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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680442 / 336쪽 / 437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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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고룡의 작품을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출간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 일이다. 이는 장르소설 업계뿐 아니라 출판업계에도 전에 없었던 신선한 시도이자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그간 고룡의 무협소설이 수백여 권 출간되기는 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출간된 적이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출간은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침체에 빠진 국내 무협 시장에 르네상스를 불러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룡 작가의 후손들이 설립한 고룡저작권발전위원회와의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고룡 소설의 완역본을 출간한다. 고룡의 걸작들을 이후로도 계속 출간할 계획에 있다.
고룡이 보여주는 진짜 무협 세계에 오신 독자 여러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매력적인 소설의 세계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권 검은 무정하지만 사람은 정이 많다]
용소운은 깜짝 놀란 듯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이심환은 두 다리를 구부린 채 눈밭 위에 쓰러져 있었다.
그는 계속 기침을 하는 중이었는데,
숨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로 심한 기침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손에는 예의 그 비도를 움켜쥐고 있었다.
마치 물에 빠져서 곧 죽게 된 사람이
지푸라기 한 자락을 움켜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지푸라기는 결코 그를 구해 주지 못할 것이었다.
비도가 비록 손에 들려 있으나 다시는 날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평생을 오만하고 고독하게 지내 온 이 영웅이
정녕 이런 최후를 맞이해야 한단 말인가?
용소운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동생, 다 내 잘못일세. 미안하네, 미안해…….”
_ 본문 중에서
12 가슴 아픈 사람들
13 불의에 찾아온 재난
14 유구무언
15 정은 깊고 의리는 무겁다
16 거짓된 의로움
17 진면목이 드러나다
18 하루에도 몇 번씩 놀랄 일을 겪다
19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20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려운 법
21 영광스러운 친구
22 다시 출현한 매화도
23 실수로 그물에 걸려들다
24 역도를 처치하다
25 검은 무정하지만 사람은 정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