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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 : 창비 아동문고 [216]

김낭중 저 | 창비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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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42507 / 229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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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삶의 체취가 진한 로드무비 같은 동화 이 작품은 파탄 직전의 엄마 아빠와 6학년 호진이의 가족 이야기면서, 호진이가 열이틀 동안 참가자 9명과 한 자전거 여행 이야기다. 호진이는 이혼을 결정한 부모에 반발해 광주로 달아나 삼촌을 만나고, 얼결에 자전거 여행을 떠나 부산을 거쳐 강원도 끝까지 달린다. 뜨거운 8월의 자전거 여행은 한 편의 로드무비 같다. 쏟아지는 에피소드들이 독자를 웃기고 울리며 여행 안으로 끌어들인다. 왕따였던 청소년, 알코올 중독 실업자, 자전거 세계일주 중인 외국인 커플, 초등 예비교사, 말기 암 환자 등 가지각색의 여행자가 저마다의 문제와 아픔에 부딪쳐가며 페달을 밟는 여정은 다양한 삶의 체취를 진하게 담아낸다. 호진이도 그들과 복작이며 차츰 '엄마, 아빠, 나'를 여유롭게 바라보게 된다. 문제없는 사람이 없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도 없어 도움이 절실한 가족. 호진이는 \"농담 아니면 미친 짓\" 같던 자전거 여행과 \"아무 걱정도 불안도 없\"이 미시령을 오르던 자신을 다시 떠올리며, 돌파구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여행길 위에서 성장해 아이 스스로 준비한 또 다른 여행 그래서 호진이가 준비한 것이 바로 또 다른 자전거 여행이다. 엄마 아빠가 함께 비도 맞고 더워서 고생도 하고 산도 오르고 모닥불 앞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면, 그러면 뭔가 달라질 것 같다는 호진이. 여행을 마치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호진이는 전화로 엄마 아빠 각각을 속여 자기를 데리러 오라며 2차 자전거 순례 출발지를 알려준다. 호진이 계획은 자전거로 부산까지 같이 갈 엄마 아빠를 만나러 자기도 자전거로 부산까지 가고, 셋이 만나 함께 자전거로 서울까지 가는 것. 호진이는 \"내가 페달을 구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았다.\"는 여행 중 통찰을 자기 가족에게 직접 적용한 셈이다. 그렇다고 이 작품은 오르막 다음엔 내리막이라면서 그 이후의 가족상황을 낙관하지 않는다. 자전거로 산과 언덕을 수없이 오르며 \"산 하나를 넘었다고 해서 다른 산이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고 느낀 것처럼, 호진이는 내리막 다음에 다시 오르막일지 모를 일을 그저 감행할 뿐이다. \"우리 가족은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 여행이 끝나면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까?\" 궁금해하면서. '자전거' 열풍, 인터넷서점 연재, 작가와 자전거 타기 이벤트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 중 하나로 꼽히던 자전거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년에 두세 번은 자전거 여행을 하는 작가 김남중은 '유행'이 아닌 '자전거 타는 삶'에 집중한다. 자전거 세계일주를 꿈꾸고 자전거 전문 여행사를 꾸리려는 호진이 삼촌은 가족한테 무능력자로 찍힌 별종 인물. 어린 시절 크게 방황했던 삼촌은 호진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자전거를 태운다. 엄마 아빠는 삼촌한테 불같이 화를 내지만, 삼촌은 말한다. \"땀은 고민을 없애 주고 자전거는 즐겁게 땀을 흘리게 하지. 내가 남한테 줄 수 있는 건 그 기회밖에 없어.\" 호진이가 \"정말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할 수 있을까?\" 묻자, 삼촌은 아무리 조금씩 달리고 쉬더라도 \"멈추지만 않으면 돼.\"라고 답한다. 독자에게 '삶도 멈추지만 않으면 돼.'라고 말하는 듯한 자전거 철학이다. 출간 전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의 '키즈플러스 연재마당'에서 연재(2009년 5월 29일~6월 26일, 25회)된 이 작품에 대한 독자들 호응은 8월의 아스팔트만큼이나 뜨겁다. ● 자전거 여행 함께하면서 정말 웃고, 울고 그랬네요. 기회가 되면 자전거 여행 해보고 싶어요. 호진이 가족도 부산에서 만나 서울로 함께 돌아오겠죠? 아…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 뭐랄까… 그냥 뭉클~하네요. 호진이가 지금 상황을 만들기 위해 겪었던 모든 힘든 일 궂은 일 기뻤던 일 전부 다… 장하고 예쁩니다. 호진아 화이팅이다! ● 좋은 글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중o고딩 딸들에게 꼭 읽히고 싶네요. ● 읽으면서 눈물이 다 나려고 해요… ㅠㅠ 호진이랑 엄마와의 갈등이 아직 골이 깊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말이죠. 엄마랑 아빠가 자전거 여행을 꼭 했음 좋겠어요.

저자 소개

  • 저자 : 김낭중
저자 : 김남중
호남평야에서 태어나 바다를 꿈꿨다. 2004년 『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강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17세기 조선 시대로 눈을 돌려 지금껏 어린이 독자들이 만나 보기 힘들었던 역동적이고도 드넓은 바다 세상을 그린 「나는 바람이다」 연작 시리즈로 색다른 도전을 완성했다. 3,4,5권은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될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표 작품으로는 『수평선 학교』, 『싸움의 달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1,2』, 『바람처럼 달렸다』, 『첩자가 된 아이』, 『공포의 맛』 등이 있다.

목차

1. 밤 열한시 마지막 기차
2. 여자친구의 이상한 여행
3. 섬진강을 따라가며 지리산을 보다
4. 거지 떼
5. 불지옥과 물 천국
6. 모닥불, 그리고 열네 번째 참가자
7. 아! 미시령
8. 출발 준비

지은이의 말|자전거 도둑과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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