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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에서 완독까지

공자 저 | 장현근 역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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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938161 / 76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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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동양고전의 역사와 사상을 떠받친 최고의 고전, 《논어》
장현근 용인대학교 교수가 현대 중국어와 한자로 된 여러 《논어》 판본들을 비교 대조해 가장 적합한 번역어를 찾았다. 장마다 역주와 해설을 달고, 해설 말미에 정치사상으로 의역한 번역을 가미해 뜻이 통하도록 한 것은 이 책의 미덕이다. 《논어》에 등장하는 한자들의 번역어 일람을 부록으로 첨부해 독자들이 본문 속 한문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최선의 비교 대조로 최상의 번역을 찾다
《논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널리 읽히는 고전이다. 거의 2,500년 동안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반의 삶과 사상, 가치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이기도 하다. 중국 고전 가운데 한 권만 꼽는다면 주저 없이 《논어》를 말하는 학자들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비전공자가 《논어》를 읽기는 쉽지 않다. 본문 속 공자의 말은 일종의 잠언과도 같아서 본문만으로는 그 뜻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기 때문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논어》는 꾸준한 연구와 번역으로 업적을 쌓아올린 동양사상학계의 중진 장현근 용인대학교 교수가 현대 중국어와 한자로 된 여러 《논어》 판본들을 비교 대조해 현대어와 뜻이 통하는 번역을 찾았다. 《논어》에 등장하는 한자들의 번역어 일람을 부록으로 첨부해 독자들이 본문 속 한문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바른 사람, 좋은 세상, 올바른 정치를 위한 가장 실천적인 지침, 《논어》
공자는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에 정치로 세상을 구원하려는 사람이었다. 그는 모든 제자가 공부로 자신을 갈고닦아 위대한 정치지도자가 되기를 바랐다. 그에게 정치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의 노력’이었다. 그의 말이 담긴 고전들은 모두 바른 사람, 좋은 세상, 올바른 정치를 위한 주장이다.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이 통일되고 공부와 실천이 통일되는 삶을 주장한 것이다. 따라서 매 장의 앞부분 번역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융합이란 관점에서 전통적인 해석을 그대로 적용했다.
더불어 이 책은 매 장의 뒷부분 해설에서 현대 정치학적인 관점으로 《논어》를 한 번 더 번역한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는 이 시대의 정치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 가족, 마을, 국가, 천하 모두가 정치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책은 군자를 훌륭한 정치가 또는 군자 정치가로 일관되게 해석한다. 공자가 군자보다 한 단계 위인 리더로 인정한 성인(聖人)은 위대한 정치가로 해석했다. 지금까지 일부 책에서 각 편의 몇 장을 정치학으로 해석하려던 경우는 있었으나, 이 책처럼 《논어》 전체를 정치학 개념으로 설명한 사례는 없었다. 독자들은 기존의 해설과 다른 시도들을 평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풍부한 역주와 친절한 해설로 오늘날 새로운 공자를 만나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풍부한 역주와 해설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논어》 한 구절이라도 접해보았을 것이다. 다만 문장의 정확한 의미와 전후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런 독자들이 공자의 사상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맹자와 순자 등 후대 유가사상까지 풍부하게 반영한 해설을 달았다. 《논어》는 제자들의 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모두 공자의 사상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 책은 해설에서 공자와 제자들, 맹자 및 순자에 이르기까지 초기 유가사상가의 말과 공자의 말의 맥락을 비교해 보여준다. 《논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물론, 이미 한 번이라도 일별해본 적이 있는 독자에게도 유가사상의 맥과 혜안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다.

〈완역에서 완독까지〉 시리즈는
고전은 특정한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뛰어넘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끊임없이 고전 읽기에 도전한다. 하지만 고전은 우리의 학문 체계로는 분류하기 어려운 방식과 오래되고 낯선 언어로 쓰인 책이다. 그래서 읽기 어렵다. 그러나 ‘쉬운 읽기’를 목적으로 원래의 체계와 의미를 달리하면서까지 옮기는 것 또한 부담스럽다. 이에 시리즈 〈완역에서 완독까지〉는 원전의 체계와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으며, 더불어 각 권마다 번역자가 제안하는 ‘어떻게 끝까지 읽을 것인가’를 소개함으로써 고전 끝까지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를 통해 미처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고전 읽기의 재미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완역에서 완독까지〉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저자 소개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교육자로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유교의 개조(開祖)이며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공(孔)’은 성이며 ‘자(子)’는 ‘선생’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공자는 불우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여러 가지 미천한 직업을 가져야 했고 일정한 스승도 없었으나, 청소년기에 학문의 길에 대해서 명확하게 주관을 정리하고 30세 무렵에는 어느 정도 완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공자는 학문에서 많은 진전을 보이고 관리로서 지위가 오르면서 도덕정치를 주창하며 뜻을 펼치고자 하였으나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숱한 좌절을 맛보았다. 56세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군주를 찾아 중국 천하를 떠도는 주유열국(周遊列國)의 길에 올랐지만 아무도 그를 등용하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공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고서들로 안회, 자하, 자로 등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더욱 힘썼다. 그러나 아들인 이(鯉)가 죽고,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는 등 만년에 여러 가지 불행을 겪다가 73세가 되던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그가 남긴 어록을 모아서<논어>를 편찬했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의 경전으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 내려와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시경(詩經)>, <서경(書痙)>, <춘추(春秋)> 같은 책을 엮고 <역경(易經)>을 끈이 세 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읽었다고 한다. 만년의 공자에게는 여러 가지 불행이 겹쳤다. 아들인 백어(白魚)가 죽고, 그 후에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었다. 공자는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어졌다"고 하며 슬퍼하였다. 공자는 만년을 불행하게 지내다가 72세가 된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스승이 남긴 어록을 모아서 <논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에 전해 내려와 천 수백 년에 걸쳐 중국 사회의 정치, 윤리 도덕의 규범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조선 시대에는 정치를 비롯하여 학문, 법률, 도덕, 윤리 등 사회를 다스리는 모든 규범이 유교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자 소개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에서 『상군서』(商君書)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荀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가사상의 현대화, 동양 경전의 해석과 재해석, 자유・자본・민주에 대한 동양사상적 대안을 모색 몰두하고 있다. 중국 북경사범대학교와 미국 UNC-Chapel Hill의 방문학자를 지냈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이자 중국 길림대학교 겸임교수다.
지은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맹자: 바른 정치가 인간을 바로 세운다』『순자: 예의로 세상을 바로잡는다』를 비롯해 『맹자: 이익에 반대한 경세가』 『성왕: 동양리더십의 원형』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논어』 『순자』 『신어역해』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덕의 정치인가, 힘의 정치인가: 맹자 왕패(王覇)논쟁의 정치 기획」 「방벌(放伐)과 선양(禪讓)의 이중주: 초기 유가사상의 정권에 대한 정당화」 등 한국어 논문과 「왕패논쟁으로 본 순자의 성왕론」 「순자사상 중의 군신민 관계」 등 중국어 논문이 있다.

책 속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군자가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서지 않고, 공부를 해도 단단하지 않다. 참됨과 믿음을 앞세우고 자기만 못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고,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라.” _ 34쪽, 〈제1장_학이〉

자장이 녹을 구하는 일을 배우고자 했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많이 듣되 의심나는 것은 뺄 것이며, 그 나머지에 대해서 말을 신중히 한다면 허물이 적을 것이다. 많이 보되 위태로운 일은 뺄 것이며, 그 나머지에 대해서 행동을 신중히 한다면 후회가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다면 녹은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_ 72쪽, 〈제2장_위정〉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서는 까닭을 걱정해야 한다.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지게 되기를 구해야 한다.” _ 139쪽, 〈제4장_이인〉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덕이 닦이지 않고, 공부가 강론되지 않으며, 옳음을 듣고도 옮겨갈 수 없고, 선하지 않음을 고칠 수 없는 것, 이것이 내 근심이다. _ 246쪽, 〈제7장_술이〉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믿음을 돈독히 하고 공부를 좋아하며 훌륭한 도를 죽음으로 지킨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변란이 있는 나라에서는 머물지 않는다.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타나고, 도가 없으면 숨는다. 나라에 도가 있는데도 가난하고 천하면 부끄러운 일이고,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부유하고 귀하면 부끄러운 일이다.” _ 308쪽, 〈제8장_태백〉

자공이 물었다. “사와 상 (중에) 누가 현명합니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사가 낫습니까?”라고 말하자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_ 402쪽, 〈제11장_선진〉

안연이 어짊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어짊의 실천이다. 하루 동안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면 천하가 어짊으로 돌아올 것이다. 어짊의 실천은 자기에서 말미암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서 말미암겠느냐?” 안연이 말했다. “그 조목을 청해 묻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_ 425쪽, 〈제12장_안연〉

목차

옮긴이 서문
《논어》 어떻게 끝까지 읽을 것인가

01편 학이學而
02편 위정爲政
03편 팔일八佾
04편 이인里仁
05편 공야장公冶長
06편 옹야雍也
07편 술이述而
08편 태백泰伯
09편 자한子罕
10편 향당鄕黨
11편 선진先進
12편 안연顔淵
13편 자로子路
14편 헌문憲問
15편 위령공衛靈公
16편 계씨季氏
17편 양화陽貨
18편 미자微子
19편 자장子張
20편 요왈堯曰

한자 번역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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