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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소리

조성자, 임소연 저 | 시공주니어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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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8764 / 160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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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아빠, 제게 새아빠가 생겼어요.’

오늘은 새집으로 이사하는 날이에요.
살던 집보다 훨씬 더 크고,
책상도, 옷장도, 침대도 전부 새것이 되었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새로 생기는 게 또 있으니까요.
낯설기만 한 새아빠, 그리고 오빠, 여동생…….
그냥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살면 안 될까요?
오늘따라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가 보고 싶어요.

중앙독서교육 선정 도서 / 부산시교육청 추천 도서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겨자씨의 꿈》, 《벌렁코 하영이》 등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선보인 작가, 조성자의 신작인 《마음이 자라는 소리》는 사춘기 소녀의 성장 소설이다. 이 책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또래보다 조숙한 주인공 성은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우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 준다. 엄마의 재혼으로 갑작스럽게 생긴 새 아버지와 새 가족. 전학 간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과의 갈등과 우정.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자아에 대한 진지한 고민……. 언뜻 보면 자칫 산만해질 수도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작가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능숙한 솜씨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성은이가 엄마의 재혼으로 새로 만난 아버지와 오빠, 여동생과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내적인 성장을 이루고 진짜 사랑하는 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비단 혈연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 귀를 기울여 보자, 한 소녀의 마음이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탄탄하고도 속도감 있는 구성, 10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심리 묘사는 조성자의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미덕이다. 또 이 책의 주인공 성은이는 누구보다도 책을 좋아하는 소녀로 읽을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데미안》이나 《위대한 유산》 등의 세계 명작들부터 《마틸다》, 《몽실 언니》 등의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작품을 읽는 내용이 나와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주인공이 읽고 있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 책은 그 또래의 고학년 독자뿐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독자들은 성은이가 엄마에게 반항할 때면 함께 소리를 내지르게 되고, 성은이가 마음 아파하면서 눈물을 쏟을 땐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은 주인공 성은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작가는 다른 작품에서 보여 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바로 ‘사랑’임을 역설한다. 주인공 성은이가 심리적인 외로움과 갈등을 이겨낼 수 있었던 방법, 가족과 친구를 외면하고 나만의 세계로 빠져들어 있다가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스스로에 대한, 그리고 주위 환경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었다. 작가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주인공 성은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에 대해 애정을 갖고,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볼 줄 아는 사랑이 가득한 넓은 마음을 갖게 되길 바라고 있다.

▶《마음이 자라는 소리》의 주인공 성은이는 어떤 아이일까?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그리움에 사무친 소녀.

성은이는 3년 전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와 어린 남동생 성하와 함께 살고 있다. 시인이었던 아빠의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성은이는 아빠가 너무나 그립다. 아빠 생각만 하면 눈물이 고인다. 목이 멘다.

엄마의 재혼으로 성이 다른 아버지와 형제들을 가족으로 맞이해야 하는 소녀.
성은이의 엄마는 재혼을 한다. 성은이는 동생이 엄마의 사랑 속에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혼에 찬성한다. 하지만 막상 엄마가 재혼을 하고 새아빠와 더불어 오빠와 여동생이 생긴다는 현실에 직면하자 성은이는 당혹스럽다. 아빠가 쓰던 물건들을 시골 할머니 댁에 보내고, 엄마가 새아빠와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다.

자존심 때문에 친구 사귀기도 꺼리지만 친구의 어려움은 모른 척하지 않는 따뜻한 소녀
자존심이 강한 성은이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집안에 대한 상황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아예 친구 사귀기를 포기한다. 그러나 가족 모임에서 같은 반 친구 수진이를 만나게 되는데… 수진이는 겉으로 보기엔 화목한 가정의 아이지만, 부모의 불화로 상처를 받고 있다. 성은이는 친구의 아픔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친구를 품어줄 줄 아는 아이로 거듭난다.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 조숙하고 마음이 깊은 소녀
성은이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림, 음악, 책 들이다. 그중에서도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를 특히나 좋아한다. 그런 성은이에게 돌아가신 아빠는 외국 가수가 고흐에 대해 부른 '빈센트'라는 노래도 들려주었다. 또 독서광이기도 한 성은이가 읽은 책들로 이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책만 해도 《데미안》, 《마틸다》, 《몽실 언니》, 《삼국지》, 《제인 에어》, 《위대한 유산》 들이 있다. 책을 벗 삼은 성은이는 가정환경이나 성격적인 이유로 친구들을 사귀는 데는 소극적인 아이였지만, 책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내다보고, 생각하는 속 깊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저자 소개

  • 저자 : 조성자, 임소연
지은이 : 조성자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구름가족의 내일'로 동화 부문 장원을, 그해 12월 '파란 운동화'로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마음이 자라는 소리》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 ‘성은’이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지은 책으로 《내 친구를 찾아서》,《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호철이 안경은 이상해!》, 《퐁퐁이와 툴툴이》, 《돈이 되고 싶은 아이》 들이 있다.  

그림 : 임소연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조소 작업을 중심으로 벽화와 영화 스토리 보드 작업 들을 했다. 이후 어린이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3년 동안 습작을 하면서 일러스트 공부를 했다. 《마음이 자라는 소리》에서는 한 소녀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린 책으로 앞뒤 그림책으로 된 《엄마를 찾아 주세요 | 한별이를 찾아 주세요》를 비롯해 《수영장에 간 날》, 《나머지 학교》 들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엄마 마음을 도대체 알 수가 없어
2. 오빠라고 불러야 하나?
3. 성하가 망가지는 것은 싫다
4. 나는 외돌토리
5. 엄마의 생일
6. 명수 오빠
7.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 우리 엄마
8. 긴머리파 패거리들
9. 마음에 생긴 두 개의 방
10. 명숙이를 위한 마음 자리
11.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12. 짧은 머리 신수진
13. 아빠가 계신 곳
14. 가족 회의는 성공적이었다
15. 새아빠가 아닌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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