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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4247 / 28쪽 245 x 3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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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눈이 시릴듯한 파란 바다와 초록 앞에 초록을 덧붙이고 싶을 만큼 짙푸른 아프리카의 밀림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신나는 그림책. 하지만 이 숲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깨뜨리는 것이 인간이라는 생각에 조금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모름지기 그림책이 확보하고 있어야 할 최대의 미덕은 좋은 그림이다. 아직 글자를 모르는 어린이들이 그림만 보고도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폴린》은 그림만 보고 책을 덮었다가도 다시 책을 펼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 책 든 이를 행복하게 해 주는 책이다.
게오르그 할렌슬레벤은 이미 여러 편의 그림책 작업을 한 일러스트레이터로, 글 그림을 겸한 책은 《폴린》이 처음이다. 이 작품에 얼마나 애정을 가졌을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폴린이 나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속표지의 구도부터 심상치 않더니 대상을 향한 카메라의 줌을 자유롭게 당겼다 놓는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앞 면지에 그려진 정글의 낮, 뒷 면지에 그려진 정글의 밤 풍경도 책 든 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숲 속, 높다란 나무 위에 족제비 가족이 살고 있다. 딸의 이름은 폴린, 호기심 많은 족제비이다. 정글에 내려가 놀고 싶어 안달이던 폴린은 어느 정도 큰 후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숲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폴린은 놀랍도록 커다란코끼리 라부시우스와 단짝 친구가 된다. 둘이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던 어느 날, 이 숲에 사냥꾼들이 나타나 라부시우스를 끌고 간다. 그러면서 하는 말. “이 괴물 녀석을 트럭에 싣자!”
발을 동동 구르며 지켜보던 폴린은 화가 난다. “내 친구를 괴물이라고 부르다니!” 그리고 반짝!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자기가 괴물로 분장하는 것.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장한 폴린은 사냥꾼들에게 겁을 주어 내쫓는 데 성공하고, 이 멋진 모험은 숲 속 동네방네 다 소문이 나서 모두 모여 잔치를 벌인다. 모두들 괴물 복장을 하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