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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342888 / 406쪽 151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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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본문 속으로 핵실험과 백두산 폭발, 마치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핵실험이 이루어진 풍계리에서 백두산까지의 거리는 약 14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지하 400미터에서 이루어지는 크나큰 실험이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백두산 화산에 지대한 영향을 줄 거라는 사실! 그 사실을 그들은 진정 모르는 걸까? 리용두는 처음으로 조국이 원망스러워졌다. 본문 중에서 323p 러시아에서 보내온 위성 자료에 의하면 8년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화산 가스의 분출량은 두 배 이상 늘었고, 미진도 하루 300번 이상으로 체크되었다. 게다가 천지 주변의 지각이 한 번에 두어 뼘 이상이나 부풀어 올랐으니 측면 폭발을 예상해도 어느 쪽으로 터질지 알 수 없을 지경이란 말이다. 백두산 화산을 지켜보는 모든 이가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본문 중에서 331p “아름다운 백두산의 천지는 대한민국 아니, 이 땅에서 살아가던 우리 민족, 우리 선조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마음이었습니다. 더 이상 말 할 나위가 없는 우리의 아름다운 영산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런 우리의 영산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금껏 휴화산 이라고만 배워온 백두산 화산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려 합니다. 대륙 을 평정하던 발해가 백두산 화산의 폭발로 인해 멸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국민 여러분께서는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천 년 전 의 그 거대한 사건이 지금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345p 2020년 12월 20일. 백두산은 열흘이 지난 뒤에야 폭발을 겨우 멈추었다. 그러나 수천 톤의 화산재는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고, 동해바다 건너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지구를 두 바퀴나 일주했다. 상상을 초월했던 백두산의 대분화는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돕기 위해 손을 뻗어주었다. 그러나 아직 한반도는 공포에 떨고 있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 한 대재난으로 생긴 트라우마가 모두에게 후유증으로 남은 것이다. 백두산의 거대 화산 활동이 끝난 지금, 한국은 여전히 휘날리는 화산재를 맞으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393p
♧ 작가의 말
무려 8년만에 개정판이 출간됐다. 서른 초반이던 내 나이는 이제 마흔을 1년 앞둔 노처녀가 되었고,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 지난 8년 사이 나는 작가로서 좀 더 성장하려고 참 가열차게 뛴 것 같다. 하지만 글 솜씨는 옛날과 다르지 않으며, 생각의 수준도 여전히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천지의 눈물> 이 작품을 내 아픈 손가락이라고 단정 짓는 걸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개정판을 출간하기 위해 원고를 수정하던 중 이 책을 읽으셨던 독자 여러분의 쓴 소리들을 다시 찾아보았다. 두 번 다시 읽고 싶지 않았던 부끄럽고 창피한 과거를 내 손으로 뒤지는 게 쉽지 않았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초판 출간 당시 지적 받았던 몇 부분을 수정하고, 완전하지 못한 문장을 정리하였으며, 내가 봐도 말도 안 된다 싶은 부분을 뜯어 고쳤다. 이제 독자 여러분의 쓴 소리를 들을 일만 남은 거다. 개정판을 출 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서출판 매직하우스 백승대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인터넷 블로그에 감상평을 남겨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내가 벌써 햇수로 15년 째 몸담은, 책이 출간될 때 마다 꼬박꼬박 언급하는 가수 김종국과 팬클럽 파피투스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 오래 봅시다.
핵실험과 백두산 폭발, 마치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핵실험이 이루어진 풍계리에서 백두산까지의 거리는 약 14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지하 400미터에서 이루어지는 크나큰 실험이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백두산 화산에 지대한 영향을 줄 거라는 사실! 그 사실을 그들은 진정 모르는 걸까? 리용두는 처음으로 조국이 원망스러워졌다.
본문 중에서 323p
러시아에서 보내온 위성 자료에 의하면 8년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화산 가스의 분출량은 두 배 이상 늘었고, 미진도 하루 300번 이상으로 체크되었다. 게다가 천지 주변의 지각이 한 번에 두어 뼘 이상이나 부풀어 올랐으니 측면 폭발을 예상해도 어느 쪽으로 터질지 알 수 없을 지경이란 말이다. 백두산 화산을 지켜보는 모든 이가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본문 중에서 331p
“아름다운 백두산의 천지는 대한민국 아니, 이 땅에서 살아가던 우리 민족, 우리 선조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마음이었습니다. 더 이상 말 할 나위가 없는 우리의 아름다운 영산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런 우리의 영산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금껏 휴화산 이라고만 배워온 백두산 화산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려 합니다. 대륙 을 평정하던 발해가 백두산 화산의 폭발로 인해 멸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국민 여러분께서는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천 년 전 의 그 거대한 사건이 지금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345p
2020년 12월 20일.
백두산은 열흘이 지난 뒤에야 폭발을 겨우 멈추었다. 그러나 수천 톤의 화산재는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고, 동해바다 건너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지구를 두 바퀴나 일주했다. 상상을 초월했던 백두산의 대분화는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돕기 위해 손을 뻗어주었다. 그러나 아직 한반도는 공포에 떨고 있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 한 대재난으로 생긴 트라우마가 모두에게 후유증으로 남은 것이다. 백두산의 거대 화산 활동이 끝난 지금, 한국은 여전히 휘날리는 화산재를 맞으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393p
개정판을 출간하며 … 4
프롤로그 … 5
1장 한국인, 백두산에 오르다 … 17
2장 동북공정 … 53
3장 일본인 … 89
4장 재회 … 123
5장 기록(記錄) … 161
6장 탈북자 … 197
7장 두 얼굴의 한반도 … 227
8장 친구, 안녕 … 253
9장 광(狂) … 287
10장 대통령의 눈물 … 327
11장 천지의 눈물 …349
12장 이 땅의 주인은 우리 … 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