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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 석기 시대부터 부동산 버블까지, 신경인류학이 말하는 우리의 집

존 S. 앨런 저 | 이계순 역 | 반비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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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198633 / 368쪽 138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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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네안데르탈인의 묘지에서 현대의 집까지, 집을 집답게 만드는 요소들 저자 존 S. 앨런은 인간 뇌와 인간 행동의 진화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온 신경인류학자다. 안토니오 다마지오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과학자들과 활발히 교류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 신체에 대한 자연과학적 탐구와 인간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우리는 왜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집의 느낌’을 탐구한다. 느낌과 정서라는 주관적이고 모호한 대상을 선명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과학이라는 틀이다. 앨런은 인간의 진화를 보여주는 고인류학의 중요한 발견들을 따라가는 동시에, 신경과학과 뇌과학에서 이루어진 최신의 연구 결과를 결합해서 집과 인간이 맺어온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밝힌다. 이런 과학적 접근을 따라가다 보면 뇌의 신경전달물질 수준까지 내려가 집에 대한 우리의 근원적인 욕구를 속속들이 이해하게 된다. 집에서 벌어지는 주요한 활동, 즉 수면과 휴식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자는 잠을 잘 때 신체에서 일어나는 항상성 유지 활동을 통해, 집에서 취하는 숙면이 바깥세상의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어떻게 회복시키는지 보여준다. 또 명상을 하는 뇌를 찍은 신경촬영법 연구를 예로 들어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 뇌가 더욱 자유로워진다는 점을 밝힌다. 이런 생리적인 활동뿐 아니라, ‘공감’처럼 집과 관련해 더욱 사회적인 영역에 있는 활동의 생물학적 근거도 만나게 된다. 저자는 보수 정치인인 딕 체니와 롭 포트먼이 동성애자 자녀들의 영향으로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입장을 갖게 된 ‘롭 포트먼 효과’를 언급한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진을 볼 때 뇌의 어떤 영역이 활성화되는가를 살핀 신경촬영법 연구를 살펴보면서 집을 공유하는 집단, 즉 가족 사이에서 생겨나는 공감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책은 집에 대한 이런 욕구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살핀다. 인간은 어떻게 지금 같은 형태의 집에서 살도록 진화했는지, 집은 우리가 현생 인류로 진화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기 위해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가장 초기의 호미닌에서부터 인류 진화의 변천 과정을 따라가면서, 그 여정에서 발견되는 집의 선조들을 찾아낸다. 음식을 가공하고 도구를 만드는 장소였던 본거지, 공동생활의 중심이 되어준 ‘불’을 사용한 흔적, 지금과는 아주 다른 형태로 협력적 양육을 했던 가족의 흔적들이 그것이다. 또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영구적인 집”인 ‘묘지’로부터 인간이 집과 맺는 상징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읽어낸다. 네안데르탈인이 정말로 친지를 매장했는지, 묘지를 만들 능력이 있었는지를 차근차근 따져보며, 진화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 상징을 다루는 ‘인간다움’이 형성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앨런은 마치 탐정처럼 수만 년 전까지, 유전자 하나하나까지 파고들어가서 집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 신경인류학자 탐정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공간인 집, 그리고 집에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존 S. 앨런
저자 : 존 S. 앨런
신경인류학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돈사이프 인지신경과학영상센터와 두뇌창의성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버클리에서 생물인류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에서 정신생리학의 관점에서 조현병의 진화에 대한 현장 연구를 수행했다. 오클랜드대학의 문화인류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뉴질랜드 등지에서 연구를 해왔다. 저서로 『미각의 지배: 인간은 두뇌로 음식을 먹는다』, 『뇌의 삶(The Lives of the Brain)』이 있고, 공저로 『생물인류학(Biological Anthropology)』, 『의료인류학(Medical Anthropology)』 등이 있다. 켄터키주 렉싱턴의 집에서 가족, 개와 고양이, 닭 몇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이계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립기: 1960년대 이후 자립생활기의 형성과 가족 및 사회의 극적 변화』, 『가족은 잘 지내나요?: 현대 가족의 일과 삶과 사랑의 공감 지도 그리기』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계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립기: 1960년대 이후 자립생활기의 형성과 가족 및 사회의 극적 변화』, 『가족은 잘 지내나요?: 현대 가족의 일과 삶과 사랑의 공감 지도 그리기』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집의 느낌
2장 집과 보금자리
3장 석기 시대 집의 변천
4장 네안데르탈인 묘지에서 찾는 집의 기원
5장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집을 느낄 수 있을까?
6장 집이 없는 사람들
7장 더 나은 집 만들기

나오는 글: 집이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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