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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채비 어머니, 다가갈수록 아픈 사랑

전승민, 김주아, 오유진 외 저 | 꿈공장플러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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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129279 / 224쪽 / 250g / 124 x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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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이 다 떠나도 그 한 사람은 떠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헤어질 채비를 해야겠지요...
그녀를 떠올리는 것조차 눈앞이 희미해집니다.
‘어머니’ 그 이름은 언제나 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당신은 ‘헤어질 채비’가 되었나요....?

저자 소개

  • 저자 : 전승민, 김주아, 오유진 외
지은이 : 전승미
조곤조곤
흐려져 가는 것들을 붙잡아다
적어본다
잊지 않기 위해
또 잃지 않기 위해  

지은이 : 김주아
덤덤하지만 솔직하게,
당신께 위로가 되는 문장이길 희망합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은이 : 오유진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집과 글을 짓는 삶을 그립니다.
작게 소소한 꿈을 꾸고 작은 것에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란 의미에서
‘작은’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저 작은 사람이지만
매일 소소한 글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은이 : 오시마 메구미
한글과 대화하는 일본인.
일본 교토 한글고인돌 한국어학원 한국어교사.
털어놓지 못하는 심정과 한글이 어울릴 때 들리는 소리가
내 마음의 소리다.
한글과 소통하는 매일이 내 삶이다.  

지은이 : 양복선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기쁨이 된다는
대면조차 한적 없는 스승님의 말을 믿으며,
언제나 타자기가 아닌 영혼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웹 소설 7days로 데뷔
이후 <도깨비>, <벚꽃 소녀>, <몬스터는 로또다> 연재
2019년 웹 소설 <여주를 뺏어버렸다>, <사진술사> 출간예정  

지은이 : 김현수
손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뭐든 좋아하며
글로 감정을 표현해 서로의 마음이 통해지고 싶습니다.
댄디한 느낌의 감성 작가 강류 입니다.  

책 속에서

안경

푸름을 전혀 통과시킬 수 없다는
테가 얇은 안경

습관처럼 지나가는 하루에
감각은 마비되고
안경 벗는 것마저 잊는 밤들

내려놓지 못한 그것은 중력을 더해
밤새 그를 누르지만

불안해서일까
무서워서일까

잠결에도 차마
벗지도
밀어내지도 못하는 까닭은



딸아

뜬 눈으로 온 밤을 설쳐가며 키웠다
그러니 울지 말아라

네 기침 하나에도 천둥이 치는 것 같아
마음 졸이며 아껴 키웠다
그러니 울지 말아라

행여 흩날리는 꽃잎에도 베일까
품어 키웠다
그러니 울지 말아라

그러니 울지 말아라, 내 딸아



하얗게

그녀는 항상 그 자리에
언제나 젊은 그 모습 속에
살아나고 있을 거라 굳게 생각했다

그녀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보여 온
희끗해진 머리카락이
한참 내 머릿속을 하얗게 만든다

너무 굳었던 나의 생각에
난 그렇게 한참을 굳어버린다



물어보지 마

엄마, 뭐 하고 싶어요?
딸은 뭐 하고 싶니?

엄마, 뭐 먹고 싶어요?
딸은 뭐 먹고 싶니?

엄마, 어디 가고 싶어요?
딸은 어디 가고 싶니?

엄마,

오늘 엄마가 하고 싶은 걸
내가 같이 하고 싶은 거예요



언젠간 알겠지

나는 아직
자식이 없어서 모르지만

대체
얼마나 예쁘기에
얼마나 소중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셨을까



엄마의 걱정

아들
엄마가 나를 부르셨다
뭔가 심상치 않다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잘 생겼어
남들에게 자랑할만한데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엄마는 입을 떼셨다

키가 안 커서 어떡하니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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