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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의 비밀

정진명 저 | 학민사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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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32544 / 352쪽 14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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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정진명
저자 : 정진명
1987년 계간 『문학과비평』으로 등단하여, 충북작가회의 회원이며 시문관 동인이다.
30여 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은퇴한 후, 현재는 <새로운 감성과 지성>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는 처음 세상에 시인으로 나섰습니다. 1987년에 이른바 시로 등단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사범대를 나온 까닭으로 교사가 되었고,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는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쓰는 것은 혼돈 속에서 새 길을 찾는 것이지만, 가르치는 것은 이미 찾은 길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것에 익숙해지면 쓰는 것으로부터 저절로 멀어진다는 점을 평생 경계하고 살았지만, 제가 경계한 그 만큼 성과를 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제 시보다 잡글이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 본래 자리는 시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와서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시인으로 보낸 평생을 헛된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 덕에 한창 자라는 젊은 아이들과 평생을 즐겁게 호흡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리한 것은 제가 평생 학생들과 어울리며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입니다. 문예이론이 서구에서 흘러든 것들이 자리 잡은 현실에서 우리의 시각으로 시를 새롭게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보려고 한다고 해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쓰는 방법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려고 하다 보니 뜻하지도 않게 그런 기회가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그것을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시가 편하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군소리

PART 01 시란 무엇인가

첫째마당 창작의 비밀과 감상의 원리
01. 시의 창작 원리 3가지
02. 시의 가락, 운율
03. 말투 - 화자, 역설, 반어

둘째마당 형식과 정신
01. 시의 형식과 정신
02. 시는 형식, 내용은 성리학
03. 현대시의 시대구분
보론_ 김수영의 시 세계

PART 02 시란 이런 것이다

셋째마당 모색의 시대
김소월 : 엄마야 누나야, 개여울, 접동새, 초혼
한용운 : 님의 침묵, 나의 꿈
이육사 ; 청포도, 절정
정지용 : 유리창, 백록담
김동환 : 산너머 남촌에는
심 훈 : 그 날이 오면, 봄비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
김동명 : 내 마음은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김기림 : 바다와 나비
임 화 : 현해탄
이 상 : 꽃나무, 거울, 오감도
윤동주 : 또 다른 고향, 참회록, 쉽게 씌어진 시
박남수 : 종소리
김광섭 : 산
이용악 : 북쪽, 전라도 가시내, 오랑캐꽃
백 석 : 여우난골족
오장환 : 병실
노천명 : 사슴
모윤숙 : 밤 호수
함형수 : 해바라기의 비명
유치환 : 바위
김광균 : 설야
서정주 : 자화상, 국화 옆에서
한하운 : 전라도 길
박두진 : 묘지송, 해
조지훈 : 고사, 완화삼
박목월 : 나그네, 청노루
김수영 : 달나라의 장난, 사랑의 변주곡

넷째마당 여섯 번? 손가락, 친일 _ 모멸의 시대
達城靜雄 / 마쓰이(松井) 오장 송가 ___
노천명 /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___
모윤숙 / 호산나·소남도(昭南島) ___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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