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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7222 / 40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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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내 깊은 곳에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했다. 오십이나 육십이 넘어서 꼭 내 글을 쓰고 싶다고. 그런 꿈을 실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나에게 그런 글의 재주가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이내 글은 나와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했다. 소질은 없으면서, 욕망으로만 가득 찬 헛된 꿈으로 여겼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싶은 욕망은 있었다. 어느 작가가 낮은 잠자고 밤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소개됐다. 그것은 멋진 일로 보였다. 체력이 된다는 전제 조건이 붙지만, 밤낮을 거꾸로 사는 인생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밤은 신비의 시간, 아름다운 시간, 황홀함을 창조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았다. 아름다운 책을 읽고, 매혹적인 언어에 취하며, 자기만의 깊은 도취에 빠져드는 감정을 일으킬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