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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썰록

김성희, 전건우, 정명섭 외 저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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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39865 / 344쪽 130 x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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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의 고전을 좀비로 비틀다 불멸의 고전과 살아 있는 시체의 예측불허 만남 황순원의 <소나기>,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정철의 <관동별곡>, 김시습의 <만복사 저포기>를 각각 오마주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좀비 썰록》은 원전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 해도 엉뚱하고 발랄한 전개로 인해 독자를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 내용을 조금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200여 매 분량의 단편소설 안에는 크고 작은 반전과 고정관념을 흔드는 요소가 가득하다. 본작에서 좀비는 살아 있는 시체만이 아닌 불안을 증폭시키는 상징으로, 좀처럼 이별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미련으로, 기존 사회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혹은 욕망이 거세된 불사의 존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되고 해석된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가장 화제성이 강한 좀비를 다룬 것이니만큼 현대 사회를 반추할 만한 이야기도 눈에 띈다. 나라를 덮친 큰 화 앞에서 자기 보신에만 신경 쓰는 관리와 그들에게 철저히 버림받은 백성들이, 안에 있는 모든 이가 좀비가 득시글한 밖에서 왔음에도 외부인을 철저히 배척하는 그들이, 갖고 태어난 것 때문에 핍박받는 일을 더 이상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그가 그렇다. 익숙한 시스템이 전복될 때 느끼는 쾌감이 불안만큼이나 크게 다가오는 것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에 지극히 장르적 소재인 좀비와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은 《좀비 썰록》 또한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쾌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 내용 소개 <소나기> <사랑손님과 어머니> <운수 좋은 날> <관동별곡> <만복사 저포기> 살아 있는 시체로 되살아난 우리의 고전들 “아주 대단하신 관찰사 행차신데, 걸귀 덕택에 풍악 한 자락 울릴 수가 없으니.” <관동행: GAMA TO GWANDONG> “바깥에서 온 건 죄다 위험해! 위험하다고.” <만복사 좀비기> “이젠 아니 참을 테야. 엄마는 참는 여자가 아니야.” <사랑손님과 어머니, 그리고 죽은 아버지> “맛있게 먹도록 해요. 이번 생의 마지막 육식이 될 테니.” <운수 좋은 날> “온 세상이 푸르른데 오직 소녀만 잿빛 사진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피, 소나기>

저자 소개

  • 저자 : 김성희, 전건우, 정명섭 외
저자 : 김성희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2014년),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2015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SA&F) 스토리마켓에서 피칭(2014년, 2015년)했다. 제4회 과학 및 액션 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사랑예방백신백신>으로 우수상을 받았고,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공모전에 <산타클로스의 소원>으로 당선됐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에 <옆집에 킬러가 산다>가 선정됐다.
장편소설 《마이 미스 미세스》, 공동 단편집 《당신이 죽어야 하는 일곱 가지 이유》《첫사랑 위원회》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어위크》를 썼다.

저자 : 전건우
소설가.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과 단편집 《한밤중에 나 홀로》를 발표했다. 꾸준히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이야기를 써오고 있다.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거쳐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얘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역사 추리소설 《적패》를 비롯해서 《김옥균을 죽여라》 《케이든 선》 《폐쇄구역 서울》 《좀비 제너레이션》 《명탐정의 탄생》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별세계 사건부: 조선총독부 살인사건》 《체탐인: 조선스파이》 《달이 부서진 밤》 《유품정리사?연꽃 죽음의 비밀》 《한성 프리메이슨》 《미스 손탁》 등을 발표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 상을 받았다. 《미스 손탁》이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국 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 중이다.

저자 : 조영주
만화가 딸내미, 글 쓰는 바리스타, 성공한 덕후 등 여러 별명으로 통하는 소설가.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필명 윤해환으로 집필한 장편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받았고(2011년), 이후 《흰 바람벽이 있어》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소설 창작과정 및 스토리마켓에 선정되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만화 콘티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글 쓰는 법을 익혔다. 셜록 홈스에 꽂혀 홈스 이야기를 쓰다가 홈스 패스티시 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디지털작가상을 타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제2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예스24 등 각종 공모전을 섭렵한 후, 《붉은 소파》로 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업이었던 바리스타를 졸업하고 전업 소설가로 거듭났다. 채널예스에서 ‘조영주의 성공한 덕후’ 이후 ‘조영주의 적당히 산다’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 차무진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0년 장편소설 《김유신의 머리일까?》를 발표했다.
2017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해인》은 미스터리 색채와 문학적 깊이, 역사적 팩션성이 어우러진 독자적 서브컬처 작품으로 한국 장르문학의 또 다른 영역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이후 《해인》의 세계관을 확장해 2018년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2》를 발표했다. 《좀비 썰록》에 실린 <피, 소나기>는 존경하는 황순원의 작품 <소나기>를 오마주하여 선생의 여러 작품이 현대인들에게 더 많이 읽히기를 바라며 쓴 단편이다.
단편소설로는 추리 미스터리 격월간 문예지 《미스테리아》에 실린 <비형도>(13호), <마포대교의 노파>(24호)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관동행: GAMA TO GWANDONG _ 김성희
만복사 좀비기 _ 정명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그리고 죽은 아버지 _ 전건우
운수 좋은 날 _ 조영주
피, 소나기 _ 차무진

젊은 장르문학 작가들의 좀비 재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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