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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5865646 / 252쪽 130 x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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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인류의 탄생과 함께 지금까지 이어져 온 질문이다. 행복의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돈, 명예, 맛있는 음식, 안락한 집, 가족, 연인과의 사랑 …. 어떤 사람은 현실적인 삶의 조건이 행복을 준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정신적·종교적 깨달음이 행복을 준다고 말한다. 같은 질문에 스피노자는 ‘덕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답한다. ‘행복’은 착한 행동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었던 걸까? “신(神)과 행복이 무슨 상관일까?” 처음 『윤리학(에티카)』를 읽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일쑤다. 제목만 보면 도덕 교과서 같지만, 내용은 전혀 딴판이기 때문이다. 스피노자는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신’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주변의 모든 사물, 심지어 ‘나’와 ‘너’에게 깃든 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노력한다. 이런 신에 대한 생각이 어떤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걸까? 또 어떤 도덕적인 마음을 갖게 한다는 걸까? “자유와 사랑, 신과 사물, 그리고 행복을 향하여” 이 같은 질문을 받은 스피노자는 다소 복잡하고 난해해 보이는 수학적 방법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해 나간다. 그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 신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모든 사물이 어떤 원인을 갖고 있는지,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자유가 주어지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는 수학적 해법을 말로 풀어 이해를 돕고 있다. 모두가 ‘개인’을 생각하는 현대사회에 ‘윤리’와 ‘행복’이란 단어는 낯설기까지 하다. 하지만 시대를 관통하여 추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 법이다. 우리는 『스피노자의 《윤리학》 읽기』와 함께 스피노자가 말하는 ‘가장 순수한 윤리’와 이로써 얻어지는 ‘진정한 행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p. 39 스피노자는 영원하고도 무한한 본질로 표현되고, 무한한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실체는 필연적으로 존재하며, 이 실체는 곧 신이라고 주장한다.
p. 58 스피노자에게 신은 자연 모두, 즉 능산적 자연과 소산적 자연을 모두 포함한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신과 자연의 동일성을 볼 수 있다.
p. 64 현재 주어진 자연이나 자연의 질서는 신의 최고의 완전성에서 나온 것이다. 신은 이렇게 자신의 지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인식한 것과 다르지 않게 자신의 완전성으로 창조했다. 이렇게 스피노자는 존재하는 모든 생산물은 신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았다.
p. 113 이렇게 인간 정신의 자유의지는 무한히 진행되는 어떤 원인, 즉 인과법칙에 의해서 결정된다. 하지만 인간 정신은 이렇게 무한한 인과법칙에 의해서 인간의 자유의지가 ‘결정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스스로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고 행동한다.
p. 158 이런 관점에서 인간이 자연에 대해서 완전하다 불완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연물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인식한 주장이 아니라, 인간의 오류가 여전히 있는 관념을 근거로 한 주장임을 알 수 있다.
p. 162 ‘선’이란 어떤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우리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아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것이 우리가 선을 갖는 데 방해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이 바로 ‘악’이다.
p. 195 지혜로운 자유인은 서로서로 어울려야 한다. 그래야 서로에게 베푼 친절이나 선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 만약 자유인이 간사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이성의 명령이나 규칙을 따르지 않는 행동이다.
p. 230~231 최고의 만족 혹은 기쁨을 느끼는 이유는 인간 정신에 신의 관념까지도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의 관념과 함께하는 이 기쁨은 직관지가 그 원인이다. 그리고 이 직관지를 통해 인간 정신에는 현존하는 신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영원하다고 인식하는 신에 대한 사랑이 생겨난다.
p. 236 그러므로 행복은 덕에 대한 보수가 아니라 덕 자체이며, 인간 정신은 쾌락을 억제해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누리기 때문에 쾌락이나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말·4
1장 스피노자의 교육과 사회 진출·15
1. 시대적 배경과 출생·15
2. 철학 연구의 시작과 파문·20
2장 신에 대하여·27
1. 1부의 <정의>와 <공리>·29
2. 실체로서의 신·34
3.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신·39
4. 신의 본성에서 생긴 무한한 실재·46
5. 모든 실재의 원인으로서 신·51
6. 생산하는 자연과 생산된 자연·54
7. 결정론적 세계관·59
3장 행복에 대하여·65
1. 2부의 <정의>와 <공리>·67
2. 물체와 정신의 평행이론 ― 물심평행론(物心平行論)·71
3. 인간의 정신과 신체·80
4. 인간 신체의 자극과 기억·84
5. 인간 신체와 정신의 오류·90
6. 인간 정신과 외부 사물의 공통된 관념과 공통 개념·99
7. 제1종의 인식, 의견 혹은 표상·104
8. 인간 정신 안의 자유의지·112
4장 정서의 기원과 본성에 대하여·119
1. 3부의 <정의>와 <요청>·121
2. 타당한 원인과 능동적 작용·124
3. 본성을 지키려는 노력·130
4. 세 가지 기본 정서 ― 기쁨, 슬픔, 그리고 욕망·135
5. 사랑과 미움의 정서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정서·139
5장 인간의 예속 또는 정서의 힘에 대하여·155
1. 선과 악, 완전과 불완전·156
2. 4부의 <정의>와 <공리>·161
3. 수동적 정서에서 벗어나게 하는 다른 정서의 힘·165
4. 이성의 규칙으로서의 덕·172
5. 공동체 생활을 위한 덕·178
6. 정서와 신체 활동 능력의 관계·185
7. 자유인·192
6장 지성의 능력 또는 인간의 자유에 대하여·199
1. 5부의 머리말과 <공리>·200
2. 소극적 정서 제거 첫 번째 단계·205
3. 소극적 정서 제거 두 번째 단계·209
4. 소극적 정서 제거 세 번째 단계·217
5. 인간 정신의 영원성·223
6. 신의 지적인 사랑과 인간의 행복·230
7장 후기·239
1. 파문 후의 삶과 저술·239
2. 헤이그에서의 삶과 『윤리학』·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