그림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묘사 등에 반해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그후 40여 컷의 따뜻한 그림이 그려지고, 입체적인 북디자인이 더해져 하루키 월드의 첫 한국어판 오리지널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가 완성되었다. 특히 때로는 지면 아래로 그림이 연장되기도 하고 때로는 시야 밖으로 그림이 확대되기도 하는 입체북 구성으로 하루키 단편 미학의 여운을 더욱 배가했다. 올겨울, 단 한 권의 책 선물을 찾는다면 단언코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를 추천한다.

 

출판사 리뷰

그림과 텍스트의 가장 행복한 만남! 안자이 미즈마루<후와후와>, 카트 멘시크<버스데이 걸> 그리고 이우일<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영원한 소년 무라카미 하루키가 쓰고 천재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이 그린 겨울 그림책! 양 사나이 협회에서 올 크리스마스 음악의 작곡을 부탁받은 양 사나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닥쳐도 곡을 완성하지 못하자, 양 사나이에 대해서라면 뭐든 다 아는 양 박사님을 찾아간다. 양 박사는 유감스럽게도 양 사나이가 저주에 걸렸다고 귀띔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양 사나이가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성(聖) 양 축제일’인 12월 24일에 구멍 뚫린 도넛을 먹었기 때문이라는데……. 양 사나이는 과연 저주를 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당신의 세계가 언제까지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무라카미 하루키 × 이우일’의 가장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 소심하고 성실한 양 사나이, 지혜롭지만 조금 뻔뻔한 바다까마귀 부인을 비롯해 《1973년의 핀볼》의 쌍둥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208, 209 쌍둥이 소녀, 오른 꼬불탱이와 왼 꼬불탱이, 양 박사, 성 양 어르신 그리고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주인공인 도넛 등 페이지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연이어 등장하여 하루키 월드의 재미를 더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라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책 선물을 찾는다면, 그리고 조금 특별한 그림책을 기다려왔다면, 또 《양을 둘러싼 모험》의 양 사나이와 재회하고 싶다면, 특히 이우일의 ‘노빈손’ ‘도날드 닭’ 만화를 즐겨 봤다면, 《시드니!》《하와이하다》의 이우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가 취향저격이라면, 《후와후와》《버스데이 걸》이 책장에 꽂혀 있다면…… 작가 무라카미의 평화와 행복을 비는 응원을 담은 짧은 소설과 작가 이우일의 재치 넘치는 40여 컷의 그림이 때로는 넓게, 때로는 깊게 페이지 너머로 확장되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로 두 팔 벌려 초대한다.

저자 소개

어린 시절, 구석진 다락방에서 삼촌과 고모의 외국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워오다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에 들어가 그 꿈을 맘껏 펼치기 시작했다. 레고와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철없는 어른이 되어 일 년간의 신혼여행을 계기로 《303일간의 신혼여행기》를 냈으며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의 모든 그림을 그렸다. 계통이나 원칙 없이 소중한 건 무엇이든 모으는 수집벽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 《콜렉터》를 출간했으며, 여전히 휴대폰 없이 연희동에 꾸민 작업실에서 그림 그리는 낙으로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옥수수빵 파랑》, 《카리브해에 누워 데낄라를 마시다》, 《좋은 여행》, 《나마스떼 아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남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 주니어 대학 1》, 《음악신동 노빈손 모차르트의 수제자가 되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 《수학 시트콤》, 《물리학 시트콤》, 《공부법을 알려주마》,  《소울푸드》, 《좋은여행》, 《버스, 정류장》 , 《우일우화》, 《버스, 정류장》, 《러브북》, 《도날드닭》, 《굿바이 알라딘》,  《신나는 노빈손 사이언스 판타지 시리즈》, 《신나는 노빈손 예술여행 시리즈》,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베껴라 베껴 시리즈》등이 있다.

책 속에서

“자네 혹시 6월 15일에 달을 올려다보지 않았나?”
“아뇨, 벌써 오 년쯤 달구경 같은 건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구멍 뚫린 음식을 먹지 않았나?”
“도넛이라면 매일 점심으로 먹는걸요. 크리스마스이브에 무슨 도넛을 먹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음…… 아무튼 도넛을 먹은 건 분명합니다.”
“구멍 뚫린 도넛이었나?”
“네, 그야 그렇죠. 도넛이라면 대개 구멍이 뚫려 있으니까요.”
“그거구만.” 박사는 말하고, 고개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끄덕였다. “그래서 저주에 딱 걸렸다고. 명색이 양 사나이 라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구멍 뚫린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쯤 자네도 알 텐데.”
(pp.18-2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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