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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의 미학 그동안 몰랐다. 삶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이지 저 | 프로방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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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800094 / 384쪽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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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생이 마라톤이라면 이제 거의 반환점을 돌 시간이다. 최종 성과보다 중요한 것이 중간평가다. 처음 생각한 대로 가고 있는지, 수정할 계획은 없는지, 목표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다시 돌다리 두드리는 지점이다. 내 안에 곳간은 얼마만큼 찼을까. 이런 생각할 겨를에 지금이 그때려니 하고, 앞뒤 잴 것 없이 상차림에 들어갔다. 준비보다 중요한 게 시작이다. 손님 맞을 마음이 중요하지, 반찬 맛이 더 중요하랴. 있던 반찬 그대로 내놓기로 했다. 오래되어 쉬어 꼬부라졌으면 꼬부라진 대로, 방금 막 버무렸으면 아삭한 그대로 마음속 냉장고를 정리하기로 했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부흥을 일으킬 르네상스 시기일지도 모른다. 그 신념에 등 떠밀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흔까지 가정과 직장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 이런 건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이 거치는 코스가 아닐까 싶다. 그 양립 세계에서 내 역할만 하면 ‘인생성공’ 꼬리표를 달고 살 줄 알았다. 삶이 고작 이지선다인데 답이 그렇게 어려운가. 기대하던 답이 아니면 적당히 다른 보기로 둘러메치려 했다. 주변을 보면 사회에서는 명예를 얻었지만 가정은 비운이고, 사회는 그럭저럭한데 가정은 행복지기인 사람이 있다. 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었다. 가정과 직장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몰린 곳을 인생 답안지로 삼았다. 그 기준으로 내 삶을 채점하니 틀린 답이 많았다. 내 인생 시험지에 비가 내렸다. 그때 알았다. 가정과 직장, 삶과 일이 하나의 연장선이라는 것을. 하루하루를 이 경험 저 경험으로 채우다 보니 이 세상에서 눈 감는 딱 그날 하루만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죽는 순간 직전까지 펼쳐지는 세상은 과정에 불과하다. 그 찰나가 정상이든 나락이든 간에 지금 겪는 경험은 그다음 과정의 전 단계일 뿐이다. 이 글을 쓰는 것조차 인생 선분에 찍은 꼭짓점일 뿐이다. 다음 결과를 걱정할 일도, 사전 준비를 염두 할 일도 아니다. 마음이 이해한 대로 써 내려가는 과정이 ‘글쓰기’라 정의했다. 정의에 입각해 펜을 굴렸다. ‘나 해부학’은 이렇게 입문했다. 추천사 이 책은 각급 학교도서관이나 어머니교실 비치용으로 최적의 도서라 여겨집니다. 나는 불문학을 전공하고 국립종합대학에서 불문학을 강의하며 도서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여성입니다. 이지씨의 데뷔작으로 여겨지는 글 “턴의 미학”을 읽고 감동과 찬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곧게 자라면서 아름다운 글을 창작해낸 이지씨는 시궁창흙에 내던저져 그 곳에 뿌리박고 무서운 생명력으로 우아한 꽃을 피우고 이로운 연밥을 생산해 낸 연뿌리 이미지를 풍깁니다. 이 책은 각급 학교도서관이나 어머니교실 비치용으로 최적의 도서라 여겨집니다. 대작가가 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계속 좋은 책 내세요. 김남향(국립경상대학교 전 도서관장) 난 만나는 사람에게 늘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의 등을 통해 그 동안 얼추 만 명 정도에게는 그 말을 했던 것 같다. 근데 이를 실천한 사람은 열 명도 되지 않고 그 열 명은 책을 쓴 후 큰 변화를 경험한다. 본인이 의도한 경우도 있고, 외부에서 일으킨 변화일 수도 있다. 이지씨는 그 열 명 중 한 사람이다. 강의에서 만나 몇 번 얘기를 나눴을 뿐인데 어느 날 내게 원고를 보내왔고 완성도가 제법 높았다. 글 쓰는 과정에서 이미 그녀의 변화를 느꼈다.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표현 모두가 달라졌다. 무엇보다 눈빛이 달라졌다. 과거의 그녀가 아닌 것이다. 이번에 그 글이 책으로 나오는데 난 그녀의 미래가 정말 궁금하다. 틀림없이 화려한 백조가 탄생할 것이다. 한근태(한스 컨설팅 대표, 저서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등) 그녀에 대한 첫인상은 ‘묘하다’였다. 온갖 희로애락으로 다져진 강인한 인상과는 달리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만치 진한 감성과 호기심으로 가득찬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책 한 권을 건넸다. 재료 각각의 솔질한 맛이 담긴 음식처럼 진솔한 삶이 담겨있는 책! 우리 곁의 어머니가, 누이가, 친구가 들려주는 것처럼 친근하게 읽힌다. 오늘 하루, 그녀의 이야기에 기대어 다시금 내 삶을 돌아봐야겠다. 오재철(여행작가, 저서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등) ‘턴의 미학’은 지은이가 인생의 반환점을 돌 시간에 성공적인 삶의 수술을 위해 자신을 해부한 중간평가이면서 40년간 보관된 내면의 그림책을 글자로 스캔한 결과물이다. 지금까지와는달리 이제는 척하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불행은 없다. 생각의 차이일 뿐”이라는 긍정의 힘은 “이토록 멋진 삶”이 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함께 일하는 동안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던, 혼을 다해 발로 뛰던 모습은 옹달샘에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오는 것이 아니라 세수하러 간 김에 물까지 먹고 오는 열정적 성미때문이었으리라. 아무쪼록 지은이가 오늘을 발판삼아 잘 채우고 잘 비우는 단계까지 쉼없이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려가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강윤구(고려대학교 보건의료법정책연구센터소장,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저자 소개

  • 저자 : 이지
저자 : 이지
아줌마와 직장인 동반 자격 18 년차.
중 2 아들과 동반 성격 15년차.
생긴 것 다르게 ‘깨는’ 사람이 아닌,
일상을 ‘깨우는’, 상황을 ‘깨우치는’,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처럼 생기고 싶은 사람.
인생 윷놀이 판에서 빽도 하나로 빨리 가기보단
돌아가더라도 여럿 업어 가고 싶은 사람.
줄줄이 비엔나 같은 꼬리잡기 세상,
삶을 돌아 보고, 상황도 뒤집어 보는
‘아름다운 학문 ’ 전공 늦깎이 학생.

목차

들어가는 글 | ‘나’를 해부해야 ‘삶’의 수술이 성공적이다 __ 4

제 1 장 나는 어떤 사람인가 __ 15
01. 감수성과 예술성 __ 17
02. 어린 시절의 자화상 __ 26
03. 내가 가진 것들 __ 36
04. 그렇게 살아갈 줄은 __ 44
05. 다 커서도 __ 53
06. 도대체 어떤 사람 __ 62

제 2 장 전혀 다른 삶 __ 71
01. 백의 천사 여정 __ 73
02. 드라마 같은 결혼 __ 82
03. 신혼 분위기 __ 91
04. 축복받은 임신 __ 101
05. 여행 같은 출산 __ 111
06. 직장 모유 수유 __ 120
07.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삶 __ 130
08. 경력과 먼 직장생활 __ 139

제 3 장 나의 인생 역경 __ 149
01. 나만 힘든 세상 __ 151
02. 엄마와 아내 __ 160
03. 돈 버는 기계 __ 170
04. 질병과의 동거 __ 180
05. 승진을 앞두고 __ 190
06. 승진은 행복 끝 고생 시작 __ 199
07. 왜 내게 이런 일이 __ 208

제 4 장 마음의 여유를 갖다 __ 219
01. 터닝 포인트 __ 223
02. 운동 __ 230
03. 독서 __ 241
04. ‘나’ 자격증 __ 251
05. 동반성장 __ 262
06. 봉사 __ 271
07. 글쓰기 __ 280
08. 관계 __ 289

제 5 장 이토록 멋진 삶이라니 __ 299
01. 매 순간 특별한 삶이었다 __ 301
02. 삶을 바라보는 방법 __ 310
03. 불행은 없다, 생각의 차이일 뿐 __ 319
04. 몸 되면 다 된다 __ 328
05. ‘소통’ 프레임 전환 __ 337
06. (일\u003d삶 & 직원\u003d아이) 공식 __ 347
07. 준비운동보단 바로 실행 __ 356
08. 남은 삶을 위하여 __ 365

마치는 글 / 밝지않은 길을 디뎌봐야 내구역이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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