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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더럽게 치사한 세상에 날리는 통쾌한 행복 직설
세상은 지극히 이기적으로 돌아간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는 작은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하지만 대단한 사람에게는 수많은 기회를 마구 바친다. 아니꼽지만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렇게 직시해서 좋은 점이 뭐냐고? 다른 잡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불평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내가 좋아하고 또 잘하는 일을 찾아서 최대한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내면 세상은 절로 나에게 굽신거릴 것이다. 이것이 더럽게 치사한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며 즐거움을 유지하는 이 책의 행복 직설이다.
출판사 리뷰
그런 아빠가 또 결혼한단다. 아빠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마음속 1순위는 나이고, 2순위는 엄마와 나의 외할머니라며 애틋하게 고백했다 한다. 물론 지금 아빠가 결혼하려는 여자가 나와 함께 1순위인지, 아니면 우리 엄마와 외할머니와 함께 2순위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비록 무비스타는 아닐지라도 아빠의 애정은 언제나 다수에게 분포되어 있었으니까.
참고로 기세등등하게 기생오라비를 대동해 우리 엄마를 구타했던 아빠의 첫 번째 애인은 내가 복수를 하기도 전에 유방암에 걸려 한쪽 가슴을 잘라냈는데, 어쩌면 수영할 때 노출했던 그쪽 가슴인지 모르겠다. _25쪽
“망했어요. 사 년 사귄 남자 친구가 날 버렸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묻고 싶다.
“연애를 하는 동안에는 즐겁고 행복했나요? 뭔가 배운 게 있나요?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면 그의 모든 것을 배우게 되던데?”
만약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 모두 ‘아니오’라면 당신은 왜 그와 함께했는가? 제정신인가? 어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뭔가를 배웠다면 결과가 어떻든지 당신은 손해를 본 게 아니다. _35쪽
지난달 엄마 생신에는 용돈으로 1만 위안을 부쳐드렸다. 무슨 용돈이냐며 괜찮다는 엄마에게 나는 말했다.
“고마우면 돈을 팍팍 쓰는 걸로 표현해줘.”
그러자 엄마는 우쭐한 기분이 들었는지 수화기 저편에서 이내 환한 웃음소리를 보내왔다.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는 것, 지인들을 만났을 때 자랑할 거리를 만들어드리는 것, 엄마가 가지고 싶은 건 뭐든 사드리는 것! 이것들이 바로 내 노력의 이유이자 의미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나는 나의 성공 속도가 내 부모가 늙어가는 속도를 앞지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_114~115쪽
내가 왜 TV 출연을 꺼리겠는가? 광고 업체에서 모델 제의가 들어와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나 TV 토크쇼 프로그램의 섭외가 들어와도 이를 다 마다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못생겼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새 책 출판 기념으로 내가 사인회를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자 출판사 쪽에서 이런 나를 말리며 사인회도 좋지만 그럼 100만 권 팔릴 책이 100권밖에 안 팔릴 거라 말했다고!
그랬다. 나는 예뻐지기 위해 노력한 적이 없기에 보기 좋은 외모가 가져다줄 이익을 바랄 수도 없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렇게나 칼같이 공평한 곳이다. _197쪽
여자들은 흔히 남자들의 로맨틱한 이벤트가 그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착각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술에 불과하다. 어쩌면 당신에 대한 사랑이 너무 깊어서가 아니라 어서 빨리 당신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을 쓴 것일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생각해보라. 매일 꾸준히 공을 들이는 것보다 장미꽃을 선물하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고, 근사한 촛불 만찬 한 끼를 먹는 게 훨씬 간단하고 효과적이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뉴스에서 남다른 스케일의 프러포즈 소식을 접할 때마다 무서울 정도의 냉정함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멋지고 화려하게 청혼하느냐가 아니라, 결혼 후에도 변치 않을 마음임을 알기 때문이다. _275~27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