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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8970467 / 20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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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오성윤 감독이 8년 만에 당시 애니메이션 부문 감독을 맡았던 이춘백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한 공동 작품이다. 인간과 함께 살다가 하루아침에 버려지면서 운명이 바뀐 ‘뭉치’가 거리와 산 속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다른 버려진 개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절대 만날 일이 없었던 들개들과의 조우를 통해 같이 개들의 천국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사회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그 안에서 경쟁을 합니다.
누구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사람이 되고 또 누구는 업신여김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언더독은 업신여김을 받는 사람들을 뜻해요.
여기서는 버려진 개들을 뜻하는 말로 쓰였어요.
버려진 개 뭉치는 또 다른 버려진 개들과 만나게 됩니다.
뭉치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도, 버려진 다른 개들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자기라는 것은 자기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어요.
나는 누구의 부모이거나 친구이거나 주인이거나 형제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 궁금하면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해요.
어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고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생각한 대로 살아갑니다.
뭉치는 어땠을까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 때 뭉치는 과거에 집착한 어리석은 행동을 합니다.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그 전 상황만을 고집하는 겁니다.
다른 개들을 통해 뭉치는 비로소 자기도 버려진 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떠돌이 개들을 친구로 받아들입니다.
뭉치는 스스로 먹이를 찾고 스스로 결정을 하는 주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야기는 뭉치를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뭉치와 함께 등장하는 개들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일찌감치 인간 세계를 떠나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밤이를 비롯한 들개들, 다른 개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봉지, 불쌍한 병든 강아지를 그냥 둘 수 없어서 보금자리로 데려가는 짱아와 아리, 까리도.
개들은 서로 도와가며 버려진 개들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개들로 바뀝니다.
뭉치와 개들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길은 멀고 험합니다.
개들을 추격하는 개농장 사냥꾼과 사냥개들을 피해, 인간이 만들어 놓은 험난한 길을 피해, 때론 의기투합하며 때론 서로 다투며 하나하나 헤쳐 갑니다.
자신들의 삶에 적극적인 선택을 한 개들은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은 의지로 이어지니까요.
온갖 어려움과 방해를 이겨내고 결국 개들은 자유를 찾습니다.
자기를 찾고 자유를 얻는 길, 뭉치 일행이 어려움을 뚫고 얻어낸 그 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길입니다.
자기를 찾아, 자유를 찾아 달리는 뭉치처럼 세상에 나온 여러분도 힘차게 달리시길 바랍니다.
짖지 않는 개
떠돌이 개들
합류
봉지와 개 사냥꾼
아지트
들개들
들개와의 재회
불화
양몰이 개의 피
개 농장에서
개들, 의기투합하다
행군
절망을 넘다
새로운 해는 뜨고
피할 수 없는 일전
살아남은 개들
이별
철책을 넘어 그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