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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책을

안터니오 벤투라 저 | 이정하 역 | 딸기책방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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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391874 / 40쪽 / 327g / 185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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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_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독서 “안톤, 여기 좀 봐. 내 이야기를 잘 안 들으면, 다시는 책을 읽어 주지 않을 테야.” 니나가 고양이에게 말하자 고양이는 놀란 눈으로 니나를 쳐다보며 생각한다. ‘화가 난 걸까? 왜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고양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싶은 아이는 계속해서 고양이의 집중을 요구하지만 고양이는 잠시 집중하는 체하다 금방 딴전을 피운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사실 고양이는 이 책의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다. 고양이는 단지 책 읽어 주는 걸 좋아하는 니나를 위해 다시 들어 줄 뿐이다. 딴청을 하던 고양이가 쿠션 사이로 숨어 버리자 아이는 고양이가 책 속으로 사라진 것 같아 책장을 넘겨 찾아본다. 책은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마법의 비밀 통로가 되고, 잠깐 사이 헤어졌다 만난 아이와 고양이는 서로를 향해 사랑스런 고백을 한다.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나는 너를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해.’ 글 _ 짧지만 풍부한 이야기 안토니오 벤투라는 아이와 고양이의 일상적인 순간을 포착하여 이 책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단순한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심리와 마음이 잘 반영되어 있고, 사랑하는 이들의 갈등과 화해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그러했듯이 고양이의 집중을 요구하는 아이는 어른이 된 양 역할 놀이를 하는 중이지만, 고양이는 마치 아이들이 그러하듯 독서에 집중하지 못한다. 아이는 고양이가 말을 듣지 않아 속이 상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친구를 포기할 수는 없다. 고양이는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만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시 듣자니 지루해서 집중할 수가 없다. 서로의 대화가 몇 번이고 미끄러지고 있을 무렵, 둘 사이를 다시 화해하게 한 것은 책이다. 책은 아이와 고양이를 상상의 세계에서 분리했다. 현실에서 다시 만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잠깐 사이에 벌어진 아이와 고양이의 사건과 대화는 어찌 보면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사를 축약해 놓은 것 같다. 그림 _ 세 가지 색의 담백한 일러스트 알레한드라 에스트라다는 이 책에서 주변 환경이나 배경을 생략한 채, 그림 요소를 최소화하여 이야기를 그려 낸다. 이 책에는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진 주인공 셋이 등장하는데, 바로 니나, 고양이 안톤과 책이다. 그림 작가는 각 주인공에게 한 가지씩의 색을 주어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는 한편, 그림책 전체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아이 니나의 색은 초록, 고양이 안톤의 색은 빨강이다. 초록과 빨강은 니나의 대사, 안톤의 대사 텍스트에도 사용되어 이미지와 소리가 어울리도록 편집되었다. 아이와 고양이가 보고 있는 책은 노란색으로 칠해진다. 제3의 주인공인 이 책은 가브리엘 뱅상의 《에르네스트와 셀레스틴》이다. 가브리엘 뱅상은 오늘날의 그림책 문학과 일러스트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크로키와 역동적인 터치는 깊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동작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심상을 표현해 낸 재능은 이전의 그림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성취를 이룬 바 있다. 《고양이와 책을》의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가브리엘 뱅상의 작품과 업적에 감사하며, 이 책을 특별히 그에게 헌정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안터니오 벤투라
저자 : 안토니오 벤투라
195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교육학과 역사를 공부한 뒤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 등 주요 출판사에서 교육학 분야의 자문과 어린이 책 기획을 맡았다. 1989년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의 문화 잡지 <바바르>를 만들었고, 2007년 어린이문학 잡지 <블록>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서른 권 이상의 책을 썼다.

그림 : 알레한드라 에스트라다
1982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태어났다. 콜롬비아국립대학교에서 조형 예술과 미학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예술 기획자, 출판 기획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공연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콜롬비아와 멕시코, 스페인에서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2015년 멕시코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어린이 청소년 국제 그림책상을 받았다.

역자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다. 스페인어로 된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감상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령 요리사》《도서관을 훔친 아이》 《내일을 위한 책》 《아버지의 그림 편지》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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