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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270132 / 408쪽 197 x 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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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땀 내음 풍기며 걷고 계신 부처님과 만나다.
_ 송강 스님이 완전히 새롭게 쓴 부처님의 생애 _
왕성하게 저술 활동을 펼치고 계신 송강 스님이 새해를 맞이하여 완전히 새로운 형식으로 <부처님의 생애>를 정리하여 출간하였다. 400여 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으로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정성스럽게 엮어져 한눈에 보아도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송강 스님은 머리말에서, ‘신비화된 부처님의 모습이 아니라 땀 흘리시며 다니셨던 바로 그 부처님의 모습을 설명하려고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바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그런 부처님의 모습을 그리려고 하였다’는 것이다.
불교 공부가 본래 그렇듯이 이상적인 부처님을 만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의 일상에서 한발도 벗어나지 않으면서, 우리가 가진 능력을 특별하게 벗어나지도 않으면서, 땀 흘려 걸으신 그 자리자리마다 피어나는 연꽃.
그러한 부처님의 모습을 대할 때 우리는 오늘날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가 분명해지는 것이다.
<부처님의 생애>를 출간하는 목표는 부처님을 위해서가 아니다.
많은 독자들이 부처님의 생애를 통해서 깨달음의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다.
송강 스님은 그 목표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철저하게 집중하고 있다.
부처님의 행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들을 경전 말씀들은 물론 동화에서부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독자들이 어느 위치에 서 있건 부처님의 생애를 통해서 실제 마음공부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책 전체에서 모든 화살은 독자의 마음공부를 겨냥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스님과 학자의 책이 어떻게 다를까?
학자는 부처님의 생애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구성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고하는 자료로 만드는데 집중했을 것이다.
스님은 어떨까. 송강 스님의 책에서 그 답을 얻었다. 스님은 <부처님의 생애>든 다른 책이든 독자가 깨닫도록 하는 데에 모든 방향을 집중하는 것이다.
이는 부처님과 스님들이 학자가 되지 않고 스님이 되었던 분명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송강 스님의 <부처님의 생애>는 새롭다. 기본에 충실했는데 그것이 새로운 것이다.
부처님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참으로 새로운 것이다.
부처님의 생애는 모든 불교적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보아야 하는 책이다. 그렇지만 불교 공부를 깊이 해서 공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도 부처님의 생애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그만큼 불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책이라 하겠다.
‘말의 해’를 시작하며 의미 있는 책 한 권을 만나 보자. 올 한 해, 부처님과 바로 만날 수 있다면 참으로 멋진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부처님의 생애를 펴내며
불교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로부터 ‘불교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고 답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뒤따라야할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는 질문을 하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도 불교에 입문하여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부처님의 생애’를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일이 없습니다. 다만 어릴 시절 궁금증으로 인해 『팔상록(八相錄)』을 읽게 되었고, 다시 수많은 전적(典籍)을 통해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승가대학에서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과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 등을 일람한 뒤 한 가지 분명한 결론을 얻게 되었는데, 그것은 재가불자나 출가수행자나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고 실천하려면 반드시 부처님의 생애를 철저히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태자시절의 고뇌도 공유해 봐야하고, 출가후의 고행도 따라가 봐야하며, 깊은 삼매도 체험해 봐야하고, 절대자유인 해탈의 경지도 맛봐야만 합니다. 그런 후에는 45년의 긴 세월동안 뙤약볕 속에 흙먼지 뒤집어쓰시며 수많은 사람들을 교화하셨던, 그 길을 따라가 봐야만 비로소 불제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신비화된 부처님의 모습이 아니라 땀 흘리시며 다니셨던 바로 그 부처님의 모습을 설명하려고 하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그런 부처님의 모습을 그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책입니다. 그 부족한 점을 읽는 분들이 채워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불기 2558년(2014년) 갑오년 정초기도를 시작하며
개화산(開花山) 개화사(開華寺)에서 時雨 松江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