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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7577 / 28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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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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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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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16,200
- 19,800
- 18,900
- 10,800
출판사 리뷰
지독한 시집살이도 겪어봤고 아이들의 춘기 시절도 겪어봤다. 결코 평안, 평범하기만 한 삶은 아니었다. 그런데 더 힘이 넘치고 삶을 즐기는 커리어우먼이 되었다.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확고한 자기 자신의 신념과 재치가 묻어난다. 2050년, 85세가 될 때까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소망 속에는 자신감 못지않게 본인의 삶에 대한 희망과 더불어 깊은 책임감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시각 장애, 연주창을 앓아서 생긴 목의 흉터, 시어머니의 고된 시집살이, 솔직한 성격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도 했던 나날들.
하지만 ‘옹이 없는 나무가 없다’며 더 단단한 자신이 되었다. 수그러들기는커녕 확실하게 아닌 것에는 ‘No.’라고 대답하는,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 여인이 되었다.
보따리를 풀듯이 하나하나 꺼내놓는 이야기들은 평범한 일상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특유의 솔직함 때문에 중독적이다. 허례허식이 없어서 더 재밌다. 진실성이 느껴진다.
시어머니의 시집살이에 견디다 못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 헤드가 잘려져 나간 일, 사랑하는 아들과 딸의 성인식을 치러주는 이유, 소상공인으로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 참가하게 된 일, 그리고 자신처럼 상처받은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감정코칭을 배우고 전파하는 일 등등,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인생에 대한 생각과 꾸밈없는 깨달음들이 독자를 마주한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일상이 흥미로운 이유는 우리들 모두가 그렇게, 사소하고 자잘하지만 나름 의미가 깃들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과 영화를 즐기는 그녀는 말한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제 지천명(知天命), 드디어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나이다. 삶이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천방지축이고 그녀는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살아갈 것이라 한다. 그리고 Hug 하고 Kiss 하는 일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꿔줄 것이라고 살짝 말해준다. “당신도 힘내세요.” 하고 토닥토닥 엉덩이를 두드려 준다.
책장 안에 두고 한 번씩 꺼내보며 킥킥 웃을 수 있는, 그러다가도 어느새 진지해질 수 있는 에세이를 원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당신도 Hug의 전파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저자가 부드럽게 손을 잡고 그 길로 안내해
귀국 후 이 아이의 수술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고 기도하고 지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수술 일정을 잡고 화요일 아침 아이와 함께 루니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2시간 동안 링거를 꽂고 수액을 맞는 내내 제가 한 일은 그 아이를 안고 등을 쓰다듬어주는 것뿐이었습니다.
작고 귀엽지만 2시간 내내 아이를 쓰다듬는 일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cage에 들어가고 혼자 수액을 맞고 수술대에 누운 뒤 다시 혼자 깨어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까, 성인인 사람도 힘들 텐데 이 아이는 더하겠지. 부디 외롭지 않기를, 엄마가 지켜주고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감사하게도 아이는 예후가 좋아 당일 퇴원하게 되었고, 이틀 후 병원을 찾았을 때 보기 드문 아이라며 친절한 수의사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작은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stroke(쓰다듬는 일), Hug(보듬는 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Kiss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성애 박사님으로부터 배운 것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가족들을 배웅할 때 6초 정도의 Hug를 하면 연결 호르몬인 옥시토신, 바소프레신이 나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루에 8번 hug를 하면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불편한 상대, 불편한 상황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Hug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Hug를 할 때는 손을 상대의 등 뒤에 X자로 얹고 서로의 심장을 마주한 채로 하면 됩니다. fellowship을 느낄 수 있는 좋은 Hug의 자세입니다.
글쓰기는 정말 자기 정화의 작용이 탁월합니다.
부족한 글을 쓰며 억울함이 몰려오기도 해 펑펑 울었습니다.
속이 후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많이 후련합니다.
제가 출세했습니다.
분당의 작은 일을 하고 있는 철없이 행복한 아줌마가 책을 썼으니까요.
10년 전부터 써놓았던 글을 끙끙거리고 있던 참에 권선복 대표님의 응원에 힘입어 이렇게 내어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보이게, 보이지 않게 함께 해주신 귀한 손길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9년 가을
임서연 (Grace)
추천사 006
Prologue 010
01 나는 날라리 엄마
50세가 되니 비로소 평안하다 020
난 날라리 엄마 025
밥 안 차려주는 나쁜 엄마 032
Pony tail 040
미움받을 용기 047
1박 2일 055
내 옹이는 누가 풀어주지? 062
밥 사기를 즐겨하는 솔이 고모 067
세월이 빚어낸 낯익은 아름다움 070
pw 2050 075
“hug해 주세용”이라고 하는 여자 079
분당이 좋고, 촌년인 나도 좋다 082
02 가족이란 이름으로
“엄마가 미안해” 090
“엄마는 변녀예요” 097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자 101
그럼에도 불구하고 춘기 씨를 보듬어 안고 108
둘째 딸, 엄마 집에 와줘서 고마워 112
딸아이와의 여행 119
아들과의 여행 125
하느님 꽃보직을 바라지 않습니다 129
다 같은 엄마는 아니야 137
03 꽃길 걸으며 만났습니다
정서적 금수저인 최성애 박사와의 만남 146
VIP 해외 순방 합류 152
새빠알간 나팔바지 159
내 삶의 보물찾기 165
삼고초려 (The Birth 그리고 antiques) 170
50대, 그 여인들을 바라보다 177
르완다의 소녀 ‘제인’ 184
혼행(페루 여행) 190
알라스카 여행기 203
커피는 권력이다 216
04 내 머릿속의 정원
그토록 아름다운 ‘안녕히’라는 말은 어디로… 228
비빔밥 예찬 234
소소한 기념일이 던지는 일상의 작은 파장 239
솔로몬과 과꽃 245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말 249
거실에 장식품이 하나도 없는 내 집 253
만 원의 행복 259
시각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이에요 265
짠국이 아빠 270
타인의 지갑마저 조정하려는 의도는? 275
내 뒤를 보며 크는 아이들 279
출간후기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