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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402039 / 40쪽 273 x 306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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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출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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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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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양평서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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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점처럼 작은 수정란으로 시작한 새 생명이 엄마의 배 속에서 자라나 세상에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이제 막 수정된 작은 점 같은 세포를 ‘알마’라고 부르며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누군가는 티끌만 한 세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할 존재는 ‘알마’라는 이름을 받는 순간, 보호받고 존중받아 마땅한 생명을 지닌 인격을 부여받는다.
그런 의미에 걸맞게도 ‘알마(alma)’는 스페인어로 ‘영혼, 정신, 인간의 생명’을 뜻하는 단어이다. 눈에 보일 듯 말 듯 작고 작은 점에 지나지 않지만 모체에 생겨난 것만으로도 ‘생명’으로 지칭 받기 충분한 존재. 작가의 생명관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화자는 ‘알마’가 태어나기까지의 모든 성장과정을 알마에게 다정히 되짚어 주며 이야기해준다. 점처럼 작던 아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성장하는 과정 중에 당연한 일은 하나도 없다.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처럼 하나하나가 경이로우며 신비롭다.
출판사 리뷰
P. 2 알마, 맨 처음 너는 아주 작은 점에 지나지 않았어.
보일 듯 말 듯, 햇살 사이로 나풀거리는 티끌처럼, 너무 작아서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작은 점 하나.
그래, 아직은 그래.
P. 12 두 달쯤 지난 어느 날, 엄마가 아빠와 포옹하려고 몸을 확 일으킬 때였어.
그때 넌 처음으로 뭔가를 느꼈지.
엄마 배 속의 부드러운 벽에 살짝 부딪힐 때의 그 느낌.
평생 간직하게 될 즐거운 느낌?.
그래, 알마 너에게 드디어 촉감이란 게 생긴 거야.
P. 22 '나는 왜 혼자일까?'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알마?
엄마 아빠는 늘 네 생각만 하고 있어.
차를 마시거나 놀이터를 지날 때도 네 얘기만 하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네 꿈만 꾼단다.
엄마 아빠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기일 거라 믿고 있어.
P. 34 두 팔을 뻗어 엄마 손, 아빠 손을 잡고 길을 걷게 되겠지.
걸음마를 하고, 풍선을 따라 아장아장 걷게 되겠지.
마당에 핀 꽃을 만지려고 몸을 숙이거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차츰차츰 익숙해질 거야.
하지만 아직은 그냥 자려무나.
새근새근, 엄마 품에서 "안녕, 알마!" 하고 불러주는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며,
새근새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