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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39822 / 216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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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 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저자 :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1818년 11월 9일 중앙 러시아의 오룔 스파츠스코예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기병 대령, 어머니는 부유한 여지주였고 형 니콜라이, 아우 세르게이(16세에 사망)가 있다.
1827년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이사한다. 베이덴간멜 기숙학교에 들어가 2년 남짓 지내고
1829년 알메니야 전문학교(뒤의 라자료프 전문학교) 부속 기숙학교에 들어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가정교사에게 배운다.
1833년 9월에 모스크바 대학 문학부에 입학한다.
1834년 가을에 페테르부르크로 이사했으므로, 페테르부르크 대학 철학부 언어학과에 편입한다. 11월에 아버지가 사망한다.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길을 일러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토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을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그리고 한국 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길을 일러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토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때였다. 문밖에서 “호리 영감, 집에 있소”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바로 칼리니치였다. 그는 자기의 친구 호리를 위해 따 온 산딸기 다발을 들고 있었다. 노인은 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나는 놀란 눈으로 칼리니치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말한다면 농부에게 그런 섬세한 마음씨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한 때문이었다. (20쪽)


나는 호기심에 그에게 그전에는 무슨 일을 했는지, 주인은 누구였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요리사만 한 것이 아니라, 저택 안에 극장을 만든 주인에게서는 배우 노릇도 했고, 정원사 일도 했으며, 사냥개 돌보는 일을 하기도 했으며, 아주 젊을 때는 주인이 모스크바의 구두 직공으로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55쪽)


고백하지만 나는 정말로 놀라서 이 신기한 노인을 바라보았다. 그의 말투는 전혀 농부의 말투가 아니었다. 보통 사람은 도저히 그런 말투를 쓸 수 없으며, 아무리 말을 잘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도 흉내 낼 수 없는 말투였다. 그의 말은 사려가 깊었으며 신중했고,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나는 이제까지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73쪽)


“내 말…… 그 불쌍한 말이라도…… 내가 가진 단 한 마리 짐승이야…… 그 말이라도 놓아줘.”
“안 된다고 했잖아. 나도 매인 몸이야. 내겐 의무라는 게 있다고! 잔소리 말고 얌전히 있어. 여기 나리가 보이지도 않아”
불쌍한 농부는 고개를 꺾었다. 비류크는 하품을 하고 탁자 위에 머리를 얹었다. 비는 그칠 기색이 없었다. 나는 사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지켜보고 있었다. (112쪽)


그는 가짜를 없애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응징하고, 사랑하는 진짜 말렉 아델리 앞에서 속죄하고, 이 세상 전부를 향해서(체르토프하노프는 특히 이, ‘이 세상 전부’에 대해 특히 신경을 썼다) 자신이 우습게 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으리라! (185~186쪽)

목차

호리와 칼리니치
시골 의사
르고프
카시얀
영지 관리인
비류크
죽음
체르토프하노프와 네도퓌스킨
체르토프하노프의 최후
에필로그-숲이여, 광야여!

『사냥꾼의 수기』를 찾아서
『사냥꾼의 수기』 바칼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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