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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전지영 저 | 허밍버드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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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몸도 마음도 삶도 엉망이 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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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8332180 / 224쪽 / 213g / 113 x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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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늘 조금씩 무리했다.
내가 망가지는 줄도 모른 채.”
바닷가마을 요가선생님이 전하는
나를 상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거리 두는 법

계속되는 야근과 밤샘 작업, 매일 대충 때우는 끼니, 쉴 틈 없는 주말….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그 결과 얻게 된 건 비틀어진 골반 때문에 늘 한쪽만 닳아 있는 구두, 어둡고 탁한 얼굴빛, 윤기가 사라진 머릿결과 피부,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까지.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는 몸도 마음도 삶도 망가진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저자는 부단히 애쓰며 달려왔지만 남는 거라곤 없던 지난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상하게 하는 일’로부터 거리를 두기로 했다. 요가 수업은 일주일에 단 아홉 시간, 미용이 아닌 올바른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교정 수업, 건강한 몸을 위한 채식, 잘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잘못된 것을 하지 않는 법, 불필요한 관계에 에너지 쏟지 않기 등… 무리하지 않고 단순하게, 그러면서도 나를 단단히 하는 법을 깨달은 저자는 단순히 몸의 회복을 넘어 마음을 살피고 삶을 이해하게 된다.

몸도 마음도 지쳤을 때, 의욕이라곤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 때, 삶에 치이고 사람에 상처 받을 때, 나를 잃어버렸다고 생각될 때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무너진 삶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자신의 안녕과 건강을 우선하는 저자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망가진 자신을 마주하고 새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을, 때로는 나도 변화할 수 있다는 공감과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망가진 삶을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걸까?\" 일, 관계, 몸, 마음… 무너진 삶의 균형을 바로잡을 용기 이 책은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시간 속에서 몸도 마음도 삶도 엉망이 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승무원, 만화가, 편집 디자이너…. 저자의 삶은 남들이 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것이었겠지만, 실상은 치열하게 애쓰고 오기로 버티며 정신없이 살아가느라 결국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렸다. 바닥까지 가고 나서야 결함이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비로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은 저자는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며 바닷가마을로 향했다. 저자는 그동안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 가장 중요한 건 나였음에도 무엇을 더 우선으로 두었는지, 그 결과 나를 망가뜨린 건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너진 자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요가를 배우고 가르치며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어떻게 사는 게 나를 지키는 것인지 스스로 깨우쳤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법으로 지금 이 시간을 무리하지 않고 단순하게 살아가면서 ‘나를 상하게 하는 일’로부터 거리를 두고 삶을 지켜 나가고 있다.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르게 하는 것’ 엉망이 된 나를 회복하고 단련하는 매일의 작은 동작 “타고난 저질 체력, 바르지 않았던 자세,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 인생의 중반에 겪은 극심한 삶의 변화. 내 몸은 낭떠러지에서 굴러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35쪽,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중에서) 저자는 오랜 시간 굳어진 잘못된 습관으로 쉬운 자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망가진 몸을 회상하며 ‘기본’이 가장 중요함을 일깨운다. 바르게 서기, 가만히 누워 숨 고르기, 바르게 앉아 허리 곧추세우기 등… 단순한 동작을 바르게, 매일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회복되고 단단해진다는 것을, 매일의 작은 동작이 모여 나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몸소 보여준다. 요가 자세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삶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르게 하기라는 것. 작은 노력이 모여 삶이 변화한다는 것. 실패하고 좌절할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나아진다는 것.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몸과 건강, 관계와 삶에 대한 진중한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낸 저자의 이야기는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아름답지 못한 몸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인 내 무심함과 무지함이 부끄러웠다.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나는 무엇을 했을까?”라는 저자의 말은 독자로 하여금 과연 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나 역시 무신경하고 무지한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그러고 나면 당신도 어느 순간 다짐하게 될 것이다.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겠다’고.

저자 소개

탄산고양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저자는 숙명여자대학교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승무원과 만화가를 거쳐, 디자인하우스 등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일했다. 1년 정도 NGO 단체에서 동물보호활동가로 일한 적이 있다. 현재는 일러스트를 그리고, 동시에 가벼운 글쓰기와 북 디자인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탄산 고양이 집 나가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싱글은 스타일이다』, 『고양이 트렁크』『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가 있다. 


 

책 속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부끄러웠다. 아름답지 못한 몸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인 내 무심함과 무지함이 부끄러웠다.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나는 무엇을 했을까? 그때 내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거울 속의 몸을 ‘나이가 들어서’ 혹은 ‘사는 게 힘드니까’라는 말로 순순히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몸을 위해 무언가를 시작할 것인지.
_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중에서

나는 골반이 심하게 틀어져 있었다. 그 사실을 요가를 하면서 처음 알았다. 돌이켜 보면 이미 20대 때부터 구두 뒤축이 한쪽만 닳곤 했다. 즐겨 입었던 짧은 스커트는 어쩐 일인지 자꾸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갔다. 당시에는 그런가 보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거울을 보면 내 어깨는 유독 왼쪽이 솟아 있었다. 학생 시절 한쪽으로만 메던 무거운 가방, 다리를 꼬고 앉던 습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당연한 듯 계속했던 야근과 밤샘 작업으로 틀어진 골반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몸 전체를 불균형하게 만들었다.
_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중에서

나는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고와 땀을 폄하하고 싶지 않다. 스스로 밤새워 일했던 시간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그 시절에는 내 가능성과 한계를 알고 싶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는 일이 어디 있냐는, 모두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일하는 거라는, 당신이라고 특별하지 않다는 타인의 말에는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상하는 일이야말로 정상이 아니고 인생에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해야 하는 일은 나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내가 아플 때 누구도 대신 아파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_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중에서

진정한 자유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나 자신으로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다. 본래 그렇게 되어야 하는 나 자신, 있어야 할 바로 그 자리에 있는 것. 그렇게 본질에 꼭 맞는 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자유는 역설적으로 자신을 제어할 수 있을 때 얻을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일은 변함없이 매일 수련하는 것이다. 삶을 동요하지 않는 일정한 무엇으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높은 단계의 요가 수련이다.
_ <삶을 동요하지 않는 일정한 무엇으로 바꾸는 것> 중에서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자신에 대한 실망만큼이나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기쁨이 크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그리워하면서 오늘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를 희생하지도 않는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살고 싶다.
_ <중요한 것은 오직 지금이라는 시간> 중에서

목차

[Step 1. 누구나 흔들리고 넘어질 때가 있다]
01.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02. 무심함이 나를 망가뜨렸다
03.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04. 건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
05. 텅 빈 통장과 고양이 두 마리, 요가 지도자 자격증
06.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

[Step 2. 잘하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다]
07. 바닷가마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08. 엉망이 된 나를 마주하는 일
09. 운동할 시간이 있으면 돈을 벌지
10.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11. 사랑하면서 동시에 절망하지 않는다
12. 오직 나를 위해 시작할 용기
13. 채식, 나를 위한 선택
14. 나는 바닷가마을 요가선생님입니다

[Step 3. 오늘의 평온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
15. 추하게 도착하는 것보다 늦게 도착하는 편이 낫다
16. 삶을 동요하지 않는 일정한 무엇으로 바꾸는 것
17. 나답게 살기 위한 첫발
18. 평범한 것들이 쌓여 굳건한 나를 만든다
19. 중요한 건 오직 지금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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