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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말해요

조지 섀넌, 유태은 저 | 루시드 폴 역 | 미디어창비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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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80246 / 40쪽 228 x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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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손으로 모두 할 수 있어요.
사랑해, 말할 수 있어요.”

작은 손길로 전하는 따뜻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2009년 뉴욕 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에 선정되고, 2010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하며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유태은의 그림책을 뮤지션 루시드폴이 다정한 목소리로 옮겼다. 그림책 『손으로 말해요』(미디어창비)는 바닷가 마을에 사는 한 가족의 어느 봄날 하루를 따라가며, 우리가 손을 통해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의 결을 잔잔하게 그린다.
우리는 손으로 만지고, 보듬고, 안을 수 있다. 나누고, 선물하고, 돌볼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만들고, 치유하고, 위로할 수 있다. 손은 우리가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길이다. 반가운 이를 만났을 때, 친구와 함께 놀 때, 눈물을 닦아 줄 때, 아기를 재울 때, 우리는 손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손을 모아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가고, 손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
화가 유태은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따스한 손길을 표현한다. 아름다운 노랫말로 사랑받는 뮤지션 루시드폴은 그만의 감성이 살아 있는 문장으로 포근함을 더했다. 책장을 덮고 나면 곁에 있는 이의 손을 꼭 잡아 주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저는 함께 사는 강아지와 매일 손으로 얘기합니다.
사랑한다고, 맛있게 먹자고, 미안하다고,
때로는 참 고맙다고요.”
♬ 옮긴이 루시드폴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표현의 방법


사람은 언제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배울까?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가 고사리손으로 손가락을 쥘 때, 누구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격을 느낀다. 손은 우리가 언어를 익히기 전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기도 전에, 가장 먼저 배우는 표현의 방법이다.
아기는 손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손을 통해 그 사랑을 되돌려 준다. 손짓은 단순해서 더욱 빛난다. 손으로는 거짓말을 하기 어렵다. 우리는 때로 진심이 묻어나는 손길에서 말보다 깊은 감동을 느낀다. 가만히 새끼손가락을 걸 때, 손은 약속의 과묵한 증인이 되어 준다. 누군가의 뜨거운 이마를 짚을 때, 우리는 이마의 주인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실감한다.

손은 아름답다

우리의 삶은 일하는 손 덕분에 존재한다. 노동하는 손은 사랑하는 손만큼이나 아름답다.
어떤 특별한 기억은 손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걸음마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씨앗을 심는 그 모든 첫 순간을 우리는 손으로 기억한다.
손에는 따뜻한 힘이 있다. 아픈 몸의 상처를 보듬고, 다친 마음의 눈물을 닦아 준다.
손은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긴요한 도구이자 멋진 재료가 되기도 한다. 손은 요리하고, 춤추며, 음악을 연주한다.
기쁜 일이 생기면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손뼉부터 친다. 친구와 손바닥을 마주친다면 행복은 쉽게 두 배가 된다.
그림책 『손으로 말해요』는 너무 익숙한 나머지 소중함을 잊었던 손을 달리 보게 한다. 다 읽고 나면 책장을 넘긴 손을 유심히 내려다보게 된다. 그리고 손바닥을 펼치면, 그 위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이라는 선물이 놓여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조지 섀넌, 유태은
1975년 3월 서울 출생. 투명한 가사로 무한한 아름다움과 소담한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화학자, 농부.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의 첫 앨범 『Drifting』으로 데뷔했고, 2001년 솔로 1집 『Lucid Fall』을 시작으로 『오, 사랑』, 『국경의 밤』, 『레미제라블』, 『아름다운 날들』, 『꽃은 말이 없다.』, 『누군가를 위한,』까지 일곱 장의 정규 앨범과 가사 모음집 『물고기 마음』, 소설집 『무국적 요리』, 마종기 시인과 함께 지은 서간집 『아주 사적인, 긴 만남』,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 번역서 『부다페스트』 등을 발표했다.
사진출처 : (c)이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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