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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028276 / 352쪽 14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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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새로운 지구를 위한 지구인 계약만료!!!
내가 지금 가장 욕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국전쟁 때 태어났다면 쌀밥, 고깃국, 김치였을 것이고, 중동의 왕자라면 페라리 풀 옵션, 호화 요트, 미스 월드와의 하룻밤일지도. 혹시 어찌어찌 갖게 되더라도 이런 리스트는 언제나 남아있다. 하나가 지워지면 기다렸다는 듯 또 다른 것으로 채워질 테니까. 그 끝은 어디일까? 인간은 욕구의 끝을 향해 쉬지 않고 올라가지만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앞에 계단을 쌓아가며 올라가는 꼴이라고나 할까.
만약 욕구의 정점(頂點)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남겨진 자들은 어떻게 될까?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울까? 아니면 위만 바라보던 인간의 욕구가 다양한 방향으로 흩어질까? 그러니까 다이아몬드가 주던 행복을 작은 조약돌이나 풀꽃에 맺힌 이슬이 채워줄 수 있는가 말이다.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 대한 마지막 믿음으로 인류는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 확신하며 신(神)과의 내기를 위해 이제 동전을 던진다.
나머지 빈곤한 절반은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떤 곳에 사는지 모르는 것은 반대편 부유한 절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 64쪽
결국 티켓은 노아 프로젝트 사무국이 원했던 대로 그 가치를 알아줄 사람들 손으로 돌아갔다. 언제나 그랬듯이, 은이나 금, 그리고 다이아몬드, 혹은 돈이 그러했던 것처럼 – 68쪽
어차피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음주 운전을 하는 것 보다 위험했다. 가난하기 때문이었다. - 218쪽
인류는 강인했다. 아직 멸종하지 않고 남아 있다는 것이 그 유일한 증거였다.
- 289쪽
히틀러도 스탈린도 프랑코도 무솔리니도 어딘가에서 날아온 외계인이 아니었어. 우리 가운데서 만들어진 괴물들이지. - 337쪽
내가 소유한 것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건 분명 누군가로부터 빼앗은 거야. 최소한 지구로부터라도 말이지. - 341쪽
9 - 프롤로그
15 - 1장 노아 프로젝트
81 - 2장 티켓
83 - Ticket No. 47639
100 - Ticket No. 25702 & 29458
119 - Ticket No. 42512
142 - Ticket No. 40421
168 - Ticket No. 04418
186 - Ticket No. 24895
205 - Ticket No. 32573
238 - Ticket No. 08210
260 - Ticket No. 05617
287 - 3장 떠나는 자, 남은 자, 그리고 돌아온 그들
345 -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