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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41845 / 164쪽 154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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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제4회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작가의 체험이 절절히 묻어나는 소박하고 진솔한 문체 속에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일상과 믿음직한 아이들의 꿈이 오롯이 담겨 있다. 사춘기 무렵 아이들의 절실한 고민, 성장기에 겪는 갖가지 갈등과 좌절을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그려낸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과정과 중학생 독자들을 위한 훌륭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작품의 배경인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이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이 동네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작가 김중미씨는 1987년부터 괭이부리말에서 살며 지역운동을 해왔고, 지금은 그곳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초등학교 5학년인 숙희와 숙자 쌍둥이 자매를 중심으로 가난한 달동네의 구석구석을 착실하게 그려 나갔다. 숙자와 숙희의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오토바이로 교통사고를 낸 뒤 빚을 잔... 이 작품의 배경인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이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이 동네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작가 김중미씨는 1987년부터 괭이부리말에서 살며 지역운동을 해왔고, 지금은 그곳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초등학교 5학년인 숙희와 숙자 쌍둥이 자매를 중심으로 가난한 달동네의 구석구석을 착실하게 그려 나갔다. 숙자와 숙희의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오토바이로 교통사고를 낸 뒤 빚을 잔뜩 진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친정으로 가버린 것이다. 숙자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자신이 메울 준비를 하고 있다. 동네 친구들의 어머니처럼 자기 어머니도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 모른다고 마음속으로 각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빠, 나 엄마 없어두 돼.” 하며 오히려 아버지를 위로하는 모습이 코끝을 시리게 한다. 쌍둥이지만 성격이 판이한 동생 숙희를 어르는 모습이나, 친구인 동준이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모습이 마치 '몽실 언니'가 이 시대에 다시 나타난 듯하다. 동수와 동준이 형제의 아버지는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도 일찌감치 집을 나갔다. 고등학교를 중간에 그만둔 형 동수는 친구 명환이와 함께 본드 흡입과 폭력으로 탈출구를 찾는다. 한편, 이 아이들을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거두어주는 '영호 삼촌'은 괭이부리말에서 고생고생하며 집 한칸 마련한 뒤 자궁암으로 세상을 뜬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우연히 본드에 취한 동준이와 명환이를 만나 집으로 데려온다. 동준이의 친구인 숙자와 숙희도 자연스럽게 영호의 집에 들락거리게 되고, 영호와 괭이부리말에서 함께 초등학교를 나온 숙자네 담임 김명희 선생님도 영호의 부탁으로 동수의 상담을 맡으면서 아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게 된다. 김명희 선생님과 영호의 노력 못지않게 가슴 뭉클한 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이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며 꿋꿋하게 성장해나간다는 점이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희망도 의지도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동수와 명환이 같은 아이도 나름대로 꿈이 있다. 꼬박꼬박 월급 받을 수 있는 기술자가 되는 것,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다. 착한 사람으로 살고픈 욕망이 왠지 시시하게 보이는 세상에서 이같은 동수와 명환이의 꿈은 오히려 커다란 울림을 남긴다. 화려한 성장의 그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이 아이들을 돌아봐주는 것, 그들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일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숙제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절실한 고민, 성장기에 겪는 갖가지 갈등과 좌절을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독자들을 위한 훌륭한 읽을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14. 다시 만난 아이들
15. 김명희 선생님의 편지
16. 동수의 고백
17. 새로운 시작
18. 숙자 어머니
19. 숙희 따돌리기
20. 동수의 선물
21. 김장하는 날
22. 희망
23. 크리스마스 이브에 버려진 아이
24. 새해, 눈 오는 날
25. 괭이부리말의 새식구
26.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