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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 저 | 윤제원 역 | 다산북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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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이 책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은 건축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문제제기를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 환경과 건축 환경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심지어 건축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길러줄 것이다 -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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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21999 / 464쪽 152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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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가 더 활기차고 더 행복하고, 더 창의적인 삶을 살게 하는 공간의 법칙

“공간의 힘이 내 삶을 바꾼다!”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평론가 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은 그의 책 『공간 혁명』을 통해 독자들을 세계 곳곳은 물론 뇌 속으로까지 안내하며 건축 환경과 건축 환경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심지어 건축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다.
사람들은 왜 휴가지로 자연친화적인 장소를 고를까?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의 정서가 좋다는 것이 사실일까? 그동안 은연중에 그럴 것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은 흥미진진하고 새롭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사람에게 중립적인 공간이란 없다. 지금 머무는 공간은 우리에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반드시 영향을 준다. 두 경우 모두 건축물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자원은 비슷하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대개 공간 디자인이다.
그렇다면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살아갈 장소, 우리의 행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를 형성할 곳으로 건축 환경을 평가한다면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할까? 투자 가치와 건물 면적 외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길러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체화된 인지와 은유적 스키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 이 책이 쓰여지게 된 계기는 약 40년 전 저자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피렌체에서의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텔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길을 헤매는 바람에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저자는 호텔을 빠져나와 하릴없이 걷는다. 그러던 중 갑자기 보이는 풍경에 그동안 짓눌렸던 나쁜 감정이 해소되면서 전혀 새로운 공간에 온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 것이다. 우리도 저자가 한 것과 같은 경험을 매일 한다. 대체로 우연으로 치부해 넘기곤 하지만 이런 무심결에 일어나는 경험들이야말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체화된 마음, 비인지적 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이다. 사람들은 왜 휴가지로 자연친화적인 장소를 고를까?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의 정서가 좋다는 것이 사실일까? 천장이 높은 곳에서 정말로 창의력이 샘솟는지, 왜 수업을 받았던 교실에서 시험을 보면 결과가 더 좋은지, 그동안 은연중에 그럴 것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은 흥미진진하고 새롭다. 이 책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은 건축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문제제기를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 환경과 건축 환경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심지어 건축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미 지어진 우리 주변의 건축물들을 통해 좋거나, 혹은 나쁜 건축 디자인의 예시와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를 인지신경학적 근거를 들어 제시해준다. 멋진 사진과 함께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예시들은 인간이 건축 환경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는지가 한 사람의 성격과 감정, 더 나아가 자존감과 역량까지 좌우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개인, 혹은 사회의 역량을 좌우하고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거나 낮추는 일 이제는 좋은 디자인에 대해 말할 수 있다! 과거에는 디자인과 건축을 직관이나 취향이 아닌 보편적인 말로 설명하기란 너무도 어려운 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들어 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환경을 어떻게 경험하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측정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힘입어 손바닥만 한 휴대전화를 디자인하는 데도 사용자 중심 디자인(UX디자인), 촉각이 사람의 판단을 좌우한다는 ‘햅틱’ 이론 같은 인지과학의 연구 결과를 반영하는 사례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우리가 수십 년간 경험할 건축 환경에 인간 경험 중심 디자인을 반영하는 일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건축은 느리지만 그렇기에 더 빨라야 한다. 인간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공간 디자인은 복잡하고 어지럽게 개발된 건물들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 삶을 훨씬 더 행복하게, 더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인간과 건축 환경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좋은 공간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건축 환경은 우리의 외적 세계뿐 아니라 내적 세계를 형성한다. 즉 우리가 사는 장소가 우리를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거꾸로 건축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재설정함으로써 삶의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무수한 건축물이 놓여 있고, 이것은 세상을 더 좋은 장소로 만들 무궁무진한 기회가 펼쳐져 있는 것과 다름없다. 공간과 삶에 관한 논리적 분석과 낙관적인 희망으로 구축된 이 책은 건축 환경의 새로운 미래를 고민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저자 소개

  • 저자 : 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
저자 : 세라 W. 골드헤이건

역자 : 윤제원

역자 소개

  • 역자 : 윤제원
서울대학교에서 지리교육과 미학을 전공하고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 시절 접한 공연예술과 미술, 영상 분야에 큰 관심을 두고 공연제, 영화제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랜 영상 번역 경험을 살려 자연스러운 번역을 추구하며 교육과 육아, 요리, 철학, 예술, 외국어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타인의 생각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전진의 법칙』 『헬로 월드』『IKEA 이케아』 『타임라인 세계사』 『헬로 아틀라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물론 일부 사람들, 특히 디자인 전문가들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잘 안다. 하지만 디자인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라고 하면 대부분 쩔쩔맨다. 좋은 건축을 지지하는 작은 비영리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이 있다. …… 이들은 모두 디자인에 열정을 불태우는 전문가다. 그녀는 한때 내게 불만을 늘어놓았다. 동료들 모두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한다고.
과거에는 그랬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다.
<들어가며>, p. 053

사람들이 도시 경관과 건물, 조경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도 모른 채 혹은 알면서도 건축 환경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하고 시의원, 부동산 개발업자, 건축업자, 건축 재료 제조업자, 디자이너 등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결정에 모든 것을 맡긴다. 자신이 건축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인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이런 무기력감으로 인해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1장 우리가 살아가는 지루한 건물과 유감스러운 장소>, p. 101

선명한 어린 시절 기억이나 청소년기에 가장 뿌듯했던 기억, 혹은 어른이 되어 얻은 첫 직장의 첫 출근 날을 떠올려보자.……기억을 떠올릴 때 관련 사건만 떠올랐는가? 그럴 가능성은 극히 적다. 함께 있던 사람들, 그때 본 장면, 들었던 소리, 당시 느낀 촉감 등 물리적 장소와 공간에 녹아 있는 여러 기억이 같이 떠올랐을 것이다. 자전적 기억을 떠올리는 일은 그 일이 발생했던 ‘공간에 대한 정신적 시뮬레이션’을 동반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관련 내용을 배웠던 교실에서 시험을 보면 점수가 더 높게 나오는 것이다.
<2장 당신이 사는 장소가 바로 당신이다>, p. 154

수술 후 녹지가 보이는 병실에 머문 환자가 벽돌이 보이는 병실에 머문 환자보다 고통을 덜 느끼고 더 빠르게 회복한다는 사실은 앞서 설명했다. ……자연이 미치는 영향력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서 3분에서 5분만 지나도 환자들(질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도)이 그 효과를 체감한다. 자연이 주는 유익한 생리적 효과는 자연과 접한 지 ‘20초’가 채 지나기 전부터 측정할 수 있다.
<4장 환경을 경험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자연이다>, p. 224

바커는 1947년, 캔자스 대학 동료들과 함께 미국 중서부 심리학 연구기지를 설립하고 30년 가까이 해당 지역 주민의 행동을 연구했다. …… 이들은 아침에 집을 나선 아이들의 조회 시간과 수업 시간을 관찰하고 아이들이 식당, 놀이터, 교실, 음료수 가게를 거쳐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따라다녔다.
예상대로 아이들의 행동은 하루에도 여러 번 달라졌다. 하지만 바커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놀랍게도 아이들의 행동 변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요소는 바로 아이들이 특정 시간에 머무른 장소와 그 장소의 형태였다.
<5장 우리는 ‘공간’ 안에서 행복한가>, p. 286


이런 광범위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그것도 들쭉날쭉하게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변화의 한 단계 한 단계는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하다. 중국의 많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아파트를 건설할 때 일 년 가운데 가장 해가 짧은 동지에도 직사광선이 최소 3시간 이상 집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전 세계가 이 한 가지 법규만이라도 제대로 지킨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겠는가.
<7장 환경의 질과 삶을 위한 디자인>, p. 375

목차

추천의 글 | 건축, 뇌과학으로부터 공간 혁명의 통찰을 얻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머리말

들어가며 | 차세대 환경 혁명

1장 | 우리가 살아가는 지루한 건물과 유감스러운 장소
네 가지 유형의 유감스러운 공간
우리는 질 낮은 건축 환경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도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프라
교외 생활과 교외 풍경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아갈 환경이 결정되는 과정
유감스러운 경관은 어째서 끝없이 재생산되는가

2장 | 당신이 사는 장소가 바로 당신이다
인지 구조: 건축 환경 경험을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건축 환경에서의 비의식적 인지 경험하기: 마을 산책
프라임과 공간 속 길 찾기: 직각 그리드와 육각 그리드
환경을 이해하는 두 가지 방식: 직접 반응과 은유적 스키마
의도적 경험과 비의도적 경험: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자전적 기억의 중심에 자리 잡다: 장소는 곧 우리가 된다

3장 | 마음과 육체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체화된 마음
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육체
신체와 ‘더 빈’: 시카고의 주변 공간과 외적 공간 그리고 행동 유도성
체화된 마음의 작동: 앤트워프 스트림 박물관의 질감과 표면, 은유
아미앵 대성당의 감각적인 오케스트라: 높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다’

4장 | 환경을 경험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자연이다
자연을 필요로 하는 인간
형태 제작을 통한 인간 경험 조작: 루이스 칸의 ‘자연의 본질에 대한 깊은 경외’
재료와 질감, 디테일을 통한 인간 경험 조작
행동을 위한 지각: 표면은 상상을 활성화한다
인간적인 관료 조직: 알바르 알토의 ‘자연과 문화 통합’
21세기, 자연에 건축 환경 정착시키기

5장 | 우리는 ‘공간’ 안에서 행복한가
사회 세계로서 도시
사회 세계는 활동 무대다
피난처로서 집: 활동 무대에서의 장소 애착
사회 세계 속의 활동 무대
GSD: 교육 활동 무대의 모습
앞으로의 과제

6장 | 인간을 위한 디자인
질서 패턴: 체화된 수학, 체화된 물리학
복잡성으로 패턴 보완하기
건축 환경에 변화하는 디자인 넣기
개성: 잘 선택한 은유의 퍼즐
정형성과 자유: 광범위한 경험 미학

7장 | 환경의 질과 삶을 위한 디자인
인간의 역량을 강화하는 디자인
인간 역량을 높이는 풍성한 환경
풍성한 환경×의식적 인지 촉진: 통제감을 높이는 의식적 인지
앞으로 나아가기

감사의 말 | 그리고 사진에 관해 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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