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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축제

김승국 저 | 휴먼앤북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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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787070 / 240쪽 146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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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김승국 이사장만큼 다재다능한 인재가 흔치 않다. 시인이자, 공연예술 제작자이자, 예술경영·행정가이다. 그런가 하면 국악이론가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이다. 또한 축제전문가로서 종횡무진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그럼에도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김 이사장이 지난해 에세이집을 펴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인생이라는 축제』를 내놓았다. 바쁜 와중에 언제 그 많은 글을 쓸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글 하나하나를 읽어봐도 허술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대충 몇 장 넘겨보고 서평을 쓰려 했는데 내용이 너무 진지하고 마음에 와 닿아 밑줄을 쳐가며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사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삶인가를 간결하고도 감동적으로 답해주는 양서라 믿어 의심치 않아 독자 여러분께 적극 추천한다.”
_김종규(삼성출판사 회장, 삼성출판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문화예술계에서 할 말은 꼭 하는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김승국 이사장은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상대방에게 어떤 유익함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며, 상대방이 잘 됨으로써 더불어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철학을 지닌 사람이다. 교육자 출신의 문화계 인사라 그런지 특별히 제자와 후배 사랑이 애틋하다. 그래서 주위에 늘 사람들이 북적인다. 이번에 펴낸 책 속에는 오랜 문화계 여정 속에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과 공유해 보려는 그의 간절한 마음과, 그의 진실한 인간됨과 후덕한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_홍윤식(동국대 명예교수, 불교민속학회장)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인천에서 태어나다. 1970년대 ‘월간 공간’ 편집부기자로 문화예술계에 입문하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감, ㈔전통공연예술연구소 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정고등학교와 국제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동 문화예술대학원과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출강하며 ‘민속악연구’, ‘전통연희개론’, ‘예술행정’ 강좌의 강의를 맡아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국악이론가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로서 경기도문화재위원, 인천광역시문화재위원, 이북5도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관광부 전통예술정책수립 TF위원, 서울시문화재위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예술경영 및 행정가로서 국립극장 운영심의위원장,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자문위원, 한-EU문화협력위원회 국내 자문위원, 서울예술단 이사를 역임했다. 축제 전문가로서 ㈔한국축제포럼 고문, 한국민속예술축제 60주년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정책자문위원,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 추진위원, 2016 전통연희페스티벌 예술감독, 노원탈축제 추진위원장, 한국 대표공연예술축제 평가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 「전통음악교육기관에 대한 문화정책연구」(2003), 「제주지역 아리랑 전승실태조사」(2004), 「중요무형문화재 원형 보존과 재창조 가이드라인」(2006), 「국립전통연희단 설립방안」(2009), 「역사를 통한 불교문화예술의 진흥방향」(2010), 「향사 박귀희의 학국음악사적 업적」(2011), 「문화재와 축제 콘텐츠로서의 줄다리기」(2015), 「국악의 진흥과 창의적 성장을 위한 방안(2017), 「지역 문예회관과 학교문화예술교육 연계 방안」(2018) 등이 있다.
<문학세계>와 <자유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잿빛 거리에 민들레 피다」, 「쿠시나가르의 밤」, 수필집으로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 등이 있다. <서울문화투데이>에 ‘김승국의 국악담론’, 지에 ‘김승국의 국악정담’ 등 고정칼럼을 기고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나는 마음이 심란하거나,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때는 서울 성북동에 자리 잡은 길상사(吉祥寺)를 즐겨 찾는다. 길상사 하면 떠오르는 분은 그곳에서 법회를 주관하는 법주(法主)를 하셨던 법정스님(1932~2010)이다. 스님은 그곳에 머무르시며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다 떠나신 분이다. 스님께서는 ‘내 것이라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고 유언을 남기실 정도로 평생 ‘무소유’의 사상을 실천에 옮기셨다.-15쪽

계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사랑도, 인간관계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이 지루한 폭염의 여름도 머지 않아 막을 내리게 될 것이고 가을이 올 것이다. -21쪽

세상엔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인지 아시는가? 첫 번째 없는 것은 공짜이다. 세상엔 공짜라곤 없다. 여러분에게 굴러 들어온 이익이 처음에는 공짜라고 생각되겠지만 그것은 공짜가 아니다. 그것은 나중에 반드시 되갚아야 할 빚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아무 조건 없이 타인에게 베푼 호의는 훗날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반드시 되돌아온다. 어떤 경우는 몇 배의 이익이 더해져 되돌아오기도 한다. 만일 여러분의 생전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음 후손 대에라도 반드시 그것은 되돌아온다. - 31쪽

소설가 강석경이 “예술도 인생도 결국 내려놓음을 통해 완성된다.”고 한 말은 삶의 깊은 성찰 끝에 내려진 지혜로운 결론이 아닐까? 늘 비우려 하며 욕심으로 자기 자신을 채우려하지 않는 항허불만자(恒虛不滿者)의 마음을 닮으며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 38쪽

인간의 내면은 양면성이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신과 악마가 싸우고 있다. 그 전쟁터가 인간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쫓으려는 자기중심적인 악마의 생각과, 공익과 신의를 위한 것이거나, 도덕과 사회규범에 따르거나, 자기 자신보다는 상대방의 이익과 상대방을 배려하고자 하는 신(神)의 생각이 다 함께 존재한다. - 61쪽

그간 젊은 문화기획자들이나 관련 학과 대학 학부생들이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 나는 아래와 같은 요지의 충고를 해주었다. 오랜 문화현장에서 내가 체득한 경험에서 나온 충고이니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기획>
· 문화기획자로서의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져라.
· 자신이 실행한 모든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라.
· 고객의 마음을 읽고, 동료의 마음을 읽어라.
· 동료와 늘 소통하고, 공유하고, 협업하라.
· 예술의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라. (이하 생략)
- 128쪽

목차

Ⅰ. 살며 생각하며
길상사와 시인 백석(白石) … 15 사랑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 19 음식 앞에서 감사해라 … 22 옛날엔 얼음 밥도 감지덕지 먹은 나다 … 26 상대방은 그냥 내게 오지 않는다 … 28 세상에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 … 31 만남 약속을 갖는 원칙 … 33 욕심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 … 36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 39 짐 지고 무겁다고 징징대지 마라 … 41 젊은이들이 안타깝다 … 46 젊은이들에게 주는 나의 충고 … 50 감사한 일이 너무도 많다 … 54 당신은 모르실거야 … 56 하룻밤 같은 인생 … 58
잘못 하나 때문에 … 61 받은 명함엔 꽃이 필 때까지 물을 줘라 … 64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 … 66 인간은 양면성이 있다 … 68 사람 사는 세상은 산과 같다 … 70 이 세상에 내가 최고다 … 73 내게 소망이 하나 있다 … 75 어르신 소리를 들을 자격 … 77 나는 속이 상할 때 술을 먹지 않는다. … 79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감사하자 … 81 누가 나를 돌봐주겠는가? … 83 내일은 오지 않을 수 있다 … 85 바쁠수록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라 … 87 억울한가? … 89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91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 93 지나간 일은 거론하지 말자 … 95 발품을 많이 팔아라 … 97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99 사과한다고 나쁜 놈이나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 101 소인들과 다투지 마라 … 103 화가 나더라도 티내지 마라 … 105 화끈하게 베풀어라 … 106 받았으면 반드시 갚고, 주었으면 잊어라 … 107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 잘해라 … 109 그릇이 된 사람에게 충고해라 … 111 왜 운전을 하는지, 생각해 보라 … 113 나는 참 운이 좋다 … 115 바깥일은 바깥에서 끝내라 … 118 돈거래 하면 친구도 잃고 돈도 잃는다 … 120

Ⅱ. 문화의 현장에서
문화기획자들에게 주는 충고 … 125 문예회관 CEO로서 행복할 때 … 134 고(故) 최고은 작가가 남긴 마지막 쪽지 … 136 ‘Me Too’ 사태를 지켜보며 … 140 문화예술계의 촛불혁명 … 144 이 시대에 왜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인가? … 148 우리에게도 빙등축제(氷燈祝祭)가 있었다 … 152 상주단체 선정 유감 … 156

Ⅲ. 전통예술의 향기
‘국악’은 공인된 용어인가? … 163 꽃피는 봄날, <봉장취>에 취해 … 167 깡깽이 … 171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재창조된 우리 국악 … 175 민속춤이 살아있는 오늘날의 춤이 되기 위해서는 … 179 운학(雲鶴) 이동안(李東安)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 184 수렁에서 건진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 189 우리 전통춤계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한다 … 193 국립창극단이 가야할 길 … 198 국악꽃이 만개한 수도 서울을 꿈꾼다 … 202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 국악제’를 꿈꾸며 … 209 남북문화 동질성 회복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 … 213 국악의 대중화, 그 가능성을 본 국악 축제 … 2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젊은국악축제’는 간다 … 222 민속예술 차세대 전승 해법은 무엇일까 … 226 국악의 공연시장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 230 새 정부 전통예술정책의 청사진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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