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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책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

시리즈 : 웅진 책마을 [111]

서지연, 제딧 저 | 웅진주니어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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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31518 / 144쪽 168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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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용미는 버스에 책을 두고 내리는 바람에 단짝 한나와 함께 분실 책 보관소를 찾는다. 그곳에서 둘을 맞이한 건 놀랍게도 책 속 주인공들이었다. <샬롯의 거미줄>의 윌버,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비버, <꼬마마녀>의 아브라삭스 등. 이들은 용미와 한나에게 마법을 풀어 사라져 가는 자신들을 구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저자 소개

  • 저자 : 서지연, 제딧
저자 : 서지연
아이들 마음에 쉼이 되는 이야기 한 그루 심고 싶은 작가. 초등학생일 때는 문예반, 중학생일 때는 교지 편집부, 대학생일 때는 신문사에서 놀았습니다. 책 만드는 일,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동화 쓰는 일에 푹 빠져 지냅니다.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 문학 분야에 동시가 선정되었고, <잃어버린 책>으로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개미의 수박 파티>, <변신 미용실>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제딧
글을 쓰고 이야기를 그리며 순간을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10년간 연주한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고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꾸준함의 마법을 믿기에 매일매일 빠트리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스쳐 지나가는 꿈과 아름다운 일상의 순간을 발견하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의 달과 별,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나는 가슴이 벌렁벌렁 뛰기 시작했다. 눈이 저절로 동그래졌고 턱이 벌어졌다.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비볐다가 떴다.
넘어진 의자 아래에서 무언가가 책상 위로 폴짝 뛰어올랐다.
얼굴을 뒤덮은 갈색 털, 반들거리는 코, 툭 튀어나온 앞니, 짧은 팔. 놀랍게도 우리를 바라보는 안내원은, 비버였다.
“드디어 왔군요!”
헉. 말하는 비, 비버다!
도서관 고양이 듀이나 도서관에 간 사자 이야기는 읽어 봤어도 분실 책 보관소에서 일하는 비버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본문 ‘분실 책 보관소’ 중에서>


“내 생각이 맞는다면, 여기서 좀 쉬어 가는 게 좋겠어.”
책에서는 한 장이 끝나면 여백의 공간이 나온다. 그럴 때면 나는 잠시 눈을 감고 주인공이 되어 사건들을 되짚어 본다.
그러고는 다음 장에 어떤 일이 펼쳐질까 상상하곤 했다. 내 예상이 딱 맞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상상도 못 한 일들을 주인공들이 헤쳐 나갈 때면 더 짜릿짜릿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나는 쉴 만한 곳을 찾아 조심스럽게 한 발짝 내디뎠다.
<본문 ‘하얀 나라 할멈과 꼬리표’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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