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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신고 불을 지폈다

단단, 영림, 영미 외 저 | 빠마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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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581107 / 124쪽 115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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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들을 때까지 외칠 것이다, 우리의 권리를
남성중심 문단권력이 자행한 폭력을 폭로하기 위해 많은 여성이 입을 열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의 강간문화는 그들의 삶 속에서, 그리고 작품 속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공유되고 있다. 문단이, 문학이 이래도 되는가.
페미니즘 시선집 『구두를 신고 불을 지폈다』는 오네긴 하우스에 모여 ‘페미니즘 시선’ 강습에 함께 한 여성 시인 일곱 명의 투쟁의 기록이다.
여성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것들에 대하여, 불편한 것들에 대하여 끊임없이 말할 것이다.
현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글쓰기와 말하기를 이어가기 위한 운동으로, 여기 일곱 명의 여성 시인이 각각 여섯 편씩 총 마흔두 편의 시를 펴낸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단단, 영림, 영미 외
저자 : 단단
오네긴 하우스의 대표이며, 언어를 고민하는 시각예술가입니다.
모든 장르의 예술에 페미니즘을 관통시키는 기획을 구상하고 있으며
'페미니즘 시선'을 기획했습니다.
시대의 윤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예술을 비판하고자 시를 씁니다.

저자 : 영림
실비아 플라스와 보들레르의 시와 산문을 좋아하고,
다자이 오사무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을 좋을 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 때,
세상은 좀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저자 : 영미
시를 씁니다.
맥주를 좋아합니다.
느리지만 꾸준하게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자 : 은수
이 이름을 되찾기 위해 다시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책 앞에 쓰이기엔 너무 과분한 이 이름을.

저자 : 정수
그림을 그리고 사부작거리며 시도 씁니다.
나를 피폐한 동굴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한 모든 것들.
기다려요.
지금 죽이러 갑니다.

저자 : 채은
외자 이름 아닙니다. 내 언어를 갖고 싶어 시를 썼습니다.
인생 목표는 ‘자기만의 방과 500파운드’, 현재는 천방지축 삽니다.
인류애를 잃은 지 오래지만 사실 다 같이 잘 살고 싶은 페미니스트입니다.

저자 : 희음
이따금 시인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나의 시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았어요.
나의 목소리를 의심했지만, 이제 나는 내가 아닌 세계를 의심하기로.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가깝고 먼 곳에서 경련하는 귀를 봅니다.

목차

서문: 아직 만나지지 않은 더 많은 우리들에게 - 희음

은수
모든 숫자는 영으로 수렴된다
모래여자
어둠 속의 왈츠
우리의 삶도 시가 될 수 있을까
시인의 사랑

정수
지금 내 모습 어때요?
지독진창
점
최종병기
눈이 웃지 않는 그녀
목숨은 나의 것

영미
자궁에 핀 라플레시아
갈라진 혀
로맨스 갈아입히기 놀이
아늑한 방
벽에 걸린 그림자 한 벌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영림
양치기 소녀
당신들의 제국, 지박령이 되어
손이 여덟 개인 여신과 나눈 대화
구두를 신고 불을 지폈다
눈 가리고 아웅!
동물농담

채은
살기
우리는 모두 짐이다
여자 없이 못사는 것
도태주의보
양초처럼

단단
너는 내 운명
子 宮
뼈탑을 지을 거야
언제나 낭만시대
평행선
그 방은 문이 없다

희음
의자 이야기
치마와 치마와 치마와 치마
여름 벽
맨스플레인
브루클린
우리에게 새겨진 붉은 흔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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