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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람 생활만화

송아람 저 | 북레시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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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489010 / 364쪽 140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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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평범한 일상을 소중한 순간으로 반전시키는 마성의 매력! 짠내 물씬 풍기는 제스처에 더해진 100% 공감 유머 코드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송아람 생활만화』는 ‘1. 일상에서’와 ‘2. 다른 나라에서’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끝으로 ‘3. 다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아침 산책을 나갔다가 무심코 옷가게에 들러서는 그만 점심때가 다 되어 양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채 귀가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지방까지 내려갔다가 아이 등쌀에 담소는커녕 식사 한 끼도 제대로 못 하고 홀로 밤을 지새운 채 돌아오고, 무기력해지거나 난데없는 우울감에 빠져 있다가도 자기만의 방식대로 금세 기분을 되찾아가는 모습들이 감칠맛 나게 그려져 있다. 그런 꾸밈없는 삶의 단면 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다름 아닌 평범한 우리 삶의 풍경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작가와 함께 파리, 앙굴렘, 보르도, 바르셀로나, 토론토, 뉴욕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풍경과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이 한 권의 만화책 속에서는 간간이 긴 호흡의 장편만화(?)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그중에서 특히 미국 코네티컷 주 올 로케이션 <픽업 스릴러> 편은 극적인 웃음을 더해주기에 손에 땀을 쥐고 보아야 한다. 그 밖에도 소소한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로 가득한 송아람의 요절복통 “생활만화”는 읽는 이의 기분을 제대로 전환시켜준다. (그림: p. 210~213 <픽업 스릴러> 중에서) 소소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일상의 힘! 부드러운 라떼와 향긋한 와인, 감미로운 음악을 섭취하는 듯한 기분 좋은 만화 『송생만』은 별다를 것 없는 하루하루, 온갖 일들이 벌어지는 그 안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솔직한 만화다. 마감 시간에 쫓기다가도 커피 한잔의 여유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와인 한잔 그리고 춤과 노래를 곁들일 수만 있다면 금세 세상은 밝아지고 또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운을 얻게 된다. 단편 단편 이어지는 일상의 이야기 속에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삶의 모습들이 짜릿한 현실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그러한 일상 속에서 함께 서글프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빵 터지며 웃게 된다. 송아람의 만화는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다. 작은 것에 기뻐할 수 있고,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알게 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고 평소와 똑같이 시작되는 또 하루의 아침일지라도 그 안에 살며시 깃들인 행복을 찾게 하고, 최악의 슬럼프 인생 ‘노잼시기’가 오더라도 굴하지 않을 용기를 전한다. 그림 속 ‘작가의 말’에서 처럼 기쁘게 살아가는 데 대단한 거 필요 없다. 어쩌다 귀에 꽂히는 음악 한 소절만으로도 세상은 달라진다. “이미 알고 있었다. 사소한 것들로 금세 기분이 바뀔 수 있다는 걸. (……) 다 알고 있으면서, 상상도 못 한다. 노잼시기엔. 이깟 땐스 음악 하나가 내 기분을 바꿔줄 줄!”

저자 소개

1981년생. 유년 시절을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영국 뉴몰든에서 보냈다. 덕분에 대문이 서로 마주 보는 좁다란 골목길 대신 타워브리지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빅밴에 향수를 느끼곤 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되길 소망했으나 제도권 교육에 끝내 적응을 못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법대에 진학했다. 법대 재학 중에 우연한 계기로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의 출판만화 강좌를 알게 됐다. 이후에는 법대 강의보다 만화 수업에 더 열중했으며 수료 후 곧장 만화가의 길을 걸었다. 출판만화 과정 동기들과 공동 작업실을 꾸려 여러 종류의 교양만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갈증은 점점 커져 갔고, 당시 『살북Sal』의 편집장이었던 만화가 권용득의 권유로 자전적 성향의 단편 「마이 페니레인」을 이 잡지에 발표했다. 이듬해인 2008년엔 『살북Sal』을 통해, 단편 「보연's Best 1집」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촘촘히 다져 갔다. 그러나 급작스런 결혼과 출산으로 작품 활동이 중단됐고, 2012년 자유창작에서 펴낸 중편 「대구의 밤」을 시작으로 마치 긴 침묵에 복수라도 하듯 새 작품을 쏟아 냈다. 2014년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장편 『자꾸 생각나』도 그중에 하나다. 그녀의 작품은 이전보다 더욱 단단하고 섬세하다.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 유년 시절의 꿈을 스스로 개척 중인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뉴몰든을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글 ‧ 권용득(만화가)

책 속에서

목차

PART 1 일상에서
PART 2 다른 나라에서
PART 3 다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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