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아빠의 술친구 튼튼한 나무 32

시리즈 : 튼튼한 나무 [32]

김흥식 저 | 씨드북 | 2019년 01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0512557 / 40쪽 190 x 26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5,120
  • 5,850
  • 11,70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빠의 주먹은 매일매일 술을 마신다
매일 술을 마시는 아빠의 주먹 아래에서 사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빠의 주먹과 가장 친한 술친구인 아빠의 발에게 매일 두들겨 맞고, 아빠의 혓바닥에게 매일 욕을 들어야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아빠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태어나 보니 아빠가 술 취한 주먹과 발과 혓바닥을 가진 사람인걸요. 그럼 이제 아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매일 취한 아빠의 주먹과 발과 혓바닥을 물려받아야 하나요? 책 속 아이의 소리 없는 물음에 우리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걸까요.

출판사 리뷰

선택할 수 없는 아빠의 폭력, 저항할 수 없는 아이의 고통 술 취한 주먹을 가진 아빠의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 술 취한 아빠의 주먹은 힘이 세고, 혓바닥은 욕설을 내뱉고, 발바닥은 거칩니다. 아이는 아빠에게서 도망치고 싶습니다. 문밖으로 달아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혼자 도망갈 수는 없습니다. 엄마를 지켜야 하니까요. 하지만 먼저 도망간 사람은 엄마였습니다. 이제 아이에게 남은 건 더욱 힘이 세진 아빠의 주먹뿐입니다. 저항할 힘이 없는 아이는 그렇게 매일 술 취한 아빠의 주먹을 견뎌내며 자라야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이제 아빠의 주먹은 힘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힘 있는 주먹이 생깁니다. 아이도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주먹도, 발도, 혓바닥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빠와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마음먹는 대로 될까요? 이제 어른이 된 아이는 매일 발버둥 쳐야 합니다. 아빠와 같은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요. 아무리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서 애를 써도, 보고 듣고 자란 게 아빠의 주먹이고 아빠의 혓바닥이고 아빠의 발이니까요. 그래도 아빠처럼 취할 수는 없기에, 죽어도 아빠처럼 살 수는 없기에 알코올 중독은 습관성 음주와 폭음으로 술을 조절하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폭력은 대물림됩니다. 가정 폭력을 겪으면서 자란 아이는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어 갑니다. 폭력의 대물림이 단순히 한 가정의 문제일까요? 알코올 중독인 아빠에게 폭력을 당하며 자란 아이가 아빠와 똑같은 어른으로 자란다면, 그 아이에게만 잘못을 물어야 할까요? 가정 폭력은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사회 문제입니다. 어느덧 아이는 아빠에게서 벗어나 취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지만, 아빠처럼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아이가 몸부림칠 때, 우리는 어디 있었나요. 무엇을 했나요. 이 책은 무관심했던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두 눈과 귀를 열어 어디선가 홀로 몸부림치고 있을 수많은 아이의 목소리에 응답할 때가 아닐까요. ? 줄거리 아빠의 주먹은 술을 마신다. 매일매일 술을 마신다. 아빠의 주먹에게는 술친구가 여럿 있다. 아빠의 발과 혓바닥이 가장 친한 술친구였고, 자주 함께 술을 마셨다. 나는 방구석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들오들 떨며 취할 수 없는 내 주먹과 내 발과 내 혓바닥을 저주했다. 문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나는 엄마 곁을 지켰다. 하지만 문밖으로 먼저 나간 사람은 엄마였다. 엄마가 사라지자 아빠의 주먹은 더욱 힘이 세졌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 소래포구 오락실 뒷방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쓴다. 쓰고 그린 책으로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슈퍼 고양이〉 〈점복이 껌정이〉가 있고, 산문집으로 〈안녕하다〉가 있다. 

지은이 김흥식은 ≪한글전쟁≫의 저자다. 
그는 우리말의 가치와 우리 문화의 깊이를 기록하는 일에 평생을 바치기로 다짐하고 살아왔다. 그 과정에서 ≪징비록(옮김)≫,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백 번 읽어야 아는 바보(동화)≫,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1면으로 보는 근현대사(기획)≫ 같은 책을 짓고 꾸미는 일에도 관여했다.
한 나라, 겨레의 문명은 과거에는 선비가, 오늘날에는 언론이 기록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에 그들의 의미를 소중히 여겨 왔으나 최근 우리말이 언론 현장에서, 나아가 삶 속에서 무참히 부서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쓰고 널리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책의 제목은 ≪우리말은 능동태다≫로, 수동태라는 괴물에 지배당하기 시작한 우리말의 현실에서 글이 비롯되었지만 내친김에 우리말의 본질을 훼손하는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다.


 

책 속에서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