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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철학적 해석학 누구의 공동체? 어떤 해석?

원제 : Whose Community? Which Interpretation?: Philo

메롤드 웨스트팔 저 | 김동규 역 | 도서출판100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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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092054 / 288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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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피조물의 위치에서 듣는, 겸손한 공동체적 해석학!
 
메롤드 웨스트팔은 현존하는 그리스도인 철학자 중 해석학에 대해 가장 권위 있게 말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성서와 교회 공동체를 그 중심에 놓고 철학적 해석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는다. 이 작은 책은 난해하기만 했던 철학적 해석학을 우리의 성서 읽기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웨스트팔은 먼저 슐라이어마허, 딜타이, 월터스토프, 허쉬의 해석학을 비판하면서, 근대적 성서 해석학이 가정하고 있는 철학적 오류들을 파헤친다. 해석 없이 성서에 기록된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가정, 철학이나 여타 인간의 전통으로부터 면역된 상태로 성서를 읽는 신학이 있다는 가정,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므로 어떤 고정된 의미로 환원 가능하다는 가정(객관주의), 그것이 실제로 불가능하기에 성서의 의미는 임의적일 수밖에 없다는 가정(상대주의) 등등.
 
그는 또한 이러한 철학적 오류의 근간에는 인간을 절대자의 위치에 놓는 신학적 오류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절대자의 위치에서 내려와서 피조물의 위치에서 겸손히 경청하는 해석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말하는 이러한 해석학은 교회 공동체와 불가결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다양한 공동체를 넘어 그리스도 교회의 보편성을 지향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은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실성을 얻고자 한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서를 기반으로 삼아 그러한 확실성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여러 해석학이 상정하고 또한 추구하고 있는 확실성은 성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함으로써 얻는 확실성이라기보다, 성서의 고정된 의미를 확실하게 도출해냄으로써 얻는 확실성이고, 우리가 이를 토대로 확신과 안정을 누리고자 하는 확실성이다.
 
이 책에서 웨스트팔이 제시하는 해석학은 우리가 성서를 파악함으로써 확고부동한 원리를 마련하려는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성서가 우리를 파악하도록 우리 자신을 개방하기 위한 해석학에 가깝다. 이것은 아마 다윗―대적의 목소리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했던 다윗, 하나님께 자신을 개방하고자 했던 다윗―의 영혼이 숨 쉬는 해석학이 아닐까?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저자 소개

메롤드 웨스트팔은 1940년 미국에서 태어나 일리노이주 위튼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이곳에서 자신의 첫 번째 멘토인 아더 홈즈를 만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철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운다. 그 후 예일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1974-1987) 철학과 교수, 포덤대학교(1987-2011) 철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뉴욕주립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신학부, 빌라노바대학교 등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고, 퓰러신학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겸임교수로 일하며 틈틈히 많은 신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중국 우한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중국 학생들은 잠시나마 가르치기도 했다. 현재는 포덤대학교 명예석좌교수이다.
웨스트팔의 주요 관심사는 아우구스티누스, 스피노자, 헤겔, 키에르케고어, 레비나스, 해석학, 종교철학, 정치이론, 미학, 포스트모더니즘 등이며, 특히 영미권에서 현대 유럽대륙철학을 다루는 가장 탁월한 학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현재는 웨스트팔이 보여준 유럽대륙철학에 대한 창조적인 종교적 전유와 종교해석학적 기여로 인해, 웨스트팔의 철학 자체를 탐구하는 박사논문을 비롯한 여러 연구성과들이 출간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혐의와 신앙: 현대 무신론의 종교적 활용』(Suspicion and Faith: The Religious Uses of Modern Atheism), 『존재-신론 극복하기: 포스트모던 신앙을 향하여』(Overcoming Onto-Theology: Toward a Postmodern Christian Faith), 『초월과 자기-초월: 신과 영혼에 관해서』(Transcendence and Self-Transcendence: On God and the Soul), 『레비나스와 키에르케고어의 대화』(Levinas and Kierkegaard in Dialogue), 『타율성에 대한 찬사: 계시를 위한 자리 만들기』(In Praise of Heteronomy: Making Room for Revelation) 등이 있다.
우리말로 번역된 저서로는 『키르케고르: 신앙의 개념』(Kierkeggard’s Concept of Faith. 홍성사 역간), 『기독교와 포스트모던 전환』(Christianity and the Postmodern Turn: Six Views. 공저. 기독교문서선교회 역간)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동규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폴 리쾨르의 코기토 비판을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마리옹과 리쾨르의 주체 물음에 관한 연구하여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벨기에 루뱅대학교(KU Leuven) 신학&종교학과에서 마리옹의 종교철학에 관한 논문을 쓰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테브나즈의 『현상학이란 무엇인가』(그린비),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지만지),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그린비),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하여: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공역; 인간사랑),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새물결플러스), 재커리 심슨의 『예술로서의 삶』(공역; 갈무리)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문학과지성사),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공저; 반비), 『선물과 신비: 장-뤽 마리옹의 신-담론』(서강대학교출판부)이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의 운영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 Amsterdam) 종교&신학과 박사과정에서 수학하며 현대 대륙종교철학 및 에큐메니칼 대화, 종교간 대화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

'에라스무스 총서'를 발간하며
시리즈 서문
시리즈 편집자 서문
한국어판 저자 서문
서문

1. 해석학 101: 해석은 필요 없다? 21
2. 해석학 102: 간추린 역사적 배경 39
3. 낭만주의 해석학에 대항하여: 심리주의에서 벗어나기 51
4. 객관주의와 저자의 특권 67
5. 저자의 특권 폐기하기 87
6. 전통을 복권해내기 107
7. 선입견에 대한 선입견에 집착하지 않기 121
8. 방법 너머의 진리의 자리로서의 예술 139
9. 공연, 적용, 대화 161
10. 대화, 그리고 자유주의-공동체주의 논쟁 191
11. 대화로서의 교회 217
12. 초월, 계시, 그리고 공동체 237

옮긴이 해설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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