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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기계의 진화 [복간본] 뇌과학으로 보는 철학 명제

로돌프 R. 이나스 저 | 김미선 역 | 북센스 | 200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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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677230 / 42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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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선구적인 뇌과학자 로돌포 R. 이나스의 대표작이 한국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복간되었다!
“뇌과학에 관해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뇌과학에 대한 새로운 철학 명제를 제시한 『꿈꾸는 기계의 진화』가 독자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복간되었다. 절판 이후 중고도서마저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줄곧 거래되던 이 책은 독자들의 끈질긴 애정과 관심으로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마음의 진화와 본성에 관한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많은 학자들이 뇌 작동의 전체 윤곽을 신경세포 연결망의 전체적인 동작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반해, 이나스는 뇌의 신비를 단일 신경세포 단위에서 설명한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었다. 뇌의 예측 기능에 관한 설명, '빈 서판 이론'에 대한 비판, 고정운동패턴이론을 뇌과학 연구에 도입한 것 등 뇌과학과 관련되어서 뜨거운 감자가 되는 주제들을 총괄하고 있다. '마음은 생명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진화의 산물'이라는 명제를 깊게 음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로돌프 R. 이나스
지은이 : 로돌포 R. 이나스
1934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나 1965년 호주국립대학 존 에클스(John Eccles)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대학교 의대 생리학 및 신경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토마스 앤 수잔 머피 교수(Thomas and Suzanne Murphy Professor)’라는 명예직함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4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오징어의 거대 시냅스와 인간의 자기뇌전도(MEG)를 이용하여 하올리브 및 소뇌와 시상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로 유명하다. 미항공우주국(NASA) 산하 뉴로랩(Neurolab) 과학연구단의 단장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오징어의 거대 시냅스(The Squid Giant Synapse)』, 패트리샤 처칠랜드(Patricia Churchland)와의 공저 『마음-뇌 연속체(Mind-Brain Continuum)』가 있다.
  

옮긴이 : 김미선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TESOL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강사로도 일했다. 옮긴 책으로 『의식의 탐구』 『기적을 부르는 뇌』 『감정의 분자』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뇌와 삶의 의미』 『뇌, 인간을 읽다』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 『뇌와 마음의 오랜 진화』 『괴물의 심연』 『과학철학』 『생각』 『참 괜찮은 죽음』 『진화의 키, 산소 농도』 『지구 이야기』 『걷는 고래』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미선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TESOL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강사로도 일했다. 옮긴 책으로 『의식의 탐구』 『기적을 부르는 뇌』 『감정의 분자』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뇌와 삶의 의미』 『뇌, 인간을 읽다』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 『뇌와 마음의 오랜 진화』 『괴물의 심연』 『과학철학』 『생각』 『참 괜찮은 죽음』 『진화의 키, 산소 농도』 『지구 이야기』 『걷는 고래』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뇌가 어떻게 예측적인 감각운동 표상을 이용하고, 이어서 보편성의 집합을 추출하고 유입해서 외부 세계를 표상하게 되었는가 하는 깊은 질문들을 향해 들어가기 전에, 뇌는 감각에 의해 조정되는 닫힌계라는 논점을 제시해야 한다. -p93

전략은 이것 아니면 저것인 구조이다. 개는 긁을 것인가, 아니면 먹이를 먹을 것인가? 둘 중 하나이지만 절대로 둘 다는 못한다. 결정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어진 총체적 전략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경계가 선택한 해결책은 특정한 감정 상태를 토대로 고른 것이다. 왜? 의식에는 집중을 통해 선택을 줄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의식이 필요한 까닭이다. -p242

반복해서 말했듯이 뇌는 실재 묘사기이다. 그 계가 닫혀있다. 따라서 아주 다르다는 말의 의미는 그게 '모든 것(everything)'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뇌 활동은 다른 모든 것을 위한 은유(metaphor)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인간은 기본적으로 현실세계의 가상 모형을 건설하는 꿈꾸는 기계이다. -p144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동물에게 주관적 느낌(감각질)이 있다는 걸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증명이 될 때까지는 주관성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지를 입증할 책임은 동물의 주관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나는 가장 원시적인 진화 수준에서조차, 신경계는 모두 주관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p168

'나'는 언제나 굉장한 수수께끼였다. 나는 믿는다. 나는 말한다. '나는' 다음에 무엇이 오든. 그러나 물리적인 '나'라는 존재란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그것은 그저 특별한 정신 상태일 뿐이다. 우리가 '나' 혹은 '자아'로 부르는 것은 어쩌다 생겨난 추상적 실체에 불과하다...(중략)....그래서 자아란 무엇인가? 자, 그것은 아주 중요하고 유용한 구조이고 복잡한 고유벡터(eigen vector)이다. 오직 계산된 실체로만 존재한다. -p188

색깔, 냄새, 맛, 소리와 같은 감각의 2차적 특질들은 본질적인 중추신경계 의미론(semantic)의 발명품 혹은 구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p189

인간이 학습한다는 사실은 계획된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그러나 특정 사람이나 동물이 학습하는 내용은 발달 도중에 경험한 수많은 필요와 사건, 즉 개체의 삶이라 불리는 풍요로운 꿈의 산물이다. 개체의 삶은 즉각적이며 생물학적 유산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우리의 기억은 우리와 함께 죽는다. -p252

우리는 잘 배선된 뇌와 그 유전적 배선에서 유도되는 놀랄만한 양의 지식을 지니고 태어난다. 이는 신경과나 정신과 의사와 같은 직업이 있다는 사실로도 쉽게 증명된다. 그런 직업이 있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유사하므로 유사한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 유사한 증상이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어마어마하게 많은 지식을 습득한 사람도 완전히 무식한 사람과 신경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지는 않다는 뜻이다. -p253

이러한 관찰은 단세포 안에 원시적인 방향의 지향성, 즉 원시 감각 기능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과 관련된 어떤 능력이 있음을 일깨워준다. 감각질이 그러한 원시 감각 기관이 전문화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거기에서 출발하여 더 고등한 유기체가 보여주는 다세포의 '공동 느낌' 현상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개념적으로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여기까지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다면, 감각질은 근본적으로 단세포의 성질에서 일어나는 것이 틀림없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이다. -p301

모방은 같은 행동의 공통성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동물의 내부 상태와 지각되는 행동 간의 연상을 일으킨다. 나는 이렇게 느낄 때 이것을 한다.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아마 너 역시 내가 그 행동을 할 때 가졌던 느낌이겠구나. 그러므로 무한히 긴 시행착오의 시간을 거쳐 유기체간에 의미가 진화된다. -p338

생물학이 물리학과 별개라고 믿을 엄밀한 이유가 있을까? 지난 1백여 년에 걸쳐서 수집된 과학 지식은, 놀랍도록 복잡한 생물학이 물리학이ㅡ 법칙을 따르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 따라서 의식은 물리적 유기체에 의해 주어질 수 있다. 우리는 어쩌가 그것을 생물학 체계라고 부르게 되었을 뿐이다.....(중략).....내게는 그것이 생물학의 살아있음 대 물리학의 죽어 있음의 문제라기보다는, 기능적 구조를 가진 물리적 자유도의 문제로 보인다. -p367


목차

추천의 말: 꿈 저 너머에 있는 것
머리말: 사고는 내면화된 운동이다

1장 마음의 기원

마음은 뇌와 같다
마음은 내면화된 운동
운동 조직에 대한 두 가지 관점
특별한 기억과 진정한 자아
뇌는 어떻게 의사소통할까
우렁쉥이의 회귀

2장 예측하는 뇌

움직이는 것들의 생존 전략
1초에 1018번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시간 해상도 떨어뜨리기
운동뉴런은 리듬을 타고 하나가 된다
근육, 다발로 묶어 조정하기
운동의 과잉완성
겁쟁이 뉴런
불규칙적인 떨림
아래올리브, 우리 몸의 메트로놈
올리브소뇌, 운동조절을 위한 뉴런집합

3장 움직임과 생각의 출현

뇌, 세계와 신경계의 중계자
뇌로 유입되는 세계
최초의 떨림
감각의 메아리
협동운동과 신경회로의 이중주
내부 세계의 변환적 출력

4장 신경세포의 진화

나를 구성하는 전기적 사건
진핵 유기체의 탄생
세포들의 연합
칼슘과 인의 위험한 정사
초유기체, 포르투갈 군함
중간뉴런, 감각의 관제탑
뉴런은 어떻게 감각을 변환할까

5장 눈의 진화

꿈꾸는 기계
눈, 동물의 광합성
바늘구멍 눈
가리비와 코필리아의 눈
유리구슬 굴리기

6장 나, 소용돌이(vortex)

반응성을 넘어 주관성으로
할머니 세포
잠자는 동안에는 왜 듣지 못할까
소리 골라내기
의식, 시간의 일치
40Hz, 결합의 신호
결합한다, 고로 존재한다
자아, 예측의 중심
고유 벡터 & 엉클 샘
i of the vortex
깨어있는가 잠들었는가

7장 고정행위패턴(FAP), 뇌의 자동 모듈

미리 만들어진 운동 테이프
FAP, 자아의 도우미
기저핵, FAP가 잠든 곳
투렛 증후군과 파킨슨병
움직임의 전략
전략과 전술
꽃병을 사수하라
언어, 전운동 FAP

8장 감정, 행위의 전주곡

1,000척의 함대를 출범시킨 것
감정과 행위는 비례한다
감정이 일어나는 곳
보습코계, 설명할 수 없는 감각과 느낌
그냥 우리에게 오는 것들

9장 학습과 기억

변화에 맞는 조정
반복과 연습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지식
춤추는 아기의 눈
리듬, 또 하나의 오래된 기억
사자의 습격
손자의 얼굴
몸의 기억
유전자에 기록되는 기억
개체발생적 전주곡
학습은 약간의 조정일 뿐이다
사자도 한때는 어렸다
오리 엄마

10장 감각질, 감각의 결합이 만든 보고(寶庫)

유령 몰아내기
감각의 지도
감각, 전기 활동의 분자 대응물
과학이 느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단세포와 감각질
감각질의 양을 잴 수 있을까
감각질은 내부 신호를 만든다
입력의 산물, 출력의 원동력

11장 추상적 사고와 언어

추상과 감정
지향성, 운동의 표상
운율, 바스락거리는 언어
모방, 운율은 전염된다
사람의 언어

12장 집단 마음

의사소통
웹, 의사소통의 허브(hub)
쓰레기라도 삼켜
스키너의 상자
마음을 가진 컴퓨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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