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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

전소영 저 | 달그림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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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169855 / 40쪽 30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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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당신의 화분이 더 잘 자라는 이유는? 화분을 키울 때 유난히 반짝반짝 빛나게 키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질문을 던지게 되지요. “당신의 화분은 어쩜 그리 싱그럽나요?” 작품 속 화자는 그 노하우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놓습니다. 화분을 키우는 노하우지만 인간관계에도 적용이 되는 것은 매한가지지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식물들도 성격이 모두 다릅니다. 어떤 식물은 물을 좋아하고, 어떤 식물은 물이 적어도 잘 살아가지요. 좋아하는 햇빛의 양도 달라요.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일광욕을 즐기는 식물도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식물의 특성을 가지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풀어냅니다. 서로 다른 식물에게 적당한 조치를 취해 줘야 하듯 사람들이 가진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손길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이지요. 가까운 거리를 좋아하는 사람,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사람, 다정함을 좋아하는 사람, 내버려 두는 걸 좋아하는 사람, 화분만큼이나 사람들의 모습도 다양합니다. 하나하나의 식물이 다르듯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좋은 관계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줍니다. 적당한 햇빛, 적당한 물, 적당한 흙,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사람들도 서로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면 답답함을 느끼듯 식물도 관심이 지나쳐 물이 넘치면 뿌리가 물러지곤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심함으로 대하면 어느 순간 말라 버리곤 하지요. 쉽지 않지만 적당한 거리의 묘를 발휘할 순간입니다. 적당한 거리라는 것은 지나치게 다가가지도, 너무 멀어지지도 않음을 말합니다.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수동적인 자세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길게 늘어진 가지는 잘라 줘야 더 단단해지고, 필요할 때 새로운 흙을 마련해 줘야 식물들이 기지개를 펴듯 관계에서도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그 적당한 거리라는 것이 유지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식물을 키우는 일만이 아닐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지나치게 좋아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적당한 거리”는 삶의 작은 지혜일 것입니다. 서로에게 집중하면서도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관계의 비밀이자 열쇠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전소영
저자 : 전소영 늘 자연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 얼마 전 파주 문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으로 담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연남천 풀다발》과 《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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