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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606954 / 116쪽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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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심심한 빨간 거리
연하게 물들이는 너
실눈 비비고 일어나
수줍게 피운 꽃잎 흔들어
먼저 어우러진다
출렁대는 거미줄 뛰어가는
내 비틀걸음 잡아
잠시 쉬어가라 하고
여기저기 흐드러져
꽃눈깨비 풀풀 날린다
혼자가 아니라서 더 예쁘다
시인의 말
1부. 이 발자국 들꽃 같기를
그 오래된 것에 넘어진 하루
어깨에 매달린 디지털시계
쪽배
바보 이야기
구름이 보낸 입장권
작아지는 큰소리
세상을 싣고 달린다
백지
오늘을 다시 서게 하는 밥
거짓말쟁이
담쟁이의 일기
내가 만일
이 발자국 들꽃 같기를
고백
아주 맑은 날에 빨래를 하였다
2부. 돌 하나를 만나다
나도 그랬으면
구름이 간다
때론 눈을 감아야
집으로 가는 길
내일 피는 꽃
더 깊어질수록
눈꽃
돌 하나를 만나다
봉평 터널
옥천 하계리
가슴에 말은 한 끼
그곳에서 만난 그녀
화협 21세기를 거닐다
모래알
봄눈도 울었다
3부. 너의 사막에도 봄이 온다
너의 사막에도 봄이 온다
가만히 내 옆에 오는 봄
봄의 향기
알람이 또 운다
그 향기 마당 가득히
봄 바다
어느 봄날
그냥 그대로
어부의 봄
오월이 네게
아침달
장봉도 사진을 걸다
숙이가 다시 걷고 있다
엄마의 마당
흘러간다는 것
4부. 첫가을
인연
첫가을
손을 잡고
골목길
다시 굴러가는 해
아름다운 슬픈 소통
아침달·2
고맙습니다
일벌
시인의 겨울
혼자가 아니라서 더 예쁘다
그래 오늘이야
아침달·3
늘 곁에 있을 줄 알았다
붕어빵 한입 베어 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