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6515416 / 492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라미 카민스키
-
호메로스
-
신영준, 고영성
-
에리히 프롬
- 15,210
- 27,000
- 17,820
- 16,920
출판사 리뷰
역자는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할 때였다. 그때 역자는 이 책을 전체적으로 다 읽기보다는 필요한 부분들만 참고했지만, 분석심리학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깊이가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지만, 그 다음에는 거의 잊어버렸다. 그러나 다른 논문이나 책들에서 인용되고, 언급되는 되는 것을 보고, 다시 생각이 났다. 그래서 역자가 논문을 쓸 때, 참고하였고 언젠가 번역을 해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정년퇴직을 하고, 분석심리학에 관한 서적을 주로 출판하려고 설립한 출판사 달을 긷는 우물의 두 번째 책으로 발간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번역을 시작하면서 역시 휘트몬트의 책을 번역하기로 한 것이 참 좋은 결정이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휘트몬트는 이 책에서 융의 전통적 사상을 따르지만, 후기에도 기록하였듯이, 융의 생각을 자신의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 융 이후의 학자들이 더 발달시킨 사상도 많이 받아들이면서 열려 있다. 노이만, 포댐, 힐만 등의 사상 가운데서 융과 조금 다른 부분들도 그의 임상 경험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가차없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역시 융처럼 인간의 살아 있는 정신에 다가가면서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 본질에 접근하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융의 이론은 물론 살아 있는 인간의 정신에 대해서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이 책은 분석심리학을 소개하는 이론적인 책이 아니라 그가 서문에 밝혔듯이 치료의 실제를 위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실제 치료 현장에서 융의 이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무의식은 어떤 것이고, 원형은 어떻게 작용하며, 꿈을 어떻게 보고, 꿈에 나타난 상징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점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것이다. 역자가 융이나 폰 프란츠의 책을 읽을 때 가끔 경험하는 것이지만, 역자는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휘트몬트가 소개한 꿈과 비슷한 꿈을 역자와 같이 분석을 하는 분석자가 가져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융은 이런 것을 동시성현상이라고 불렀는데, 서로 관계가 있는 정신적인 현상과 물리적인 현상이 동시에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꿈에서 어떤 것을 보거나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나 그것을 그 다음날 보는 것과 같은 일이 생길 때(휘트몬트가 소개하는 꿈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실제로 그런 꿈을 보는 현상), 무의식은 정말 살아 있고, 지금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작용하는 객체적 정신에 대해서 절감하고, 오싹해지기까지 한 것이다. 휘트몬트의 어법은 참 독특하다. 그가 오스트리아 출신이라서 그런지 가끔 한 문장이 네, 다섯 줄 되는 것도 있고, 말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비슷한 개념을 여러 개 늘어놓기도 하며, 형용사와 부사들을 여러 개 나열한 것도 많았다. 역자는 번역하면서, 가급적 저자의 원뜻을 살리려고 했지만, 비슷한 형용사와 부사가 많아서 의미 전달이 명확해지지 않을 때, 빼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 가지 밝힐 것이 있는데, 그것은 analysant 또는 analysand를 분석자로 번역하였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현대 정신치료에서 분석자의 입장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환자(patient)나 내담자(client)로 불렀는데, 그 명칭이 analysant(영어로는 analysand)로 바뀐 것은 분석과정에서 그는 피분석자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무의식을 분석하는 분석자라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analyst는 분석가, analysant은 분석자로 번역하였는데, 그것은 이 책의 제19장 치료 부분에서 휘트몬트로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더구나 프랑스어에서 analysant의 ?ant는 현재분사로서 영어로는 ?ing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analysant은 영어로 analysing이 되어 분석자라는 의미가 더 알맞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서 emotion과 emotional을 정동(情動), 정동적이라고 번역하였는데, 그 이유는 감정(feeling)은 외적 사태에 대한 주관적 가치판단이고, 정감(affect)은 감정이 한 차원 깊어져서 눈물이 글썽하게 된다든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상태라면, 정동은 e-motion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감정의 변화가 정감보다 한 차원 더 깊어져서 행동의 변화까지 불러오기 때문에 정동으로 번역하였다(F. Alquie, L’Experience, Paris, PUF, 1970 참조). 아무쪼록 이 책이 융에게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역자 서문
감사의 글
1991년도 판 서언
서문
제1장 상징적 접근
제2장 무의식에의 접근
제3장 객체적 정신
제4장 콤플렉스
제5장 원형과 신화
제6장 원형과 개인의 신화
제7장 원형과 개인심리학
제8장 심리학적 유형
제9장 페르존
제10장 그림자
제11장 남성과 여성
제12장 아니마
제13장 아니무스
제14장 자기
제15장 자아: 정체성의 콤플렉스
제16장 자아-자기의 소회
제17장 자아의 발달과 인생의 단계
제18장 정신치료
후기
참고문헌
미주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