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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1

원제 : Анна Каренина
시리즈 : 창비 세계문학 [61]

톨스토이 저 | 최선 역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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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64721 / 408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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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자유베를린대학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노문학과 명예교수이다. 『벨킨 이야기‧스페이드 여왕』 『보리스 고두노프』 『예브게니 오네긴』 등 뿌시낀의 작품들을 비롯해 여러 러시아 시와 산문을 우리말로 옮겼다.

머리말

‖ 옮긴이의 말

똘스또이는 천부의 재능에 단어 하나하나를 고심해서 사용한 것이 느껴질 만큼 작가적 정성을 다하여 그가 관찰한 러시아 현실을 개인의 심리묘사와 더불어 구체적이고 총체적으로 재현했고, 스스로 자신의 첫 소설이자 가장 좋은 소설이라고 말할 만큼 그의 전부를 이 소설에 쏟아부었다. 말 그대로 작가의 ‘인생소설’인 셈이다. 최선

책 속에서

“자넨 또 한 인간의 행위가 항상 목적을 가지기를 바라고 사랑과 가정생활이 항상 동일하기를 바라지. 근데 그런 건 없어. 삶의 모든 다채로움, 모든 매혹적인 것, 모든 아름다운 것은 그림자와 빛으로 이루어져 있네.” 1권 83면

‘사람들은 그가 종교적이고 도덕적이고 명예롭고 현명한 인간이라고 하지. 하지만 그들은 내가 보는 것을 보지 못해. 그들은 그가 팔년 동안 내 인생을 숨 막히게 하고 내 안의 생명력 있는 모든 것을 숨 막히게 눌렀다는 걸, 그가 한번도 내가 사랑이 필요한 살아 있는 여자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걸 모르지. 그들은 그가 내가 한발짝 한발짝 디딜 때마다 언제나 나를 모욕하고 그걸 만족스러워한 걸 모르지.’ 2권 97면
‘무엇 때문에 나는 여기 서 있으며 그들을 일하게 하고 있는 것일까? 빨간 줄무늬 모직 치마를 입고 저렇게도 민활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밀단에서 이삭들을 털어내는 그녀도 묻힐 것이고, 저 얼룩 거세마도 머지않아 묻힐 것이다. 곱슬곱슬한 수염에 왕겨를 잔뜩 묻히고 하얀 어깨가 보이도록 떨어진 셔츠를 입고서 원료를 넣는 표도르도 묻힐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뿐만이 아니라 나도 묻힐 것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리라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3권 413면

목차

1부
제2부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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