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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4375 / 27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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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진한 사연 하나 없는 사람이 없듯
매일 먹는 식재료도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다!
소박한 밥상 위 대단한 식재료의 내력을
속속들이 탐구한 음식 보고서
오이, 쑥갓, 가지… 소박한 우리네 밥상의 주인공이자 이 책의 주역들이다. 심심한 맛에 투박한 외모를 가진 이들에게 무슨 이력이 있다는 것일까.
저자는 남다른 호기심으로 여러 방면의 책을 집필하고 칼럼을 기고해 온 글쟁이로, 이번 책에서는 식재료의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담아내고자 했다. 그에 따르면 저마다의 음식들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날것일 때는 독을 품었다가도 익히기만 하면 영양의 보고로 변신하는 대반전의 나물 ‘고사리’가 그렇고, 이름과 달리 충청남도 청양이 아닌 경상북도 청송과 영양 출신인 ‘청양고추’가 그렇다. 매일 먹으면서도 몰랐던 밥상 위 식재료들의 은밀한 내력, 알고 보니 더 입맛을 돋운다.
사람도 그냥 봐서는 그 진가를 모른다. 자세히 보고 오래 봐야 아는 것이 모름지기 매력이라 했다. 모르고 보면 밋밋하지만 알고 보면 특출한 우리네 밥상 위 식재료의 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작품을 시도하게 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인연이다. 필자는 인간의 삶을 인연의 연장이라 믿고 있다. 인간은 삶을 이어가며 무수한 인연을 접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대처로 인간의 삶이 정리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연이 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립되지만 인간이 삶을 이어가는 과정에 만나게 되는 모든 물체 역시 인연의 대상으로 살피고 있다. 필자가 즐겨 찾는 산을 위시하여 동물, 식물 등 자연 전체가 인간과 동일체라는 사고로부터 비롯된다.
그중에서도 인간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인간의 몸과 고락을 함께하는 식품들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한편 생각하면 인간에게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것들이 아닌가. 그런 맥락에서 이 작품은 시작되었고 기어코 선보이게 되었다.
- \'글을 열며\' 중
글을 열며 05
1장_채소류 및 나물류 11
가지 12 ― 갓 20 ― 깻잎 25 ― 고구마 줄기 32 ― 고들빼기 36 ― 고사리 40 ― 고추 46 ― 곤드레 50 ― 냉이 53 ― 다래순 58 ― 당근 63 ― 더덕 66 ― 도라지 69 ― 마늘 73 ― 마늘종 78 ― 매실 81 ― 명이 85 ― 무 88 ― 미나리 95 ― 배추 101 ― 부추 105 ― 삼채 109 ― 상추 113 ― 숙주 118 ― 쑥갓 122 ― 시금치 126 ― 시래기 130 ― 아욱 134 ― 양파 139 ― 연근 142 ― 오이 146 ― 우엉 150 ― 취 153 ― 콩(콩자반) 156 ― 된장 160 ― 콩나물 163 ― 토란 171 ― 파 177 ― 표고 182 ― 피마자 186
2장_해조류 189
김 190 ― 다시마 193 ― 미역과 미역줄기 196 ― 파래 200
3장_젓갈류 203
꼴뚜기젓 204 ― 낙지젓 208 ― 멸치젓 211 ― 명란젓 215 ― 밴댕이젓 218 ― 새우젓 222 ― 어리굴젓 226 ― 오징어젓 229 ― 조개젓 235 ― 창난젓 238
4장_기타 241
간장게장의 게 242 ― 땅콩조림의 땅콩 246 ― 메추리알 장조림의 메추리알 250 ― 초석잠 254 ― 호박과 호박씨 259 ― 홍어회 무침의 홍어 266 ― 황태 양념구이의 황태 270











































