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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224327 / 22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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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누구나 느꼈을 공감의 소재를 위트있게 풀어냈다. 가족 간의 정과 평생을 함께 살아갈 반려자 그리고 현대인에게 언제나 붙어 있는 서늘한 그림자에 대해 저자만의 감성을 통해 접근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굳이 구분하자면 3장으로 나뉘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다. 모두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소소한 이야기들이다. 어렸을 적 플레이보이라는 잡지를 보고 느꼈던 충격, 20대에 접어들어 느끼던 미래에 대한 막연함, 결혼이란 관문을 건널 수 있던 당돌함, 아직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 취미생활 골프, 어느 순간 커버린 아들의 입대 소식, 이제는 어머니가 되어버린 장모님의 부고 등 자신이 느낀 바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고구마 먹을 시간도 없이 터져주는 사이다 같은 책
『바람 바람 바람』은 상당히 솔직하다. 분명 독자의 눈치 때문에라도 분명히 브레이크가 걸릴 것 같은 부분도 아랑곳하지 않고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느낌이다. 마치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그렇기에 더욱 몰입감을 주는 책이다.
분명히 너무 강한 향신료로 범벅된 요리는 쉽게 질리고 만다. 그런데 저자만의 화법인지 저자는 계속 독자와 ‘밀당’을 한다. 분명히 다 드러낸 것처럼 보이는데 양파처럼 까고 보면 새로운 속살이 보인다. 그래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보게 된다.
다시 보면 짧게 구성된 하나의 이야기가 질리지 않게 신맛을 쏘고 있으며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함을 느낄 때쯤 터져주는 저자만의 사이다 같은 표현이 독자에게 계속 책을 붙잡게 만들고 있다.
고백하건데 아내는 나의 첫 번째 여자는 아니었다.
아내를 만나기 전, 숱한 여인들과 나는 바람을 피웠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까 우선 대표 선수 세 사람만 이름을 대
겠다. 혹시라도 연적으로 겹치더라도 서로 묵인하고 사달을 만들
지 않기 바랄 뿐이고 비밀은 서로 지켜 주었으면 한다. 나는 입이
가벼운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 이제 시작하겠다.
필요하면 녹음해도 좋다.
부끄럽지만 두 여인은 창녀였고 한 여인은 기혼자였다!
결격사유가 조금씩은 있는 여인들이었다.
우선 제일 먼저 입봉한 여자부터 밝히겠다.
라스꼴리니꼬프의 ‘쏘냐’가 첫 번째 여자였고
젊은 베르테르의 ‘샤롯데’는 두 번째 여자였다.
쏘냐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여자이고 샤롯데는 괴테의 여인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여인은 아르망 뒤발의 여인 ‘마르그리뜨 고티에’다.
누구 소유도 아니었지만 만인의 연인이었던 실존 인물인 마르그리뜨는
스물셋에 폐병으로 안타깝게 죽고 말았다.
아~! 나는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날들을 가슴 아파했던가!
비록 창녀였지만 나는 이 여인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다.
서문
첫번째 바람, WISH
어머니
플레이보이
인문학
결혼
질투
카페
샷다맨의 하루
골프
잡초
간판
두번째 바람, WIND
절망
찻잔 속의 반란
패권
지청구
보충역
벌초
머니
바람
아내와 메타포
꺼삐딴 리
세번째 바람, HOPE
노출증
리비도(Libido)
女人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火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
뻬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자존심
상대성 원리
어머니의 임종
허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