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퍼스트 러브

시마모토 리오 저 | 김난주 역 | 해냄 | 2019년 02월

수상도서 당선도서

북트리

닫기 시마모토 리오는 소설의 인물들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왜곡된 애정과 무책임한 방임을 살인 사건의 표면 위로 올리면서, 이들이 과거와의 진정한 화해로 나아가거나 또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냈다-MD추천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5746775 / 360쪽 / 468g / 130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1,700
  • 16,920
  • 17,82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화가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엄마 사이에서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라난 미모의 여대생이
어느 날 아버지를 죽인 살해범으로 검거된다!
제159회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


17세에 데뷔해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비상한 글재주를 보여 온 일본의 젊은 작가 시마모토 리오가 2018년 제159회 나오키상 수상작 『퍼스트 러브』로 한국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등단 후 18년 동안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네 번, 나오키상 후보에 두 번 올랐던 작가가 순수문학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적 장편 집필을 결심한 이후 발표한 이 소설로 나오키상을 거머쥐면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 숨겨진 폭력의 굴레와 억눌린 아픔을 그린 이 소설은 일본에서 12만 부를 돌파하고 문예지 《다빈치》의 2018년 소설부문 2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미모의 아나운서 지망생 칸나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1인칭 화자이자 임상 심리 전문가인 유키가 출판사로부터 사건의 논픽션 집필을 의뢰받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피의자의 국선 변호인으로 시동생이자 오래전 친구 사이였던 가쇼가 선임됐음을 알게 되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그와 함께 칸나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피의자 칸나는 시종일관 모호한 진술을 하며 사건의 전모를 미궁으로 빠뜨린다.
소설은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형태로 전개되지만 작품의 저변에는 등장인물들의 유년기 학대 경험과 치유, 첫사랑의 상흔이 깔려 있다. 유키와 가쇼는 저명한 화가인 아버지와 그림 속 소녀 같은 엄마 사이에서 성장하며 아름다운 외모로 데생 교실의 모델이 되곤 했던 칸나에게 밖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마음의 상처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칸나의 살인 동기를 찾기 위해 과거를 되짚어 갈수록 자신들의 아픈 기억이 이 사건에 중첩돼 있음을 깨닫는다. 칸나의 사건, 유키와 가쇼의 과거라는 두 개의 큰 줄기가 서로 교차하며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 소설의 결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시마모토 리오는 소설의 인물들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왜곡된 애정과 무책임한 방임을 살인 사건의 표면 위로 올리면서, 이들이 과거와의 진정한 화해로 나아가거나 또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살인의 배경을 추리해 나가는 동시에 그 안에 내재된 가족 관계의 굴절된 형태를 벗겨내면서 소설의 후반부는 가까운 사람들에 의한 상처가 사실 얼마나 크고 잔혹한 것이었는지를 보여준다. 각자의 상처로 인해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또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유키와 가쇼의 기억들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섬세한 심리 묘사로 애틋하게 되살아난다.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글쓰기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작가는 제목이자 주제이기도 한 ‘퍼스트 러브’에 다면적 해석을 열어놓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저마다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 품고 있던 상처와 비로소 마주하게 된 등장인물들이 자신을 되찾아가는 여정에 오르는 동안, 독자들은 당위적 사랑에 물음을 던지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마카베 유키

임상심리사. 해외출장이 잦았던 아버지와 전업 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밝게 자라왔다고 알았던 어느 날, 용납할 수 없는 아버지의 행적을 알게 되고 집을 떠나 홀로 살아왔다. 자신 때문에 전문 사진작가의 길을 포기한 남편 가몬의 전적인 외조를 받으며 직장 생활을 한다.

마카베 가몬
10년 전, 가쇼를 계기로 유키와 만나게 된 가몬은 유키에게 자신의 아이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된 후 보도사진가의 길을 접고 그녀와 결혼한다. 이후 결혼식 카메라맨으로 일하며 아들 마사치카를 키운다.

안노 가쇼
가몬의 이종사촌 동생이자 능력 있는 변호사. 대학 시절 유키를 만났고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사이로 친하게 지내며 형인 가몬의 사진 전시회를 유키에게 소개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몬의 부모에게 맡겨졌고 가몬과는 친형제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있다. 히지리야마 칸나의 국선 변호사로 선임된다.

히지리야마 칸나
아나운서 면접을 보던 중, 면접을 포기하고 아버지가 일하는 미술학교로 찾아가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인 사건으로 재판에 서게 된 미모의 여대생. 살해 이유를 묻는 경찰에게 직접 알아보라는 알 수 없는 대답을 함으로써 사건을 미궁 속으로 몰아넣는다.

저자 소개

1983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비상한 글재주로 문단의 놀라움을 산 그는 현재 일본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17세 때 발표한 『실루엣』이 군조신인문학상 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3년 『리틀 바이 리틀』로 최연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같은 작품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사상 최연소로 수상했다. 다음 해인 2004년 『태어나는 숲』으로 또다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2005년에는 이 책 『나라타주』로 제18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올랐다. 2007년 『Birthday』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후보, 2011년에는 『언더스탠드·메이비』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2015년 『Red』로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쇼와여자대학(昭和女子大学)에서 일본 근대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기한 돈(ふしぎなお金)』『사각형의 역사(四角形の歴史)』『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冷靜と情熱のあいだ: Rosso)』 『키친(キッチン)』『박사가 사랑한 수식(博士の愛した數式)』『겐지 이야기(源氏物語)』『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별을 담은 배(ほしぼしのふね)』『신참자(新參者)』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