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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아픈 사람

시리즈 : 민음의 시 [168]

신현림 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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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07246 / 117쪽 132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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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신현림의 새 시집 『해질녘에 아픈 사람』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1996년 『세기말 블루스』 이후 8년 만에 나온 세 번째 시집이다. 그동안 번역, 칼럼, 에세이, 기행문 등 다방면에서 외도를 해오던 작가가 시인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온 것이다. 도발적·파격적이고 허무주의적?비관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띠었던 전작과 비교할 때, 이번 시집은 여전히 세상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지만 한층 더 성숙된, 관조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또 전작에 이은 쓸쓸함, 우울함, 헛헛함이라는 기조는 시인이 직접 찍은 스냅 사진들에 의해 ... 신현림의 새 시집 『해질녘에 아픈 사람』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1996년 『세기말 블루스』 이후 8년 만에 나온 세 번째 시집이다. 그동안 번역, 칼럼, 에세이, 기행문 등 다방면에서 외도를 해오던 작가가 시인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온 것이다. 도발적·파격적이고 허무주의적?비관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띠었던 전작과 비교할 때, 이번 시집은 여전히 세상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지만 한층 더 성숙된, 관조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또 전작에 이은 쓸쓸함, 우울함, 헛헛함이라는 기조는 시인이 직접 찍은 스냅 사진들에 의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 낯익은 일상의 전복 우울함,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우리에게 너무나 낯익은 일상이다. 그렇게 낯익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게 낯익은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쓸쓸하다’고 외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인은 이렇게 누구나가 가진 쓸쓸함이라는 일상 속에서 남들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일상 속의 환상, 어쩌면 시인의 백일몽이라고 봐도 좋을 이미지들은 그래서 우리에게 생경하고도 낯설게 다가온다. 창밖을 지나가는 술 취한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비명 소리처럼 날카롭게 울리\"고, 매연은 “끈끈한 갈색 시럽처럼” 얼굴에 달라붙고, “무언가 내 뒤를 쫓아오는” 기분이 들어 돌아보니 그건 “내 그림자”였다. 이런 시들을 통해 시인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막연한 불안감, 고독, 소외감을 표현하고 있다. 「즐거운 지하철」에서는 즐거운 책 읽기로 시작되었던 ‘지하철 타기’라는 평범한 일상이 “피처럼 흘러가고 흘러오는 사람들”에 의해 방해 받고, 결국 아이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이 시에서 시인은 흔히 말하는 ‘군중 속의 고독’이 아닌, 마치 무생물 같은 ‘인간 군집’이라는 개체로 인해 느끼는 공포를 표현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신현림
◆ 저자 신현림

경기도 의왕에서 태어나 아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상명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사진학과 순수 사진을 전공했다. 시집으로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와 『세기말 블루스』가 있다. 그 밖에 영상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과 『희망의 누드』, 『슬픔도 오리지널이 있다』, 사진 에세이 『빵은 유쾌하다』와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현대 미술 에세이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박물관 기행 산문집 『시간창고로 가는 길』, 시 모음집 『당신이라는 시』 등이 있다.

목차

목차
[ 1. 해질녘에 아픈 사람 ]
흐느껴라, 노래하라, 타올라라 / 우울한 로맨스 - 접촉 / 우울한 로맨스 - 휘말려가다 /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 / 해질녘에 아픈 사람 -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나를 더 아프게 해라 / 해질녘에 아픈 사람 - 향수병 / 웰빙 아버지 / 나도 모른 너의 슬픔 / 가질 수 없는 건 상처랬죠? / 흐느끼는 키스 / 사랑 / 고맙습니다, 따뜻한 시간 되세요 / 정선의 황혼 아리랑 / 아무것도 아니었지 / 정들 네게 이 노래 띄운다 / 당신도 꿈에서 살지 않나요? / 어디에도 없는 사람 / 꿈꾸기엔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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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싱글 맘 ]
혼자가 되면 / 달콤한 육체 / 헝그리 정신 / 싱글 맘 - 술 마시고 간다 / 싱글 맘 - 엄마는 너를 업고 자전거 탄단다 / 싱글 맘 - 원더풀 마이 라이프 / 싱글 맘 - 스텝 패밀리를 생각한 아침 / 측은지심 운우지정 / 낙태 / 창 너머 신생아실 / 그해, 네 마음의 겨울 자동차 / 여자의 집으로 가는 길 / 부엌 / 순정 만화에 중독되겠네 / 사랑이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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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울한 육체의 시 ]
굿 나잇 수음 / 우울한 육체의 시 - 생각이 많은 몸 / 우울한 육체의 시 - 고통 받는 모든 인간은 고기다 / 우울한 육체의 시 - 비누 구름 / 비디오 여자 / 디카로 찍은 거리 사진 / 아이스크림 언덕 / 젖가슴 / 해질녘에 아픈 사람 - 보행 명상 / 기꺼이 하는 일엔 행운이 따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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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잔의 서울 ]
한잔의 서울을 들이마시오 / 잠시 정전된 을지로 지하 / 눈 오는 카페 / 황사 바람 부는 날 / 청계천에서 멈춰서다 / 즐거운 지하철 / 인형 천국, 게임 천국, 취중 천국 / 지금 하고픈 말은 죄다 인용문 속에 있었다 / 동대문이란 서랍장 / 곳곳에 쓰레기 장송곡이 / 죽음은 양파 껍질 같아서 / 록카페의 흐린 불빛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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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너는 약해도 강하다 ]
이사 /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 서른아홉, 나는 무얼 찾지? /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 / 평화의 빵 나무를 위하여 / 해질녘에 아픈 사람 - 사랑의 인사 / 사랑은 변하여도 사랑이다 / 너는 약해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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