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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1047 / 196쪽 197 x 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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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적 삶과 운명
그리스 비극의 걸작 『오이디푸스 이야기』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우리는 질문을 피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질문이 귀찮아서, 고민이 귀찮아서 정답만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정답이라도 스스로 질문을 해서 찾은 답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새의 날개가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우리 어깨에 그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수는 없다. 스스로 날개가 돋아야만 날 수 있다. 그리스 비극인 『오이디푸스 이야기』가 우리에게 지금도 의미가 있는 것은, 그 비극들이 우리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니다. 스스로 날개를 돋게 하려는 소중한 노력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출판사 리뷰
테베의 왕 라이오스는 자신과 왕비 이오카스테 사이에 자식이 없는 것이 걱정이었다.
자식을 간절히 원한 라이오스 왕은 신전으로 찾아가 신탁(神託)을 들었다. 그러나 사제는 왕에게 불길한 예언을 했다. 만일 왕비가 아들을 낳는다면 장차 그 아이가 자라나서 자신의 목숨을 해치고 그 자리를 차지하리라는 예언이었다.
얼마 뒤 왕비 이오카스테는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다. 고민에 휩싸인 왕은 결국 아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차마 자기 손으로 아들을 죽일 수 없어, 아이의 발목에 구멍을 뚫고 가죽 끈으로 묶어 못질을 한 다음 목동들의 우두머리를 시켜 키타이론산으로 데려가 적당히 죽여버리라고 명령했다. (14~15쪽)
당신이 찾아내려 애쓰는 사람, 당신이 나를 협박해 정체를 밝혀내려는 그자, 라이오스 왕을 살해한 자, 그자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지금은 다들 그가 이곳 태생이 아닌 줄 알지만 머지않아 그가 테베 태생임을 알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에게 축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그는 자기 자식들의 형제면서 아버지며, 자기 어머니의 아들이면서 남편이고, 아버지를 살해하고 아버지의 부인을 빼앗은 자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39쪽)
“아, 사람의 아들이란 하루살이에 불과하고, 행운이란 덧없기 그지없다! 불행한 오이디푸스 왕! 당신을 보고 그 누가 이 세상에서 행운을 찾으려 할까! 어디에 이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있을까! 그 누가 이보다 더한 재앙을 겪을 수 있을 것이며 이보다 더 큰 고뇌에 시달릴 수 있을까! 누가 이보다 더한 삶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을까! 아, 라이오스의 아들 오이디푸스 왕! 차라리 당신을 안 보았다면 좋았을걸! 당신 때문에 내 눈까지 어둠으로 뒤덮이는구나!” (70쪽)
자, 말해봐라! 나는 아버지를 죽일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는 신탁을 받았다. 그렇지만 그것이 아직 어머니 배 속에 생명을 갖고 깃들지도 않았던 나의 죄란 말이냐?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아버지를 죽인 나는 불쌍한 존재냐, 아니면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냐? 내가 어머니와 결혼했다고? 그렇다. 나는 어머니와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은 게 더없이 부끄럽다. 그러나 내가 자진해서 그분을 아내로 삼았느냐? 다 신의 뜻으로 그리된 것 아니냐? 그런데 너는 그분과 나를 죄인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자식과 결혼한 그분을, 너의 누이를 동정하지는 못할망정 더럽다고 침을 뱉고 있다. (116~117쪽)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