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89129262 / 224쪽 / 250g / 127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알베르 까뮈 외
-
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
석경화
-
김소영
- 15,300
- 15,120
- 17,100
- 15,120
출판사 리뷰
봄
꽃잎을 살랑이는 봄바람
그 바람에 흩날리는 싱그러운 봄 향기
그 사이로 돋아나는 푸른 새싹 잎
추운 날 떨쳐 보낼 따듯하게 내리쬐는 햇살
봄이 오면
찾아오는 많은 것들
나를 봄이라 여겨주던 어머니의 온기에
모진 겨울의 추위를 모르게 해주심을
이제야 깨달아 바라보니
품에 안긴 듯 따듯하고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기를
바라는 그 봄이 마치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어머니의 출근
어머니가 출근한다는 말이 싫었다
무능한 내가
애꿎은 사람을 내몬 것 같아서
웃으면서 말하던 어머니 모습에
결국 무너졌다
어깨도, 손목도, 무릎도,
얼마 쓰지도 못하면서
뭐 좋은 일이라고
말 한마디 간편한 방법으로 숨긴다
어머니의 미소가
머릴 떠나지 않는다
부모의 무게
싫다고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다고
져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오늘도 나는 너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힘든 하루를 살아간다
무겁게 다가오는 하루의 무게만큼이나
중대한 책임의 무게
퍼즐
인생이란 퍼즐은
참으로 어렵구나
좋은 부모의 그림
좋은 자식의 그림
꿈꾸는 삶의 그림
정답의 그림은
다 알고 있는데
한 조각 한 조각 쉽게
맞춰지지 않아
설탕
자신의 달달함을
조금씩 녹여가면서
쓰디쓴 커피들을
조금씩 달게 해주고서는
달콤한 커피 속에 녹아서 보이지 않는 설탕처럼
자신의 아름다운 인생을
조금씩 희생해가면서
자식의 다가오는 인생을
조금씩 밝게 해주고서는
밝아진 자식의 인생 속에 녹아서 보이지 않는 엄마
책
내가 눈처럼 쏟아지면
더는 책장을 넘기지 못한다
책을 덮으며 버릇처럼
또 그녀에게 말을 건다
대답으로 그녀는
항상 알겠다고 말했고
웃을 때 미간을 살짝 찌푸렸지
다 알고 있지만 읽을 때마다
행복해서 넘기고 싶지 않은 부분
나는 내가 너무 소중해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해
다음 페이지부터는
나를 덜 생각해야지
이 책 다 읽을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