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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
원제 : The Neuroscientist Who Lost Her Mind (2018년)
바버라 립스카, 일레인 맥아들 저 | 정지인 역 | 심심 | 2019년 03월
ISBN : 9791156757825 / 372쪽 / 485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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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화제의 에세이
불안, 망상, 분노, 기억상실에 빠진 뇌에 대한 가장 생생한 탐구
뉴욕타임스>
30년간 뇌를 연구해온 뇌 과학자가 정신질환에 걸렸다가 극적으로 일상으로 돌아왔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원 뇌은행원장 바버라 립스카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연구한 정신질환의 양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어떻게 뇌가 그 기이하고 당혹스러운 증상을 만들어내는지 비로소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정신이 이상하고 무시무시하게 변하는” 경험을 한 저자는 30년간 살던 익숙한 동네에서 길을 잃고 3분 전에 뭘 했는지도 까먹으며 자기가 곧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은 깡그리 무시하면서 아침식사 메뉴 같은 사소한 이슈에 집착한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정신이 망가져가면서도, 자신이 정신질환에 빠져들고 있음을 알아채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흔히 정신질환에 대해 ‘마음만 먹으면, 사고방식만 바꾸면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암이 마음먹는다고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듯 정신질환도 마음먹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뇌 과학자의 전문성과 정신질환자의 실제 경험이 버무려진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때로는 과학의 언어로, 때로는 절절한 정신질환 생존자의 이야기로 담아낸다.
정신질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가장 과학적인 위로를 건네는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3인칭 시점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 화두를 던졌다면, 이 책은 한발 더 나아가 ‘정신병적 증상을 겪은 과학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굉장한 속도감과 현장감으로 쏟아낸다.
자신이 몸소 경험한 정신건강 문제를 정제된 과학의 언어로 치밀하게 담아낸 이 책은 여러 독자에게 시시각각 다르게 읽힐 것이다. 뇌를 공부하는 연구자라면 립스카 박사의 빛나는 연구업적과 최신 과학이 주는 통찰에 흥분할 것이며, 임상가와 환자, 환자의 가족은 뇌 과학의 언어가 인도하는 정신병적 증상의 발현과 회복의 여정 속에서 정신질환을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밀도 높은 묘사와 설명은, 정신질환을 관심 또는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던 독자의 편견을 걷어낼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모습일지는 몰라도, 언제라도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담담하고 심심한 이해가 이 책을 통해 널리 더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_허지원, 임상심리전문가,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저자
내밀할 정도로 솔직한 정신질환 생존자의 연대기. 〈커커스 리뷰〉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뒤엎어놓은 책.
<버슬>
과학자, 환자, 한 인간으로서 저자의 놀라운 경험은 정신질환의 생리학적 기반을 탐사하는 동시에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뇌의 역할을 이해하게 한다.
<사이언스 매거진>
뇌에 관한 이해를 기초로 질병, 사고, 노화가 어떻게 우리의 자아를 급격히 변화시키는지 설명한다.
<북리스트>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고통에 대한 가장 솔직한 글! 온전히 자신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삶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일깨운다.
<북페이지>
올리버 색스와 《숨결이 바람 될 때》가 만났다. 바버라 립스카의 고통스러운 여정과 경이로운 회복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음을 보여준다. 리사 제노바, 베스트셀러 《스틸 앨리스》 저자
과학자의 통찰과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쓴 인간 정신에 바치는 헌사. 첫 페이지부터 푹 빠져 마지막 문장이 끝날 때까지 책을 놓지 못했다. 토머스 인셀, 전 미국 국립정신보건원 원장
자신이 평생을 연구한 정신질환의 양상을 직접 경험한 과학자가 뇌가 그 기이하고 당혹스러운 증상들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밝힌다. 강력하고 설득력 있으며 손에서 놓기 어려운 책이다. 세라 제인 블레이크모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인지신경과학 교수
북페이지>
북리스트>
사이언스>
버슬>
나도>
P.16
나는 신경과학자다. 경력의 처음부터 줄곧 정신질환을 연구해왔다. 처음에는 내 조국 폴란드에서, 1989년부터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 산하 국립정신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NIMH)에서. 종종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병인 조현병이 나의 전공이다.
2015년 6월, 아무런 경고도 없이 나의 정신이 이상하고도 무시무시하게 변했다. 뇌에 전이된 흑색종으로 인해 정신질환에 빠져들었고 그 상태는 약 두 달간 지속되었다. 기괴하고도 급격한 추락이었으나 당시 나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행운과 획기적인 과학 발전, 그리고 가족의 재빠른 대처와 지원에 힘입어 그 어두운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P.23
전혀 이치에 닿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 산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나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은 당황스러우며 낯선 일이다. 너무나 혼란스럽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마음,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그들을 가장 믿지 못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나는 안다. 통찰력과 판단력, 공간지각력뿐 아니라 글을 읽는 능력처럼 의사소통에 가장 필수적인 기능을 잃어버린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도 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싹한 것은 바로 그러한 결함들을 스스로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온전한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한 뒤에야 비로소 나는 그동안 내 현실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었는지 깨달았다.
P.26
이 책은 정신질환이 어떤 것인지, 그 병의 내부에서 살펴본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동시에 과학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나의 진화를 보여주는 지도이기도 하다. 다시 돌아올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자, 내가 들려줄 수 있으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다. 또한 내가 정신질환을 연구하는 과학자에서 어떻게 정신질환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놀랍게 회복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프롤로그 - 나는 정신질환 생존자입니다 1. 쥐들의 복수 2. 어느 날 아침, 오른손이 사라졌다 3. 사형선고를 받은 뇌 4. 멈추어 생각하지 못하는 전두엽 5. 나를 독살하려는 남자 6. 주차장에서 길을 잃다 7. 정신도, 인생도 잃어가는 중입니다 8.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9. 점점 더 깊은 혼란 속으로 10.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일까 11. 그리고 나는 돌아왔다 에필로그 - 다시 삶 속으로 감사의 말 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