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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3 제로의 마지막 음모와 기나긴 방학의 끝

김주희, 이윤원 저 | 뜨인돌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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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077282 / 212쪽 14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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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발간을 기다려 온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 제3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3권에서는 수학 캠프에 얽힌 미스터리와 무리수를 위협한 범인의 정체 등 1, 2권에서부터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비밀들이 전부 밝혀진다. 또한 제로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시즌2 마지막 권에 걸맞은 재미를 보장한다.

1등 조가 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미션 힌트를 얻기 위해 수학 캠프를 뒤지고 다니던 노을. 우연히, 무리수를 괴롭힌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게 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잠복근무에 돌입하는 노을과 아이들. 범인은 뜻밖의 인물로 밝혀지고, 범인의 입을 통해 제로와 테러에 얽힌 무시무시한 비밀을 듣게 된다. 제로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캠프를 탈출해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데……. 과연 노을과 아이들은 무사히 캠프를 마치고 제로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김주희, 이윤원
저자 : 김주희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를 졸업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네이버 챌린지리그를 통해 소설가가 되었다. 네이버에서「구해줘」를, 카카오페이지에서「미치도록」을, 저스툰에서「모든 순간이 너였다」와「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등의 작품을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에서는 교훈성·훈계성 이야기에서 벗어나 10대들이 100퍼센트 공감할 만한 내용을 촘촘하게 엮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자만의 위트 있고 솔직한 문체, 생생한 캐릭터 묘사는 책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오늘도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자신만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

저자 : 이윤원
ICU 입학, KAIST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KAIST 대학원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누구도 하지 않은 독창적인 일에 뛰어들고 싶다는 마음이 솟구쳐 과감하게 입학을 포기했다. 자신이 배운 것들을 남에게 전할 방법을 고민하다 공부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주는 색다른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소설적인 재미와 수학 지식을 완벽하게 조합한 신개념 수학 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와 문과생들을 위한 글로 푼 친절한 수학 설명서『읽기만 해도 최소 수능 2등급이라니!』를 썼고, 온라인 수시 컨설팅 서비스 ‘닥터 수시’를 만들었다. 현재는 대입 전문 메쏘드 수학학원에서 원장 선생님으로 일하며 학생들에게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일에 푹 빠져 있다.

그림 : 녹시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의 세련된 일러스트로 젊은 층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인소의 법칙』 등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속에서

뻐꾹. 뻐꾹.
노을의 눈이 동그랗게 변한 건 뻐꾸기가 다섯 번쯤 울었을 때였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노을은 뻐꾸기시계를 향해 달려갔다. 시계 앞에 선 노을은 왼손을 뻗어 뻐꾸기를 잡은 뒤 오른손을 다짜고짜 창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노을의 왼손에 붙잡혀 미처 들어가지 못한 뻐꾸기가 달그락거렸다. 시계 안을 뒤적거리던 노을이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었다. 시계 안쪽에서 쪽지를 찾아낸 것이다.
“와, 여기다 숨겨 놨네.”
꾸깃꾸깃한 쪽지를 꺼내서 펼치자 메시지가 나왔다.
‘당황스러울 때는 책을 봐. 마지막 힌트는 재스민에 있어.’
14쪽


곰곰이 생각하던 란희가 물었다.
“그러면 유클리드가 처음으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증명한 방법이 뭔데요? 체육관이랑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 농구랑?”
파랑이 답했다.
“딱히 관련성은 생각나지 않는데. 유클리드의 피타고라스 정리 증명은 직각삼각형 하나와 그 바깥쪽에 있는 세 개의 정사각형을 활용하는 증명법이거든. 도형의 넓이를 이용하는 증명이야.”
파랑의 설명을 들은 란희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직각삼각형과 그 바깥에 있는 세 개의 정사각형이라는 거잖아. 일단 찾아보자.”
60-61쪽

“암호를 푸는 건가?”
“숫자에서 알파벳으로 대응되는 규칙이 있을 거야.”
무리수와 파랑이 두서없는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시은이 노트를 꺼내 들었다. 그런 뒤 표를 그리기 시작했다.
시은이 그린 표를 지켜보던 란희가 물었다.
“그건 뭐예요?”
“피타고라스는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했잖아. 글자도 마찬가지야. 1부터 9까지의 숫자도 알파벳으로 치환해 미래나 운명을 점치곤 했거든. 이 표가 바로 피타고라스가 사용한 ‘글자-숫자 치환표’야.”
124쪽

마지막 페이지를 살펴보던 김연주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천천히 자료를 내려놓은 김연주는 코트 안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안주머니에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권총이 들어 있었다.
김연주는 침착하게 총을 꺼내어 신준한에게 겨누었다. 갑작스러운 위협에 당황한 신준한이 반사적으로 양손을 위로 올렸다.
“뭡니까, 이건.”
한 손에 총을 든 김연주가 다른 손으로 자료의 마지막 페이지를 들어 보이며 말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큼지막하게 캠프 마크가 인쇄되어 있었다.
“제로랑 무슨 사이지?”
김연주는 더는 존댓말을 하지 않았다.
“…제로요?”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내가 인내심이 좀 없거든.”
144쪽

2호가 손을 까딱거리자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테이블 앞에 앉아 있는 노을과 파랑, 태수가 보였다.
아이들을 느릿하게 훑어본 2호가 입을 열었다.
“진노을이 누구지?”
노을이 어정쩡하게 손을 들었다. 2호가 노을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학생의 피타고라스 증명법은 흥미로웠지. 이렇게 보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구나.”
“우릴 어쩌려는 거죠?”
“글쎄, 쥐새끼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말이 있잖니. 독 안에 든 쥐. 다른 쥐새끼들도 곧 만나게 될 테니까 걱정하지 마.”
“쉽지는 않을 거예요.”
2호는 노을을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쥐새끼들이 모두 모이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거다. 너희들에게 최고의 장면을 보여 준다고 약속하지.”
198-199쪽

목차

1장 아이들은 어디에
- 수상한 냄새가 나
- 세 번째 암호 조각
- 일기를 씁시다
- 피의 일요일

2장 피타고라스 대잔치
- 어둠 속에서
- 이게 왜 여기서 나와
- 파랑의 정리
- 피타고라스의 별

3장 캠프를 탈출하라
- 숫자의 비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 완벽하게 캠프를 끝내 보자
- 평화적인 방법과 평화적이지 않은 방법
- 끝내야 할 때

4장 파리의 아이들
- 파리에 갈 수 있을까
- 하늘을 타고, 파리
- 왜 이렇게 된 거지
- 8호의 나침반
- 고해를 하다
- 독 안에 든 쥐
- 다시, 천재 소년 진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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