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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3134898 / 276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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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고단한 탈북민의 삶은 영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순례자상(벧전 1:1-2, 2:11-12, 4:3 참조)을 보여 준다. 탈북민의 삶에서 남한 교회가 배울 점이 있다면 그들은 늘 두고 온 가족과 본향을 그리워한다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한국 교회는 본향의식을 잃어버리고 이 땅의 풍요와 번영에 도취되어 있다. 탈북민을 섬기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도 그들처럼 나그네와 같은 순례자의 영성을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현실 세상에서는 정착할 곳을 잃어버린 탈북민이지만 영적으로 그들은 귀한 하나님의 자녀이자 순례자들이다. 그래서 탈북민의 삶을 이해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고,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된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서하고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인생 그 자체를 보여 주기에, 탈북민의 삶은 그 자체로 남한 교회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서로 사랑하는 데는 이념을 따질 필요가 없다. 진보와 보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북한과 탈북민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북한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북한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백성이다. 세상은 그들을 포기해도 교회는 결코 그들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작은 책을 통해 통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꿈꾸는 통일 리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북한 사역은 인내와 사랑을 가지고 배우면서 섬겨야 한다. 그런 마음이 없으면 누구라도 쉽게 지쳐 떨어져 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아왔지만, 낯선 남한 땅에 온 그들을 환대해 주고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맞이해 주면 탈북민은 큰 위로와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다. 언젠가 통일이 되어 북한의 문이 열리면, 많은 북한 동포들이 의심과 불신이 가득한 눈빛으로 제일 먼저 물어볼 것이다. ‘탈북민들이 남한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살았는가’를 말이다. 그날에 탈북민들은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지금 우리의 섬김에 대해 느끼는 바를 대답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탈북민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섬겨야 하는 이유다.
- 우리는 남한에 온 탈북민을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 가난과 기아 때문에 온 자들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더 궁극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면에는 요셉의 삶에 간섭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셉은 야곱을 비롯한 가족과 친인척을 살리고 온 세상을 기근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구원의 방편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온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 가끔 북한 선교에 대한 강의를 듣거나 통일 기도회에 참석해 성령의 불을 체험한 이들이 북한 선교에 열정을 품고 하나공동체를 찾곤 한다. 그들은 조급하게 탈북민들을 위해 어떤 사역이라도 다 감당할 것처럼 자세와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탈북민 지체들은 오히려 이러한 사람들을 더 경계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역보다 남한 성도들이 자신들과 함께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만남에서는 두 가지 사실이 중요하다. 첫째, 탈북민은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남한 사회에서 잘 정착해야 한다. 둘째, 우리에게는 탈북민과 하나 되고 화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탈북민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한 통일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하고 보내신 사람들이란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북한을 새롭게 보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이다. 이러한 기독교적인 관점이 없으면 우리가 하는 탈북민 사역, 통일 사역, 북한 사역들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북한 사역을 하다가 쉽게 지치는 것도 하나님 나라의 관점이 바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 복음은 결코 이념이 될 수 없다. 복음은 이념을 뛰어넘는 가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땅의 문제를 결코 부정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복음은 그것을 초월하는 개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처럼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도 이루어지이다’ 하는 통합적인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따라서 C. S. 루이스(Lewis)가 지적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주의(ism)나 사상을 신봉하게 되면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관심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말은 마음에 되새길 필요가 있다.
-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반도의 통일은 언제쯤 이루어질까? 하나님의 뜻이라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지금보다 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나님 나라처럼 통일의 그날과 그때는 비밀로 감추어져 있고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날과 그때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남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통일하기에 가장 잘 준비된 시간이다.
-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복음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받은 구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자유의 의미란 무엇인가? 어떤 의미에서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부자유하다. 마치 위에서 언급한 노예와 같지 않은가 생각해 보게 된다. 어떤 교회는 자유라고 하면서 방종하고 무책임하게 살아간다. 또 어떤 교회는 여전히 율법과 전통의 노예가 되어서 살아가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의 믿음을 가진 것은 자유지 방종이 아니다.
- 북한 지체를 심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양육 방법이다. 이들을 심방함으로써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마음을 얻어야 관계성을 맺고 제대로 된 양육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에게 물 한잔을 요청하며 관계성을 맺은 것처럼 말이다.
-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에게는 해야 할 과제와 숙제가 있다. 통일 이후에 한국 교회들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교회 DNA를 가지고 북한의 교회 재건을 준비해야 한다. 교단과 개 교회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차원에서 북한 사람들을 전인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의 영역별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탈북민 지체들에게 단기 선교나 아웃리치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공동체를 견고히 세우고, 다양한 은사 발견과 좋은 리더십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하나 됨을 경험할 수도 있다. 선교를 다녀오면 공동체에 응집력이 생긴다. 영적 리더십이 세워지고, 아웃리치 준비 과정에서 이뤄지는 기도와 띠 금식은 우리의 영성을 한 단계 높여 준다. 아웃리치는 또한 관계 훈련도 내포한다. 준비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더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 오지에 갈수록 이런 효과들이 나타난다. 무슬림과 타문화, 타종교 국가인 열악한 지역에 가보는 것도 좋다.
- 북한 사역은 결코 한 개인이 감당할 수 없다. 공동체가 팀 사역으로 해야 하며, 서로 연합하고 하나가 될 때 새 생명을 낳을 수 있게 된다. 하나공동체는 지치지 않도록 팀 사역을 강조한다. 혼자 할 수 있어도 남북한이 함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탈북민 사역은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 탈북민 사역을 해 보면 복음, 하나님 나라, 믿음 이외에 다른 것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사람과의 관계, 인간적인 모임, 문화 활동 등). 하지만 이런 것은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면 안 된다. 심지어 우리가 바라는 통일도 하나님 앞에서 우상이 될 수 있다. 통일은 결코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통일을 놓고 기도하다가 남북한 모두 민족주의의 우상에 빠져서도 안 된다. 통일은 중요하지만, 통일의 당위성이 하나님 나라와 반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은 통일을 허락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인간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행 1:8 참조). 탈북민 사역은 교회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미디어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 성경에서 축복은 사명을 따라오는 것이다. 사명 없이 복을 받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참된 복이 아니다. 따라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와 축복을 북한과 통일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사용해야 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만약 이렇게 주신 축복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탐욕의 노예가 되고 말 것이다.
추천사
들어가는 말
1부 아프리카보다 더 모르는 북한
① 북한은 도대체 어떤 나라일까
② 북한은 북한 사람들조차 잘 모른다
③ 신이 보낸 사람들
④ 통일은 호각 값이 아니다
⑤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 어느 때니이까
⑥ 탈북민을 어떻게 복음화 할 것인가
2부 하나공동체의 희망 이야기
⑦ 내 백성으로 예배하게 하라 _ 예배
⑧ 프랑스 칸(Khan)에서 벌어진 일 _ 양육
⑨ 사역은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육이다 _ 사역
⑩ 복음의 실크로드 _ 선교
⑪ 잃어버린 공동체를 찾아서 _ 공동체
⑫ 덩케르크와 리즈 하월즈 _ 기도
3부 북한을 새롭게 알면 통일이 보인다
⑬ 꿈 너머 꿈
⑭ 독일 통일은 특별하다?
⑮ 통일은 하나님의 백성이 시작해야 한다
? 통일 소 이야기
? 하나님 나라와 통일 드림
나가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