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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폭주하는 세계화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토마스 힐란드 에릭슨 저 | 정연우 역 | 나눔의집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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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103820 / 3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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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세계는 과열되었다.
모든 것이 과잉되었고 또한 가속화되었다.
그리고 불균등하고 불평등하다.
인류가 남긴 지워지지 않을 흔적이 온 지구를 덮은 현재는 인류세다.
한 마디로 이것이 세계화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세계화는 아니다.


이 책은 유럽연구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연구 프로젝트 ‘과열: 세계화의 세 가지 위기’라는 이름의 연구를 바탕으로 쓰였다. 이 프로젝트의 주제인 ‘세 가지 위기’란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 금융과 경제의 위기, 문화적 차원에서의 집단 간 갈등과 인권 문제 등이다.
이 책의 저자인 토마스 힐란드 에릭슨은 환경과 경제와 정체성이라는 상호 연결된 세 가지 위기를 인류학적 시선으로 접근함으로써 글로벌 모더니티를 둘러싼 논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에릭슨은 이 위기는 글로벌한 위기지만 위기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곳은 지역이며, 정보화시대에 글로벌 자본주의의 표준화를 지향하는 움직임과, 사회에 새겨진 사람들의 본성과 지역적 실천 사이에는 수많은 모순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세계화’와 ‘급격한 변화’는 현대 세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용어다. 그러나 이에 관한 논의는 주로 전 지구적 차원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담론 위주였다. 때문에 1만 피트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학자와 땅 위에 발을 딛고 사는 농민이 느끼는 ‘세계화와 급격한 변화’의 의미 사이에는 괴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인류학자로서 모든 현상을 아래로부터 디테일하게 파악하는 자세가 몸에 밴 저자는 ‘세계화와 변화’라는 커다란 현상을 실제 사람들에게 피부로 와 닿는 언어로 논의하고자 한다. 저자는 세계화의 문제는 세계적 차원의 담론과 지역적 차원의 담론이 충돌하는 ‘스케일의 충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지 않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인류학적인 세밀하고 두터운 현장 연구와 기존 사회과학의 거대 담론을 함께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스케일의 확대와 축소를 병행하며 하나의 현상을 각각의 층위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진 실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쌓은 학문적 결과물이 여기에 신뢰와 권위를 더한다. 이 책은 나무와 숲을 동시에 바라봄으로써 ‘세계화와 변화’라는 현상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길을 가르쳐주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토마스 힐란드 에릭슨
지은이 : 토마스 힐란드 에릭슨 (Thomas Hylland Eriksen)
오슬로 대학 사회인류학 교수. 2015~2016년 유럽 사회 인류학자 협회(EASA) 협회장. 주된 연구 분야는 세계화, 민족주의, 정체성과 정체성 정치이다. 사회 인류학의 대중화와 문화상대주의의 기본 개념 전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슬로 태생으로서 노르웨이의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자로도 유명하다. 2013년에는 녹색당 후보로 노르웨이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작은 지역의 큰 문제들Small Places, Large Issues』과 『민족성과 민족주의: 인류학적 관점Ethnicity and Nationalism: Anthropological Perspectives』이 있다.
  

옮긴이 : 정연우
연세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중퇴하고 경원대학교 역사·철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석사 학위를 받고 가천대 강사를 역임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겨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과정에서《유년기 인류학》을 번역하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번역과 인연을 맺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에 소속되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연우
자연과학과 역사ㆍ철학을 공부했고, 문화인류학으로 석사를 받았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지혜의 역사』,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유년기 인류학』이 있다.

목차

서문
1. 과잉된 세계
2. 개념 용어 사전
3. 에너지
4. 이동성
5. 도시
6. 쓰레기
7. 정보과잉
8. 스케일의 충돌: 과열된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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