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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

존 킬린, 오리일 밀레트 저 | 김정은 역 | 다른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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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332596 / 118쪽 190 x 25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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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종 전쟁을 막은 인간적 공감과 합리적 이성의 힘 1990년 아파르트헤이트(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 종식이 선언된 뒤 백인들은 흑인들의 보복이 두려웠던 나머지 병력을 모아 무장투쟁을 벌였고, 흑인 극단주의자들은 만델라가 너무 온건하다며 비난했다. 인종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의 위험이 만연해 있었던 것이다. 만델라는 이런 극단적인 대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한다. 상대는 과거에 남아공 군대를 이끈 장군이자 백인들이 무장투쟁을 이끌 지도자로 추대한 콘스탄드 빌욘이었다. 그는 과거에 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무장투쟁을 벌인 만델라를 신뢰하지 않았다. 게다가 백인들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력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믿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만델라는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합리적인 이성에 바탕한 진솔한 대화로 빌욘을 설득해낸다. 만델라는 인종차별을 당연시하도록 교육받아온 백인들이 흑인들을 얕잡아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백인들이 정치권력을 장악하려는 흑인들에게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공감한다. 그러곤 이성에 의지하여 “백인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흑인들이 품고 있는 정당한 열망을 조화롭게 풀어갈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이러한 협상으로 빌욘 장군의 마음을 돌림으로써 만델라는 남아공에 민주 정부를 정착시키고 350여 년에 걸친 인종 분규를 종식시킨다. 만델라가 빌욘을 설득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오늘날의 정치 양극화와 문화 충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시사한다. 갈등 상황에서 공감과 이성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이 이야기는, 수많은 화해 시도가 암울한 결과로 이어지고 마는 것을 수없이 보아온 한국인에게는 더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적의 시선으로 바라본 넬슨 만델라 영웅적인 인물에 대해 서술할 때는 그 인물을 따른 추종자나 지지자, 그도 아니라면 객관성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지는 제3자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에서는 저자인 존 칼린이 빌욘 장군을 직접 만나서 들은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서술한다. 만델라의 정적이자 역사적으로 악한 편에 속했던 빌욘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다. 변화를 상징하는 이타적 인물인 만델라를 변화에 저항한 빌욘의 눈으로 바라보는 건 어쩌면 대단히 불편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불편하면서도 새로운 서술 방식 덕분에 독자들은 인종차별에 맞선 흑인들의 입장뿐 아니라 인종차별을 당연시한 백인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 즉 ‘공감 능력과 합리적 이성의 힘’이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저자 칼린은 자칫 인종 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었던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과 비밀 협상 과정을 간결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으며, 삽화가 말레트는 협상이 이루어진 역사적 맥락을 그림을 통해 명쾌하게 보여준다.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온갖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 공감과 이성, 비폭력으로 갈등에 맞서 평화를 얻은 만델라의 화해 정신이 깊은 통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존 킬린, 오리일 밀레트
저자 : 존 칼린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남아공 특파원으로 부임해 만델라와 빌욘을 취재했다. 《만델라를 이해하다Kn(owing Mandela)》와 《인빅터스 -우리가 꿈꾸는 기적(Playing the Enemy)》을 썼고, 그중 후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인빅터스>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저자 : 오리올 말레트
카탈로니아 출신의 삽화가. 스페인에서 다양한 잡지의 표지 삽화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김정은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 국제무역과 금융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하다 번역 작업에 매력을 느껴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이언트》,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숫자 갖고 놀고 있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장용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와힐리어과(현재 아프리카학부)를 졸업하고, 남아공 콰줄루나탈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지개 나라를 꿈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 《세계 민담 전집 4 -남아프리카 편》, 《춤추는 상고마》 등을 썼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정은

김정은 옮김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 국제무역과 금융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하다 번역 작업에 매력을 느껴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이언트》,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숫자 갖고 놀고 있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장용규 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와힐리어과(현재 아프리카학부)를 졸업하고, 남아공 콰줄루나탈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지개 나라를 꿈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 《세계 민담 전집 4 -남아프리카 편》, 《춤추는 상고마》 등을 썼다.

책 속에서

만델라의 등장은 운명이었다. 코사(Xhosa)사회 귀족 출신이며 법률가였던 만델라는 1940년대에 ANC청년연맹을 이끌며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의 선봉에 선다. 만델라는 한때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무장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1962년에 체포 수감된 만델라는 1964년에 국가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 만델라의 조용한 옥중 투쟁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굴복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만델라의 게릴라식 무장투쟁이 아니라 감옥에서 벌인 평화적 투쟁이었다._6쪽 ‘작품 해설’

만델라는 본능이 시키는 대로 행동했다. 무기가 아니라 말로써 싸운 것이다. 그는 어떤 폭력도 동원하지 않고 오직 이성과 인간적 매력에 의지했다. 그는 남아공의 흑인들을 해방시킨다는 일생일대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빌욘 장군을 직접 대면하기로 마음먹었다. 만델라의 목표는 극우 세력을 무장 해제시키고 전쟁 선언을 철회하도록 하며, 인종차별적 정치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체제를 받아들이도록 빌욘 장군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일견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다._7쪽 ‘작가의 말’

목차

작품 해설 4
작가의 말 7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 10

역사의 기록 112
ANC에 관하여 116
연대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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