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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은 변화하는 중입니다

루비 루 저 | 생각속의집 | 2019년 06월

내 기분은 변화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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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118337 / 160쪽 17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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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오르락내리락하는 내 기분, 우울증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울증이라고?! ― 조울증을 스스로 진단하는 법 저자는 십대 때부터 무려 7년 동안 ‘조울증 여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오랜 시간 힘들었던 이유는 다른 정신병에 비해 조울증은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잠시 기분이 들뜬 정도의 경조증에 있다가 많은 시간을 우울한 상태로 보내는 경우, 대개는 예민하거나 변덕이 심한 사람, 끈기가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거나, 스스로도 단순히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한 ‘조울증’을 가진 사람이 우울한 상태에 빠지면, ‘우울증’과 구분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의 감수자인 허휴정 정신과전문의는 “조울증과 우울증은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조증이나 경조증이 발현되어 뒤늦게 조울증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다음의 경우, 조울증의 일부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기를 권한다. ▶ 우울해질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 대체로 외향적이고 쉽게 기분이 들뜨는 경우 ▶ 기분이 들뜨고,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혹은 우울해지는 빈도가 매우 잦은 경우 ▶ 우울해질 때마다 너무 많이 자거나, 폭식을 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 ▶ 가족 중에 조울증 진단을 받았거나, 비슷한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여럿 있는 경우 ▶ 출산 후에 극심한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 나는 조증과 울증이라는 두 세계를 오가면서 수많은 ‘나’를 경험했다. ― 내 안의 까다로운 조울증 여우와 살아가는 법 대체로 우리는 마음 안에 우울이나 불안,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얼굴을 한 여우를 발견하면 그 여우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의 장기가 말썽을 부린다고 쉽게 없애버리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듯이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괴롭히는 말썽쟁이 여우라도 마치 아이를 돌보듯 달랜다면 뜻밖의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잘 조련된 ‘조울증’ 여우들은 다른 여우가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독특한 창조력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저자도 자신의 문제를 단순히 조울증으로만 여기지 않고, 오히려 병을 계기로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고백한다. “내 안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나를 살릴 수 있는 사람, 나를 죽일 수 있는 또 한 사람. 위기의 순간마다 결단이 필요했다. 내가 나를 살리기 위해서 나는 나를 바꿔야 했다.” (/ p.125) 우리가 아닌 그들?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 ― 병은 나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 또한 저자는 정신병을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편견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우리’라는 정상적인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라는 비정상적인 사람들 또는 정신병이 있는 사람들. 이런 이분법적 편견 때문에 자신의 병을 말하지 못하고 병을 더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병에 걸렸다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 오히려 그 병을 통해 새로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조울증 투병기를 자기성찰로 풀어낸 이 책은, 비슷한 심리적 문제로 힘든 분들에게 진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제 나는 나를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나는 위의 세계(조증)에서만 사는 것도 아니고, 아래의 세계(울증)에서만 사는 것도 아니다. 나는 단지 움직이는 중이다. 그것은 나의 세계가 불안정한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한다는 의미다.” (/ p.152)

저자 소개

  • 저자 : 루비 루
저자 : 루비 루
우리는 아플 때 외로움을 느낍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자신의 병과 함께하면서 누구보다 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려 7년 동안 그녀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봤지만, 누구도 수시로 변하는 그녀의 감정기복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마침내 ‘순환성 기분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양극성 장애에 속하는 순환성 기분장애는 초반에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쉽게 알아내기 어렵고 또, 만성 우울증이라고 잘못 판단하기 쉽습니다. 저자에게 순환성 기분장애란, 그녀의 기분을 가지고 노는 얄미운 한 마리의 여우와 같습니다. 자기 안에 살고 있는 이 작은 여우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당혹스러워하지만, 끝까지 건강한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습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위트와 자기성찰을 풀어낸 이 심리만화는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이해하기 좋은 책입니다. 비슷한 심리적 문제를 가진 모든 분들, 특히 무거운 이론서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자는 현재 파리에 거주 중이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웹 개발자로 활동 중입니다.

역자 : 한나라
프랑스 공인 예술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투르 국립 의과대학 ‘예술치료 전문 과정’을 졸업했다. 투르 국립 의과대학 병원 유아동 건강정신과 병동에서 자폐 발달장애(ASD) 아동을 대상으로 예술치료 인턴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알츠하이머,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치료 커리큘럼을 연구 중이다.

감수 : 허휴정
현재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 후 고민 끝에 가톨릭의대에 진학하여 전문의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및 평생건강증진센터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근무했으며, 주로 기분장애, 불안장애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특히 유년기 시절의 상처가 많은 환자들의 정서조절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한불안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등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약물치료 이외에도 인지행동치료, 소마틱스 기반 정서조절치료에 중점을 두어 연구와 발표를 지속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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