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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1 -세계문학전집 226

원제 : On the Road (1957년)
시리즈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8] , 길 위에서 [3]

잭 케루악 저 | 이만식 역 | 민음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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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62269 / 291쪽 / 410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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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타임》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 《뉴스위크》선정 100대 명저 전 세계 젊은이들을 길 위로 이끈 비트 세대의 화신 케루악의 신화적 소설 부패한 사회의 모범생이 아닌, 진정한 자유를 찾는 부랑자의 길에 선 청춘들의 초상 형식과 관습에 매인 언어, 사고, 삶의 모든 에너지를 ‘길 위에서’ 해방시킨 작품 ▶ 『길 위에서』는 다른 모든 이들의 삶을 바꿔 놓았던 것처럼, 내 삶도 바꿔 놓았다. ―밥 딜런 ▶ 1957년 『길 위에서』가 출간된 후, 수십억 벌의 리바이스 청바지와 수백만 대의 에스프레소 기계가 팔렸... 《타임》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 《뉴스위크》선정 100대 명저 전 세계 젊은이들을 길 위로 이끈 비트 세대의 화신 케루악의 신화적 소설 부패한 사회의 모범생이 아닌, 진정한 자유를 찾는 부랑자의 길에 선 청춘들의 초상 형식과 관습에 매인 언어, 사고, 삶의 모든 에너지를 ‘길 위에서’ 해방시킨 작품 ▶ 『길 위에서』는 다른 모든 이들의 삶을 바꿔 놓았던 것처럼, 내 삶도 바꿔 놓았다. ―밥 딜런 ▶ 1957년 『길 위에서』가 출간된 후, 수십억 벌의 리바이스 청바지와 수백만 대의 에스프레소 기계가 팔렸으며, 수없이 많은 젊은이들이 길을 떠났다. 케루악은 세계적인 규모로 문화혁명을 일으켰다. ―윌리엄 버로스 ▶ 이런 방식의 글쓰기가 가능하리라는 걸 그 누가 알았단 말인가! ―토머스 핀천 비트 문학의 선구자인 잭 케루악의 혁명적인 소설 『길 위에서』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26?227)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케루악이 종전 후에 대학을 자퇴하고 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스, 닐 캐시디 등과 함께 미국 서부 및 멕시코를 횡단한 체험을 토대로 쓴 것이다. 케루악은 1957년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 책을 통해 명실공히 비트 세대의 화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케루악 자신을 그대로 투영한 인물인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는 우연히 알게 된 청년 딘 모리아티의 광적인 호기심과 열정에 자극을 받아 그와 함께 히치하이크로 미 대륙을 종횡한다. 그 여정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각양각색의 풍경, 어디서나 끊이지 않는 재즈 리듬이 길 위에서 펼쳐진다.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즉흥적인 문체와 자유롭고 열정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 소설은 당대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미국 사회의 물질주의와 고루한 기성도덕에 반기를 들고 진정한 자유와 새로운 깨달음을 찾아 길 위로 나서게 했다. 뿐만 아니라, 출판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 나라에서 출판되었으며, 현재도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매년 1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식 완역본이 출간된 것이기에, 그간 영어 원서나 중역본, 간접 독서로만 작품을 접해야 했던 독자들에게는 원전의 감동을 우리말로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상실과 절망과 빗나감의 여정, 삶의 진정성이 오롯이 담긴 ‘길’ 위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는 아내와 헤어지고 힘든 시간을 보낸 후 태양 같은 정열을 발산하는 딘 모리아티라는 청년과 만나게 된다. 딘의 광적인 호기심과 감성, 열정 등에 자극을 받은 샐은 뉴욕에서 미국 서부로 향하는 여행을 계획한다. 그리고 네 차례에 걸쳐 덴버,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멕시코시티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미 대륙을 히치하이크로 횡단하는 흥미로운 여정이 전개된다. 샐과 딘은 책임과 의무에 속박된 획일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젊음과 자유를 만끽하고, 짧지만 강렬한 만남 속에서 술과 음악, 히치하이크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열정적인 길 위의 삶에 도취된다. 주류에 가려진 변두리 삶들의 역동적인 면면과 산업화 이전의 면모를 간직한 서부 자연의 생생한 풍경들, 어딜 가나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매혹적인 재즈 리듬과 열정적인 연주자들에 대한 묘사가 길 위에서 펼쳐진다. ‘길’이라는 소재는 작가 생활 내내 케루악을 사로잡았다. 뉴잉글랜드로 이민한 프랑스계 캐나다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케루악은 유색인도 아니고 백인 중산층 미국인도 아닌 자신의 부조화한 정체성 때문에 그 시대의 인종적이고 계급적인 불협화음이나 변두리성, 이방인이라는 느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또한 『길 위에서』를 쓸 무렵에는 전쟁 당시의 혼란과 이혼으로 인한 가정 파탄, 아버지의 죽음 등에서 비롯된 개인적 상실감과 불안이 그를 지배했다. 이방인이라는 소외 의식은 그로 하여금 “그 모든 것과 다르게 되도록 분투”하라고 그를 부추겼으며, 그의 상실감과 불안은 ‘움직임’의 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바뀐다. 샐과 딘은 대륙을 횡단하는 내내 늙은 부랑자인 딘의 아버지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정말 그를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 다른 즐거움에 도취되어 잊고 있다가, 이번에는 못 찾았지만 다음에는 찾을 수 있을 거라며 또 다른 곳을 향해 길을 떠나는 식이다. 그들의 여정은 목표에서 빗나간 채로, 찾지 못함에 대한 절망의 원주를 빙빙 돌고 있다. 또한 그들은 아무런 전후 설명도 없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 운명에 걸맞도록 불어 젖히는 거지. 그러면 갑자기 코러스 한가운데에서 ‘그것’이 나타나는 거야. (……) 시간이 멈추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사람들의 피와 살로, 자기 아랫배에 힘을 주고, 여러 가지 연주를 기억하고, 옛날에 불었던 조금 특이한 소리로 가득 채워 가는 거야. 불면서 다리를 건너고, 다시 되돌아오고, 그러면서 감정을 무한히 움직이며 영혼을 찾아 순간의 음색을 파헤치면, 서서히 모두 다 알게 되는 거야. 중요한 것은 음이 아니라, ‘그것’이란 말이야…….” 그들은 끝내 딘의 아버지를 찾지 못하며, ‘그것’이 무엇인지도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케루악은 목표를 향한 빗나감, 원을 그리며 도는 절망 그 자체가 삶의 진정성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찾는 여정에서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변화하는 딘과 샐의 관계를 통해 진정성을 찾는 과정 자체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진정성이 있다.’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임을 실증하는 것이다. 소외와 상실, 절망의 삶에서 의미를 가지는 것은 길 위에서의 움직임 그 자체이다. 우리가 모든 혼란과 헛소리를 뒤로하고 우리에게 있어 유일하게 고귀한 행위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즉, 움직이는 것. 우리는 움직였다! 이 작품은 동성애 묘사나 다소 외설적인 표현, 실제 인물들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들에 있어 실제 출간이 이루어지기까지 수차례 수정되었음에도 여전히 강렬하다. 술과 마약, 재즈에 취해 극도의 흥분 상태에 있는 인물들의 비일상적인 모습은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은 당혹감도 준다. 그러나 어쩌면 그것은 사회의 억압에서 벗어난 존재의 가장 순전하고 열정적인 모습일지 모른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도 모른 채 계속해서 추구한다. 그러면서 끝없이 빗나가고 헤매고 절망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그 길 위에서 열정에 도취되고 기쁨을 느끼고 사랑을 나누고 진짜 삶의 모습을 발견한다. 획일화된 사회에서는 소외되고 낙오된 부랑자, 비주류, 이방인이지만 자기 삶으로부터는 결코 소외되지 않은 존재인 이들은, 케루악의 말대로 실패한 여정들에서, 개인적 과잉의 발견에서, 찌르는 듯한 한계의 아픔을 느끼면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의 찌그러진 여행 가방이 다시 인도 위에 쌓였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문제되지 않았다. 길은 삶이니까. 길 위를 여행할 때에는 앞만 보고 걷지 않는다.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며 낯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예기치 않은 소나기를 만나 흠뻑 젖기도 하며 때로는 잘못 든 길에서 생각지도 못한 절경을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여행의 재미라면 길 위의 삶, 길과 같은 삶의 재미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빗나감과 절망 가운데 들쑥날쑥 찾아드는 무아지경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순수한 도취의 삶. 이 작품은 다시금 냉소와 허무가 고개를 드는 우리 시대 독자들이 열정적인 삶의 기쁨을 찾도록 도와줄 강력한 벤제드린 각성제가 될 것이다. ■ 신화를 넘어 고전이 된, 비

저자 소개

  • 저자 : 잭 케루악
저자 잭 케루악은 192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웰에서 프랑스-캐나다계 이민 가정의 자녀로 태어났다.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쓰다 학교에 들어가 영어를 익혔으며, 가톨릭 신앙과 노동자 계급의 활달한 문화를 배경으?로 성장했다. 고교 시절 미식축구 스타로서 컬럼비아 대학교 체육 특기생으로 대학에 들어가지지만, 경기 중 입은 다리 부상과 코치와의 불화로 선수 생활과 대학을 그만두고, 선원으로 취직해 그린란드에 다녀오는 등 방랑벽을 보이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1944년 대학가에서 평생의 문우이자 훗날 ‘비트 세대’의 주요 인물이 되는 윌리엄 버로스, 앨런 긴즈버그, 루시엔 카 등을 만났다.
1950년 첫 장편 《마을과 도시》를 발표해 호평을 받지만 상업적 성공은 거두지 못했고, 이후 ‘비트 세대’라고 명명한 자기 세대의 모습을 포착할 새로운 문체를 고민하며 ‘혁명적 형식’의 글쓰기 방법을 가다듬었다. 그 결과 1951년 《길 위에서》를 완성하지만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절당하고 이후 긴 무명 생활을 해야 했다. 이 시기 《지하생활자들》, 《닥터 색스》, 시집 《멕시코시티 블루스》 등을 쓰며 불교와 명상을 공부했고, 서부에서 《다르마 행려》의 모델이 되는 시인 게리 스나이더 등과 교류했다.
1957년 난고 끝에 출간된 《길 위에서》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하루아침에 비트세대의 대변자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차기작 《다르마 행려》를 비롯해 기존의 원고들이 잇달아 발표되었고, 당시 젊은이들에게 작품이 경전처럼 읽히는 등 우상으로 떠올랐다. 동료 비트 작가들은 새로운 세대의 정신적 리더로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케루악은 이에 거부감을 표하며, 어머니와 함께 조용하고 은둔적인 삶을 살았다. 점점 심해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을 받으며 《빅서》와 《데솔레이션의 천사들》 같은 작품을 발표하다가 1969년 오랜 알코올 중독에 따른 합병증으로 플로리다에서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만식
서울대학교 사범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대학교 대학원 영문과(석사)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문과(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경원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 『시론』, 『하느님의 야구장 입장권』, 『나는 정말 아주 다르다』 등, 학술서 『T. S. 엘리엇과 자크 데리다』, 『해체론의 문학과 정치』, 『영문학과 해체비평』, 『해체론의 시대』 등, 번역서 『어느 순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야만인들을 기다리며』, 『해체비평』,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목차

목차
1권
1부
2부
2권
3부
4부
5부
해제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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